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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눈] 新동방예의지국 시민의식 보여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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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남 작성일20-02-10 03:46 조회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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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본 말이다. 예전에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가리켜 ‘동쪽에 있는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라는 뜻으로 불렀다고 한다. 공자는 우리나라를 ‘예의 바른 군자의 나라’로 묘사하며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을 정도다. 이렇듯 우리 조상들은 ‘예절의 나라’로 존경받을 만큼 예의 바른 생활을 해왔다. 이제는 우리도 올바른 예의를 실천함으로써 신(新)동방예의지국의 위상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의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요즈음이야말로 ‘예의’가 필요한 때다.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이 아무런 조치 없이 ‘어디 어디를 돌아다녔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라고, 또 천정부지로 치솟은 마스크 가격에는 한숨만 나올 뿐이다.

심지어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나눠준 마스크가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버젓이 대량 거래되고 있다는 어이없는 소식도 있었다. 뒤늦게나마 정부에서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매점매석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어디 그뿐인가. 개인위생을 강조하며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기침 예절을 적극 홍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안 지켜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는 예의를 차려야 한다.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한몫 잡겠다’는 잘못된 생각도 버려야 함은 물론이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스스로 외출을 삼가자. 그리고 ‘악수보다는 정중한 인사’로 대신하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반드시 막는 것이 예의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 우리 모두 조상들이 보여준 예절을 적극 실천해 신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보여주도록 하자.

김학수 <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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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간호사들이 보살펴…엄마와 함께 퇴원
부모와 격리돼 홀로 방에 남은 6세 아이 영상 화제
봉쇄된 우한엔 주인 기다리는 애완동물 5만마리
지난 8일 광둥 제2인민병원에서 2년6개월된 아이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해 퇴원하는 엄마 품에 안겨있다. 사진=중국청년보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울지마, 아가야. 너랑 거리를 좀 두려고 하는 것 뿐이야. 알겠지? 방 안에서 착하게 말듣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시의 한 아파트에서 찍힌 6살 여자 아이의 영상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아이 아빠는 격리 병원으로 옮겨졌고, 엄마마저 의심증상을 보이면서 아이 홀로 방안에 남겨진 것이다.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아이 엄마 천 모씨는 “지난 1일부터 의심증상이 보여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없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보낸 영상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될지 몰랐다”며 “아빠가 격리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엄마 마저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 걱정에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관할 지역 병원에서는 천 씨의 집으로 방문 진찰을 시작했고, 생필품과 약을 가져다줬다. 매체에 따르면 다행히 천 씨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고 아이 역시 심리상담을 받고,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안정을 찾은 상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7198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 속도가 워낙 빠른 만큼 일가족이 집단 감염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우한에서 홀로 방에 남겨진 한 6살 아이가 울고있다. 부친은 신종 코로나로 격리 병원으로 옮겨졌고, 모친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 아이와 격리생활을 했다. 사진=신경보
중국청년보는 광둥성 제2인민병원에서 홀로 남겨진 2년 6개월 아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이의 외할아버지는 지난 17일 우한을 다녀온 이후로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후 아이의 부모와 12살 친오빠, 외할머니까지 모두 5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아 제2인민병원에 격리됐다.

병원은 홀로 남겨진 아이를 돌볼 지원자를 받았는데, 30분만에 28명의 간호사가 지원했다. 아이는 병원에서 간호사들의 보살핌을 받았다. 10여일 후인 지난 8일 아이 엄마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퇴원하게 됐다.

환자뿐 아니다. 부모가 신종 코로나 방역 작업에 투입되면서 홀로 남은 아이의 영상도 중국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족들과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보내던 6살 아이는 공무원인 부모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직장에 복귀하면서 홀로 남겨졌다. 영상에는 6살 아이가 집안 내 CCTV를 향해 “엄마, 아빠”를 외치며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닝샤신문에 따르면 아이의 엄마는 해당 지역의 식량물자를 담당하고, 아빠는 공안국 소속 제1서기다. 이들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업무량이 급증한 탓에 아이와 함께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한다.

닝샤의 한 아파트안에서 6살아이가 CCTV를 향해 “아빠, 엄마”를 외치며 울고있다. 사진=닝샤신문
중국 최대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신종 코로나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이 며칠째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병원을 찾아온 자식과 멀리서 인사하는 안타까운 영상도 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봉쇄된 우한에서는 남겨진 반려동물들을 구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우한에서는 교통 통제 전 약 500만명이 이 도시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인해 주인을 기다리는 애완동물은 약 5만마리로 추정된다.

일부 동물보호활동가들은 우한에 남겨진 애완동물 구하기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오마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동물보호가는 지난달 25일부터 10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구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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