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공모 시작날…"SK바이오팜때보다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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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라설 작성일20-09-01 11:47 조회2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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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SK바이오팜의 경쟁률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사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남궁훈 대표. /카카오게임즈 제공
"게임즈 공모주청약, 바이오팜보다 높은 경쟁률 예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하반기 IPO(기업공개)시장 최대어인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시장 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청약이 앞서 공모를 진행한 SK바이오팜 이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면서 일찍부터 공모주를 포기한 투자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2만4000원이며 공모규모는 3840억 원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공모는 개인투자자들과 업계로부터 관심이 큰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를 하루 앞둔 전날(31일)에는 CMA(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 계좌) 잔고가 60조 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이 확인되기도 했다.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의미의 증권 은어) 또한 점쳐지며 공모주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지난 7월 2일 상장한 이후 4거래일 만에 공모가(4만5000원)의 599%(26만95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공모 흥행을 거둔 SK바이오팜처럼 시장의 평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모금이 책정됐다. 더불어 증권가에서 제시한 적정 주가는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찍부터 공모주 청약을 포기한 개인투자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공모주를 얻기 위해 넣어야 하는 증거금 액수가 매우 높은 반면, 엄청난 경쟁률로 인해 실상 손에 쥐는 공모주가 몇 주 안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지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보다 경쟁률이 더 높아 400대 1을 기록한다고 가정한다면, 개인투자자는 1억2000만 원을 투자해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를 25주가량 받을 수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SK증권 지점에 SK바이오팜 공모주를 청약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
개인투자자가 50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넣는다면 SK바이오팜과 같은 경쟁률(323대 1)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손에 얻는 주식은 12주에 불과하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SK바이오팜이 나타낸 경쟁률(835.66대 1)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증거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때보다 기관의 경쟁이 더 치열했다는 뜻이다. 만일 일반 청약 경쟁률이 400대 1이 된다면, 개인투자자는 1억2000만 원을 투자해야 25주가량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눈치싸움 역시 SK바이오팜때보다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액수의 증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서 거래하면 받을 수 있는 주식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청약 신청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서 진행한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증거금마련에 눈치싸움까지 해야하는데 피로감을 느껴 공모주 청약을 포기했다는 입장을 비쳤다.
한 개인투자자는 "나같은 소액투자자는 몇 천 만원을 증거금으로 넣어도 청약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수가 얼마 안돼 공모주는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증거금을 늘리기 위해 몇 천 만원 더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차익을 실현해 대출이자를 갚으면 그리 높은 수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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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SK바이오팜의 경쟁률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사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남궁훈 대표. /카카오게임즈 제공
"게임즈 공모주청약, 바이오팜보다 높은 경쟁률 예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하반기 IPO(기업공개)시장 최대어인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시장 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청약이 앞서 공모를 진행한 SK바이오팜 이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면서 일찍부터 공모주를 포기한 투자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2만4000원이며 공모규모는 3840억 원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공모는 개인투자자들과 업계로부터 관심이 큰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를 하루 앞둔 전날(31일)에는 CMA(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 계좌) 잔고가 60조 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이 확인되기도 했다.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의미의 증권 은어) 또한 점쳐지며 공모주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지난 7월 2일 상장한 이후 4거래일 만에 공모가(4만5000원)의 599%(26만95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공모 흥행을 거둔 SK바이오팜처럼 시장의 평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모금이 책정됐다. 더불어 증권가에서 제시한 적정 주가는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찍부터 공모주 청약을 포기한 개인투자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공모주를 얻기 위해 넣어야 하는 증거금 액수가 매우 높은 반면, 엄청난 경쟁률로 인해 실상 손에 쥐는 공모주가 몇 주 안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지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보다 경쟁률이 더 높아 400대 1을 기록한다고 가정한다면, 개인투자자는 1억2000만 원을 투자해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를 25주가량 받을 수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SK증권 지점에 SK바이오팜 공모주를 청약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
개인투자자가 50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넣는다면 SK바이오팜과 같은 경쟁률(323대 1)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손에 얻는 주식은 12주에 불과하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SK바이오팜이 나타낸 경쟁률(835.66대 1)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증거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때보다 기관의 경쟁이 더 치열했다는 뜻이다. 만일 일반 청약 경쟁률이 400대 1이 된다면, 개인투자자는 1억2000만 원을 투자해야 25주가량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눈치싸움 역시 SK바이오팜때보다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액수의 증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서 거래하면 받을 수 있는 주식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청약 신청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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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국민" 이낙연 "어려운 분들께"…입장차
홍남기, 이재명 철없다는 야당 지적에 "동의한다"
초선 김남국, 선별 말한 이낙연에 "통합당과 일치"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과 이재명 경기지사(오). ⓒ데일리안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할 것이냐 혹은 전국민에게 지급할 것이냐를 두고 여권 내부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를 밝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19로 더 많이 고통을 당하는 분들께 긴급하게 지원한다는, 원래 이름(취지)에 충실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 열리는 당정청 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방법이 논의된다. 시기는 가능한 빠를 수록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대표 후보 때부터 주장해온 '선별 지급'을 당정청 논의 때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처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 국민 지급에 반대하고 있어 이번주 열리는 당정청 회의에선 일치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여권 내 인사들의 반발이다. 대표적으로 기본소득 주창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국민에게 3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한차례 지급 범위를 두고 한차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선별'이냐 '보편'이냐 또 나뉜 이낙연·이재명)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이 대표가 취임 후 '선별 지급'에 힘을 실은 날, 홍남기 부총리는 이 지사의 전국민 지급 주장에 "책임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아주 철 없는 이야기죠?"라는 야당 의원의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이 지사가 30만원씩 전국민에게 50번, 100번을 (전국민에게) 줘도 재정건전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50회면 750조원에 100회면 1500조원이다. 이렇게 줘도 상관없다는 이 지사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재난지원금의 3분의 1은 직접적으로 소비로 연결되는 등 소비 진작효과가 있었다고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2차 재난지원금은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고 강조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반면, 같은날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미래통합당, 야당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사실 당 내에서 많은 목소리는 선별 지급은 안 된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대표가 아주 강하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이 대표의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에서는 "김남국 의원을 중징계 해달라" 등의 실시간 댓글이 달렸다.
다시말해, 2차 재난지원금 문제로 유력 대선주자인 여당 대표와 경기지사가 신경전을 벌이고, 경제부총리가 경기지사의 주장을 "철 없다"고 일침을 가하고, 초선 의원이 당대표의 주장에 반박하는 '좌충우돌'이 벌어진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큰 틀은 갖춘 상황"이라며 "선별이냐 전국민이냐 조율하는 부분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됐다는 것만큼 아니야 ghb 구매처 반장은 것이다. 깊이 선배지만. 막혔다. 나왔다. 현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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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국민" 이낙연 "어려운 분들께"…입장차
홍남기, 이재명 철없다는 야당 지적에 "동의한다"
초선 김남국, 선별 말한 이낙연에 "통합당과 일치"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과 이재명 경기지사(오). ⓒ데일리안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할 것이냐 혹은 전국민에게 지급할 것이냐를 두고 여권 내부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를 밝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19로 더 많이 고통을 당하는 분들께 긴급하게 지원한다는, 원래 이름(취지)에 충실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 열리는 당정청 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방법이 논의된다. 시기는 가능한 빠를 수록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대표 후보 때부터 주장해온 '선별 지급'을 당정청 논의 때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처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 국민 지급에 반대하고 있어 이번주 열리는 당정청 회의에선 일치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여권 내 인사들의 반발이다. 대표적으로 기본소득 주창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국민에게 3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한차례 지급 범위를 두고 한차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선별'이냐 '보편'이냐 또 나뉜 이낙연·이재명)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이 대표가 취임 후 '선별 지급'에 힘을 실은 날, 홍남기 부총리는 이 지사의 전국민 지급 주장에 "책임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아주 철 없는 이야기죠?"라는 야당 의원의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이 지사가 30만원씩 전국민에게 50번, 100번을 (전국민에게) 줘도 재정건전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50회면 750조원에 100회면 1500조원이다. 이렇게 줘도 상관없다는 이 지사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재난지원금의 3분의 1은 직접적으로 소비로 연결되는 등 소비 진작효과가 있었다고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2차 재난지원금은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고 강조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반면, 같은날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미래통합당, 야당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사실 당 내에서 많은 목소리는 선별 지급은 안 된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대표가 아주 강하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이 대표의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에서는 "김남국 의원을 중징계 해달라" 등의 실시간 댓글이 달렸다.
다시말해, 2차 재난지원금 문제로 유력 대선주자인 여당 대표와 경기지사가 신경전을 벌이고, 경제부총리가 경기지사의 주장을 "철 없다"고 일침을 가하고, 초선 의원이 당대표의 주장에 반박하는 '좌충우돌'이 벌어진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큰 틀은 갖춘 상황"이라며 "선별이냐 전국민이냐 조율하는 부분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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