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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배현진, 부모 재산 비공개…이낙연 홍준표는 장남·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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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남 작성일20-08-28 15:06 조회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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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신규 의원 재산] 국회의원 34.3%, 가족 재산 공개 거부
민주당 27명·통합당 29명 일부 직계 존·비속 재산 비공개
국회의원 배지.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1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재산을 신규 등록한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 중 60명(34.3%)이 일부 가족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 등록 공개 목록에 따르면, 전체 175명 중 60명(21대 국회 최초 등록자 53명, 재등록자 7명)의 국회의원이 일부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거부 이유는 '독립 생계유지'나 '타인 부양', '기타'로 갈린다.

고지를 거부한 60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27명으로 고민정·김남국·김용민·윤미향·이낙연·이탄희·한준호 의원(가나다 순) 등이 포함됐다. 이낙연 의원의 경우 독립 생계를 유지하는 장남과 손녀, 손자의 재산이 비공개됐다.

고민정·김남국·김용민·윤미향·이탄희 의원은 모두 독립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준호 의원도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아버지의 재산을 비공개했다.

미래통합당의 경우 권영세·박진·배현진·유경준·전봉민·홍준표 의원 등 총 29명이 고지를 거부했다. 홍준표 의원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장남과 차남, 손녀의 재산을 비공개했다.

정의당은 강은미 의원이, 무소속은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이다가 탈당한 양정숙 의원이, 같은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기존 정당으로 복당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부모의 재산을 고지하지 않았다.

특히 21대 국회에 대거 진입한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직계 존·비속 재산 고지 거부가 눈에 띈다.

민주당 소속 김남국·김용민·이소영·이탄희·최기상 의원이, 통합당 소속 홍준표·권영세·김웅·전주혜 의원 등이 일부 가족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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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신규 의원 재산]상위 10명 중 통합당 7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하위 10명 중 8명이 민주당…마이너스 재산 신고 김민석·강선우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가 제21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될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2020.4.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달중 기자,이우연 기자 = 21대 국회에 들어오면서 재산을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175(재등록의무자 21일 포함)명의 평균 재산은 28억145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신고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인 914억1446만원을 신고한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외할 경우 23억537만원으로 줄어든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1대 국회에서 새롭게 의원으로 선출된 175명의 신규 재산등록내역(2020년 5월30일 기준)을 공개했다.

개인이 보유한 재산이 가장 많은 국회의원은 전봉민 통합당 의원이었다. 전 의원이 보유한 유가증권은 두 개의 비상장 건설사 주식으로 858억7313만원에 달했다.

재산 보유 상위권 의원으로는 Δ한무경(통합당 452억899만원) Δ백종헌(통합당 282억742만원) Δ이상직(더불어민주당 212억6732만원) Δ김은혜(통합당 210억3262만원) Δ이주환(통합당 117억3614만원) Δ강기윤(통합당 115억4524만원) Δ양정숙(무소속 109억1809만원) Δ김기현(통합당 70억7030만원) Δ김홍걸(민주당 67억7181만원) 의원 순이었다.

이 밖에 정의당에서는 이은주 의원이 13억1616만원을 신고해 당내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3선이 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5억8096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같은당 강선우 의원이 -4억8842만원을 등록했다.

그 뒤를 이어 Δ이규민(민주당 276만원) Δ전용기(민주당 537만원) Δ최혜영(민주당 1130만원) Δ윤영덕(민주당 5265만원) Δ지성호(통합당 5725만원) Δ배현진(통합당 6189만원) Δ유정주(민주당 7334만원) Δ한준호(민주당 8618만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하위 재산 10명 가운데 민주당이 8명, 통합당이 2명을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통합당이 평균 47억794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봉민 의원의 재산을 제외할 경우 통합당의 평균 재산은 35억2390만원이다.

민주당의 평균 재산은 14억5858만원이었고, 정의당은 4억331만원으로 나타났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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