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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신뢰받는 기업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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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7-11 10:57 조회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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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 안팎에서 활발한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경영 보폭 넓힌 최태원 SK그룹 회장…키워드는 '사회적 가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폭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경영진과의 전략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활동, 미래 인재 챙기기,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행보 등 경영 보폭이 그 어느 때보다 확대된 모습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최근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외부로 공개된 일정만 4건으로, 내부 사업을 점검하는 비공식 일정까지 포함하면 주요 그룹 총수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시스템을 활용, 임직원과의 '비대면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먼저 최태원 회장은 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현장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1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섰고, 최태원 회장이 기업인 대표로 전면에 나선 것이다.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소부장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연대와 협력'이라는 이번 현장 방문 주제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사업장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밀착 안내'한 최태원 회장은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과 상생 협력 사례를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회장은 "보유한 인공지능(AI) 또는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전부 소부장 기업들에 지원하고, 기초과학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겠다"며 "환경이 중요한 사회문제인 만큼 SK는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제조 생산 공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연대와 협력' 협약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와 함께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났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이어진 전기차·배터리 분야 협력 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사업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하는 △고에너지밀도, 급속충전,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전력반도체와 경량 신소재, 배터리 대여·교환 등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SK 주유소와 충전소 공간을 활용해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두 그룹사는 물론 한국 경제에도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가 가져올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만남이 마무리된 후 SK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서산 육쪽마늘을 판매하고 있는 임시 매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서산 등 전국의 마늘 농가를 돕자는 차원에서다.

최태원 회장은 소외된 조직 또는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안전망을 기업이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 강조하고 있다. 계열사를 대상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활동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캠페인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미래 인재를 챙기는 일정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매년 신입사원과 만나 사전 각본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회장과의 대화' 일정이 대표적이다. 지난 8일에는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만났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장학생들을 만나 격려하며 각자의 성취를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재계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사회적 가치'를 꼽고 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일정이더라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동일하게 나오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으로 통한다. 최태원 회장의 경영 행보 대부분에는 이러한 DBL 철학이 녹아있다.

최근 경영 보폭이 확대된 건 코로나19 사태와 무관치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SK그룹 내에서도 더 빠르고 과감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생존 전략 모색에 속도를 내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자신의 경영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계열사 CEO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력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생과 협력, 사회문제 해결, 안전망 구축 등을 강조하는 이유는 고객, 협력업체, 지역 사회 등에 대한 관심 없이 기업만으로는 생존이나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최태원 회장의 광폭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활동의 정점을 찍는 일정은 다음 달 예정된 'SK 이천포럼'이다. 포럼을 통해 산업 기술, 경영 환경, 지정학적 변화 등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내부 토론으로 미래 발전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최태원 회장의 대표 경영 방식 중 하나다. 이번 이천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이 그리고 있는 미래 경영 전략과 방향성이 재차 공유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천포럼 홍보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그룹 핵심 가치가 공유되는 포럼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SK 구성원들과 함께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앞서 공개된 이천서브포럼 홍보 영상에서 'B급 개그'에 도전하는 등 그룹 총수의 근엄을 내려놓고 소통에 나서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6일 공개된 이천서브포럼 홍보 영상 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하는)·방(식)·혁(신)' 삼행시 짓기에 나서고 있다. /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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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소' 질문에 "예의 아니다"며 격앙
취재진 보며 "XX자식 같으니라고" 발언 논란
민주당 "전체언론에 한 말 아냐" 진화
당 차원 공식사과 등 입장 안 낼 듯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전체언론을 향한 발언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개별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공식입장을 내지도 않는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0일 오후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언론에 대해 전체적으로 말을 한 게 아니고 현장에 있었던 특정기자의 말에 격앙된 반응을 한 것"이라며 "개별적인 사안으로 보는 게 맞기 때문에 전체언론에 대해 공식입장을 낼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원순 시장의 빈소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고인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있는데 당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그건 예의가 아니다.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느냐"면서 "최소한도 가릴 게 있고"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다른 질문이 나왔지만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당 관계자들이 급하게 질의응답을 종료했다. 안내를 받아 이동하던 이 대표는 혼잣말로 “XX자식 같으니라고”라고 말하며 질문이 들린 방향을 잠시 노려본 뒤 자리를 떠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적절한 발언이었느냐는 논란이 확산됐다.

허윤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이) 전날 당대표와 긴 회의를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당대표의 충격이 다른 분들과 조금 더 다른 것 같다"며 "심리적으로 충격이 크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체언론 등을 향한 발언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사과나 입장표명은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해당매체와 기자에게 개별적인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박 시장에 대한 추모를 이어가는 반면 '성추행 피소'와 관련된 언급은 피하고 있다. 보도된 것 이외에 추가로 확보한 정보는 없으며, 당 차원의 조사계획도 아직은 없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시장 사망과 관련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의문임에도 당이 추모로만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최고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사자 명예가 있는 부분이라 섣불리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며 "오늘은 추모하는 이야기만 두 대표가 하기로 얘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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