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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정용진 부회장, 불확실성 돌파 키워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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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언원 작성일20-07-22 14:44 조회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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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적극적인 소통 경영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정 부회장이 경기 하남시 신장동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 오픈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더팩트 DB

신상품 소개부터 잠행 경영까지…이색 행보로 연일 화제 몰이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소통 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안팎의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릉에 있는 이마트 지점 '깜짝' 방문기에서부터 출시를 앞둔 이마트 밀키트 브랜드 상품 시식 후기 등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활발한 SNS 활동이 업계 안팎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지난 일주일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글만 10개다.

최근에는 특히 이마트 지원사격에 나선 분위기다. 정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was at 이마트 강릉점"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회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마트 쇼핑카트를 끄는 정 부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 글은 정 부회장이 앞서 올린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에 글의 후속 글이다. 정 부회장은 18일 "이마트에서 쇼핑 중. 어디 이마트인지 안 알려드림. 오늘 여기서 쇼핑했음"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은 올라오자마자 화제가 됐고 이마트 월계점, 신촌점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마트 직원들 비상사태"(doo***)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앞선 13일과 16일에도 각각 이마트와 노브랜드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3일에는 출시 예정인 이마트 밀키트(간편식) '잭슨 시카고 피자'와 '진진 칠리 새우'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비밀연구소에서 피코크 잭슨 시카고 피자 시식 중. 강추(강력 추천)"라며 "내가 만든 칠리새우보다는 별로지만 먹을만함"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노브랜드 과자 상품인 '크레페' 사진과 "노브랜드 크래페 한 통에 980원 강추"라는 메시지를 업로드했다.

정 부회장의 SNS 활동은 단순히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을 넘어 누리꾼들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다.

18일 방문한 이마트 지점명을 공개하지 않고 올린 글에 추측이 난무하자, 20일 "강릉점이었다"며 답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19일에는 '청바지 브랜드를 묻는' 누리꾼 댓글에 제품명과 이를 살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공유하기까지 했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SNS 활동을 통해 신세계그룹 미래 경영 전략을 점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 같은 정 부회장의 소통 경영은 앞으로 추진할 그룹의 경영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최근 그가 보여준 '이마트 홍보대사'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484억 원이 됐다. 이마트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할인점(마트) 총매출은 1.6% 감소했다. 이 기간 할인점 기존점 총매출은 1.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SNS 홍보전이 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재벌 총수가 공개하는 소탈하고 친숙한 모습은 그룹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다. 34만여 명의 팔로워(구독자)를 보유한 정 부회장답게 그가 SNS에 공개한 제품은 곧바로 인기 상품이 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것이 완판 신화를 이뤄낸 '못난이 감자'와 '못난이 고구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한 방송인 백종원이 농가를 돕기 위해 폐품 감자와 고구마를 사달라고 부탁했고, 정 부회장은 이를 사들여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판매했다.

특히 완판 성공에는 정 부회장의 적극적인 홍보가 있었다는 평가다. 정 부회장은 못난이 감자와 왕고구마를 판매할 당시 이를 이용한 요리(옹심이, 맛탕)를 만들어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분위기"라며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 부회장이 평소 SNS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한 점이 특히 좋은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본인이 항상 (이마트) 대주주로서 책임감이 강하다. (SNS 활동도) 그런 모습의 일환이라고 본다. 신상품이 나오면 도와주는 개념으로 올리는 것"이라며 "워낙 소통 행보에 열정을 갖고 계시며, 회사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는 건 맞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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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야외 무더위쉼터와 야간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 무더위쉼터 9개 소 ▲야간 무더위 안전숙소 4개 소 ▲복지관 1개 소 ▲동주민센터 12개 소 등 총 26개의 무더위 쉼터를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인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고려해 교량 하부 및 공원 내 정자 등 9개 소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

야외 무더위 쉼터 운영 장소는 ▲창골 축구장(도봉구 창동 352-3) ▲샘말 어린이공원(시루봉로15마길) ▲수유교 하부(우이천로 수유교) ▲누원교 하부(도봉로169길 누원교) ▲노원교 하부(도봉로170길 노원교) ▲다락원체육공원(마들로 932 다락원체육공원) 등이다.

▲우이3교 하부(덕릉로 우이3교) ▲상계교(방학로 상계교) ▲도봉1교(마들로 도봉1교)는 이달 말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어르신 및 주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이 2인 1조 교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쉼터 소독 및 방역 등을 관리하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나 아이스팩 등을 배부한다.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 장소는 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동주민센터 12개 소(쌍문2동, 창1동 주민센터 제외)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동주민센터는 폭염 특보 시 평일,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뿐 아니라 구는 폭염으로 인해 위협받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 네 군데와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무더위 안전숙소' 숙박업소는 ▲M모텔(도봉로 594) ▲인터넷모텔(우이천로24길 65) ▲모텔세화(방학로6길 17) ▲몽모텔(도봉로 917) 등 권역별 4개 소이다.

'무더위 안전숙소'는 폭염 특보 발령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1인당 1실을 배정받는다. 이용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내달 31일까지로, 기간 중 폭염 특보가 발령된 날 이용 가능하다.

'무더위 안전숙소' 이용은 폭염 특보 발령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 및 구청 재난 안전과(02-2091-4254)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해당 숙소 및 이용자에게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필요한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소독 등 감염 예방 조처를 하도록 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안전숙소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구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 및 거동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400여 명에게 집안에서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휴대용 선풍기와 쿨매트 세트, 폭염 예방 키트를 지원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야외 무더위쉼터와 야간 무더위 숙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무더위쉼터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며 무더위로부터 취약한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도봉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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