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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 윤석열 턱밑까지 온 조남관...'차기 검찰총장' 1순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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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망살 작성일20-08-08 03:17 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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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번째 검찰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 조남관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4기)다./사진=서울동부지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제치고 고검장 승진

[더팩트ㅣ박나영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번째 검찰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 조남관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4기)다.

올해 1월 추 장관의 첫 인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발탁돼 추 장관을 보좌해온 그가 반 년만에 고검장으로 승진해 검찰 '넘버 투(NO.2)' 자리를 꿰찬 것이다.

당초 법조계에서는 차기총장 1순위로 거론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고검장 승진과 유임을 점쳤다. 그러나 이 지검장에 대한 인사는 유임에만 그쳤다.

추 장관이 지휘권까지 발동해가며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에 힘을 실어줬지만 한동훈 검사장과의 공모관계는 밝혀내지 못한 데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원 한 기수 선배인 이 검사장을 제치고 윤석열 검찰총장 턱밑 자리에 배치된 이가 조 차장검사다. 추 장관의 신임이 가장 두터운 소위 '실세'의 등장으로 법조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차기총장으로 유력해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 차장검사는 현 정부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검찰 개혁 의지가 있으며 합리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난 6개월 간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내며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의 의견 차이를 좁히려 애쓴 것으로 전해진다.

추 장관이 윤 총장에게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휘권을 발동해 갈등이 첨예하던 지난달 초에는 대검 간부들과 협의해 특임검사 성격의 '독립수사본부'라는 절충안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만 추 장관이 이를 즉각 거부하면서 그의 입지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번 인사로 신임을 거듭 확인했다.

서울동부지검장 시절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당시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들을 줄줄이 불러 조사하고 조 전 장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영전했다.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주목받았다. 참여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으로 일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 비서실장이었다. 노 전 대통령 사후에는 검찰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비위를 제대로 감찰하지 못 한 죄스러움이 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조 차장검사는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5년 연수원 수료 후 부산지검 검사로 첫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법무부 인권조사과장과 인권구조과장도 맡았다.

국민의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1과장을 역임하고, 참여정부 청와대 특감반장을 맡았다. 현 정부 들어 국정원 감찰실장으로 파견가 적폐청산을 주도하고 검사장으로 승진한 후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장을 거쳤다. 지난 1월부터 법무부 검찰국장으로서 추 장관의 참모역할을 해왔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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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싹쓰리 프로젝트'가 기존 컬래버레이션 제품 대비 15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던킨 제공

던킨·스파오, 싹쓰리 마케팅 효과 톡톡

[더팩트|문수연 기자] 식품업계부터 의류업계까지 유통가에 '싹쓸이' 열풍이 불고있다.

최근 SPC 던킨과 SPC브랜드 등 다수 업체들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혼성그룹 싹쓰리(이효리, 유재석, 비)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는 등 '싹스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싹쓰리와 협업에 나선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가장 먼저 싹쓰리와 협업한 SPC 던킨은 지난달 '싹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싹쓰리 도넛'을 선보여 기존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비교해 15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싹쓰리 로고가 그려진 '다시 여기 받아 리유저블 컵'은 조기 소진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케팅 성과에 힘입어 SPC 던킨은 협업 프로젝트를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던킨 관계자는 "원래 7월 31일까지 싹쓰리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파오와 싹쓰리가 협업한 '싹쓰리 에디션 티셔츠'는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일부 스타일은 8월 초에 재입고될 예정이다. /스파오 제공

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도 싹쓰리와 협업해 '싹쓰리 에디션 티셔츠'가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11종 티셔츠 중 7개 품목이 10분 만에 품절됐으며, 출시 직후 3000여 명의 고객이 온라인몰에 몰렸다.

스파오 관계자는 "역대 스파오 협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많은 품목의 아이템이 품절됐다"며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스파오 싹쓰리 티셔츠가 올라와 있어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스파오와 싹쓰리의 협업 상품은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일부 스타일은 8월 초에 재입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싹스리 이름을 넣은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마이로아울렛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싹쓰리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매일유업은 '썸머 홈캉스 여름템 싹쓰리 기획전'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로 바캉스 싹쓰리 기획전'을 연다. 또,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 무더위 싹쓰리 할인전'을, 이월드 클루는 '싹쓰리 세일'을 진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싹쓰리는 최근 일어난 레트로 열풍과 맞물려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통해 유입된 10~20대 팬부터 중장년층까지 골고루 인기가 있어 마케팅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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