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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6곳서 413명 실직…코로나에 '감원 칼바람'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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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세훈 작성일20-05-19 08:35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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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적 항공사 6곳에서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은 한산한 모습의 인천국제공항. /이덕인 기자

1분기 급여는 10% 안팎으로 감소…고용불안 이어질까 우려 지속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의 '감원 칼바람'이 현실화되고 있다. 재직자들의 급여 수준도 줄어든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고용불안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19일 항공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 2곳과 저비용항공사(LCC) 4곳에서 석 달 새 413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70%에 달하는 289명은 기간제 근로자였다.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말 1만9063명(기간제 근로자 1700명 포함)이었던 직원 수가 3월 말 1만8741명으로 322명 감소했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80명 줄었다.

아시아나항공도 작년 말보다 36명이 줄어 전체 직원은 9119명이 됐다. 기간제 근로자가 54명 일자리를 잃은 반면 소규모지만 정규직 수시 채용이 진행됐다.

제주항공의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3285명으로 작년 말보다 21명 줄었다. 특히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750명에서 632명으로 118명이나 줄어 분석 대상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

진에어도 기간제 근로자가 작년 말 414명에서 3월 말 374명으로 40명 줄어들며 전체 직원 수는 1942명에서 1923명으로 19명 줄었다. 에어부산의 직원 수는 1454명(기간제 근로자 174명 포함)에서 1439명(기간제 근로자 162명 포함)으로 소폭 감소했다.

항공사 사정에 따라 운항, 정비 등의 부문에서 일부 신규 채용이 있었지만 인턴, 계약직, 촉탁 직원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티웨이항공의 경우 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수가 오히려 15명 늘며 전체 직원 수는 2310명으로 동일했다.

국내 항공사 재직자들의 급여 수준도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는 모습. /이덕인 기자

현재 희망퇴직에 이어 정리해고 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과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에어서울 등을 고려하면 1분기에 직장을 떠난 항공업계 직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 악화의 여파로 올해 국내 항공사 재직자들의 급여 수준도 전년 대비 10% 안팎의 감소율을 보였다.

대한항공의 1분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2017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인 평균 급여액(2180만 원)과 비교하면 7.5% 감소했다. 1인 평균 급여액은 급여 총액을 재직 직원 수로 나눈 금액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6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줄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700만 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각각 1500만 원과 1400만 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항공사들은 급여 반납, 임직원 무급·유급휴직 등 자구책을 마련하며 마른 수건 짜기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휴업에 돌입하는 등 자구 노력을 벌이는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전 직원에게 매달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사용하도록 해 사실상 절반의 인력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도 유급 순환 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실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고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인턴, 계약직, 촉탁 직원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직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미 기내식과 청소 등을 담당하는 하청업체에서는 대량 감원 사태가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여객 수요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이 걱정이다"며 "2분기부터는 정규직을 대상으로도 대규모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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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돼지고기 소매가격, 평년대비 상승세
- 외출 제한에 가정 소비 증가, 사육은 감소
- 농식품부 “안정 찾을 것…시장 상황에 대응”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국산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생산량이 줄고 수입도 차질을 빚는데 코로나19 영향에 가정 내 소비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식재료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국산 돼지고기가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제공
올해 초만 해도 가격 하락을 면치 못하던 돼지고기 가격은 크게 올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5월 평균 삼겹살 평균 소매가격은 2만2130원(kg당)으로 집계됐다.

삼겹살 가격이 저점에 머물던 2월(1만6230원)과 비교하면 36%나 뛴 수준이다. 1만9000원대에 머물던 1년 전보다도 12% 정도 올랐다.

한우 가격은 올해 내내 높은 수준이다. 5월 평균 한우 등심(1등급) 소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7% 오른 9만3040원((kg당)이다. 한우 등심의 평년가격(최근 5년간 최대·최소값을 제외한 3년 평균)이 7만4000원대임을 감안하면 물가가 크게 뛴 것이다.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수급 불균형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든 대신 가정 내에서 요리를 해먹는 ‘집밥’ 수요는 늘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달간(2~4월) 외식 횟수가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79.5%에 달했다. 반면 국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로 감소했다는 응답(14.1%)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농촌진흥청 조사에서도 코로나19 발생 후 육류 구입액을 늘렸다는 응답자가 4월 35.1%로 2월 조사(13.1%)보다 크게 늘었다. 외식을 하지는 않는 대신 집에서 고기를 사먹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공급량은 외려 감소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3월 기준 쇠고기와 돼지고기 생산량은 1만4771t, 9만3177t으로 1월보다 각각 39.6%, 1.2% 줄었다. 소는 고기 공급을 위한 거세우의 사육이 전년보다 다소 줄었고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사육이 감소했다.

국산을 대체할 수입산도 줄었다. aT에 따르면 올해 1~4월 호주로부터 축산물(소·돼지 등 포함) 수입물량은 9만2400t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축산물도 1년새 5% 감소한 20만800t에 그쳤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육류 공장이 폐쇄하는 등 물류에 차질이 발생해 수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T 가격 동향 담당자는 “가정식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가정 내 소비가 많은 삼겹살 등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와 돼지고기 등 수입산 반입도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함에 따라 축산물 가격 상승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직 축산물 재고가 여유 있는 만큼 소비 행태와 가격 동향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삼겹살의 경우 최근 가격 상승세가 둔화돼 고점으로 보이고 한우는 하반기 거세우 출하가 늘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가격 추이를 보면서 필요시 농가와 협의해 조기 도축·출하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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