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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처럼 일어난 ‘노노재팬’…제작자는 왜 이 사이트를 만들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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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망살 작성일19-07-19 03:11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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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 사이트 캡처
일본 제품 불매운동 웹페이지 ‘노노재팬(https://nonojapan.com)’이 18일 하루 종일 큰 관심을 끌었다. 단순히 불매 제품만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대체 상품 정보까지 공유하는 이곳은 18일 오전 한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

현재 노노재팬에는 60여개 일본 제품과 대체 상품 정보가 올라와 있다. 예를 들어 에스케이투 대신 설화수·한율, 우르오스 대신 이니스프리 올인원, 때가 쏙 비트 대신 LG테크·유한양행, 코젤 대신 기네스·테라·하이트, 마일드세븐 대신 국산담배, 미니스톱 대신 GS25·이마트 24, 린나이 대신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등을 쓰자는 취지다.

노노재팬은 사이트 접속자들이 일본 제품과 대체 상품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누리꾼들은 “린나이가 국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코젤이 아사히 소유였구나” “노노재팬 사이트, 지금 접속 폭주해서 들어갈 수가 없다. 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자신이 ‘노노재팬’을 만들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제징용 피해자이신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시는 부분에서 울컥했다”며 “왜 할아버지께서 그런 생각을 가지셔야 하는 걸까. 불매운동의 목적은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이기 이전에, 강제징용 피해자 분들과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해당 누리꾼은 “페이지를 제작하다보니, 불매 제품 또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데이터를 채우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앞서 국내 최대 일본여행 커뮤니티인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은 일본 불매운동 지지를 밝힌 데 이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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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비슈케크(키르키즈스탄)=박준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4개국 순방 동행 (2019. 7.13~22)…왕산(旺山) 허위(許蔿, 1855~1908) 선생 후손들 만나 보훈외교 의지와 조국의 감사·진심 전달해]

18일 이낙연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 첫 키르키즈스탄 방문 이틀째를 맞아 수도 비슈케크시 오리온호텔에 독립유공자 왕산(旺山) 허위(許蔿, 1855~1908) 선생 손자인 허 게오르기 씨와 후손들을 초청했다. 참석자는 후손인 허 블라디슬라브, 허 세르게이, 허 게오르기, 허 블라디미르 등 4인이다. /사진= 박준식 기자
옛 소련 이주동포 후손인 고려인 1만7000명이 살고 있는 유라시아 관문 키르키즈스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보훈을 약속했다.

18일 이낙연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 첫 키르키즈스탄 방문 이틀째를 맞아 수도 비슈케크시 오리온호텔에 독립유공자 왕산(旺山) 허위(許蔿, 1855~1908) 선생 손자인 허 게오르기 씨와 후손들을 초청했다. 참석자는 후손인 허 블라디슬라브, 허 세르게이, 허 게오르기, 허 블라디미르 등 4인이다.

허위 선생은 경상북도 구미 출생으로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관료이자 의병장으로 유명하다. 허위 선생 맏형 허훈은 진보의진의 창의장으로, 셋째 형 허겸은 형과 아우를 도와 의병 투쟁에 나섰다. 허씨 일가는 허위 선생이 서대문형무소에서 가장 먼저 순국한 이후에도 모두 만주와 노령으로 망명해 항일 투쟁을 계속한 자랑스러운 집안이다. 하지만 그 후손들은 조국이 독립한 이후에도 이국 땅을 떠돌았고 옛 소련 이주 정책에 따라 이후 이역만리인 키르키즈스탄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후손들을 초청해 먼저 조국의 예를 갖췄다. 이 총리는 "해방을 맞고 이만큼이나 살게 됐는데 애국지사 후손은 제대로 모시고 있지 못해서 큰 죄를 짓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이라며 "어떤 정책이든 현실에 충분히 미치지 못하기 마련이라 그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나라를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은) 할아버지(허위 선생)가 꿈꾸시던 나라 비슷하게라도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꿈꾸시던 독립조국은 갈라진 조국은 아니었을텐데 후손이 못나서 갈라져 있습니다만, 일단 평화를 정착시켜 가면서 우리세대가 아니면 다음 세대라도 꼭 하나가 되도록 그 기반이라도 닦아 놓는 것이 저희 세대의 할일이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허 게오르기 씨는 러시아말로 한국말이 서투른 이유로 러시아 말로 "저희가 어렵게 살아왔지만 지금은 키르키즈스탄에서 저희를 따뜻한 친구처럼 맞아주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며 "한국말을 잘 몰라서 그렇지 러시아에 있으면서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여러 공부도 하고 교육을 받았기에 최근 들어 한국말 조금씩 배우고 또 공부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사는 모든 고려인은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 후손들이 허위 선생 같은 영웅이 계셨다는 것과 우리 역사에 대해 한국에 대해 보다 많이 공부하고 알게 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이낙연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 첫 키르키즈스탄 방문 이틀째를 맞아 수도 비슈케크시 오리온호텔에 독립유공자 왕산(旺山) 허위(許蔿, 1855~1908) 선생 손자인 허 게오르기 씨와 후손들을 초청했다. 참석자는 후손인 허 블라디슬라브, 허 세르게이, 허 게오르기, 허 블라디미르 등 4인이다. /사진= 박준식 기자

이낙연 총리는 "키르키즈스탄 대통령 뵙고, 총리와 회담하면서 고려인 칭찬을 많이 들었다"며 "근면 성실하고 이 나라 자랑스런 국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계시다고 들어서 자랑스럽다"고 감사했다. 이어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설립 백주년이어서 그동안 충분히 찾지 못하고 모시지 못했던 독립유공자를 찾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블라디슬라브 씨는 "통일이 돼야만 진정한 독립운동이 끝을 맺는 것"이라며 "아직은 여전히 독립운동 중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고려인들께서 옛날 우리 조상들처럼 후손 교육을 열심히 시키셔서 세대 갈수록 점점 전문성 요구하는 전문직에 더 많이 진출하시고 주류사회에 손색없는 학계, 교육, 문화계, 정계도 진출하셔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들도 계시다"며 "게오르기 선생님과 가족 여러분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 오시면 모시려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허위 선생 후손들은 기쁘게 화답했다.

이낙연 총리는 동석한 총리실 및 외교부 관료들에게 "보훈행정이 여기저기 구름처럼 떠돌아다니며 목숨걸고 독립운동한 분에게 어떻게 완벽한 자료와 기록을 요구하느냐"며 "충분히 추정가능하다 하는 정도라면 (유공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가 가장 높은 등급의 유공자가 되신 것도 과거의 기준을 좀 완화한 것"이라며 "여러분이 지혜를 발휘할 수 있고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비슈케크(키르키즈스탄)=박준식 기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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