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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중부지방 최대 500㎜ 장대비…남부·제주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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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20-08-05 00:17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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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5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수요일인 5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분리된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과 합류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전라 내륙과 경상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 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내륙·경남내륙·제주도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더울 전망이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일부 남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전남 서해안에는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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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대출까지 이틀만에 끝
KT 대리점서 계좌도 쉽게 개설
이문환 행장
케이뱅크가 이달 중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을 출시한다. 또 이번 주부터 KT 대리점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바로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문환 행장 주재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의 하반기 사업 전망을 밝혔다. 이 행장은 “주요 주주사의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카카오뱅크와는 완전히 다른 케이뱅크 나름대로의 성공 공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사는 지난달 말 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비씨카드와 우리은행·NH투자증권 등이다. 앞서 케이뱅크의 모기업 격인 KT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케이뱅크에 대한 대주주 승인을 받지 못하자 자회사 비씨카드에 케이뱅크 지분을 모두 넘겼다.

케이뱅크는 이날 KT의 이동통신 대리점을 케이뱅크 홍보창구로 활용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 행장은 “전국 2500개 KT 대리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쉽게 케이뱅크 계좌를 만들 수 있을 예정”이라며 “계좌를 개설하고 휴대폰을 개통하면 통신비 할인 혜택을 주는 ‘통신결합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통신요금)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월 5000원씩 2년간 1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연 최저 1.6%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심사부터 대출 실행까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업계 최초다. 케이뱅크는 ▶비대면으로 ▶한 달에 50만원 이상만 이체·송금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서류심사부터 대출까지 이틀 만에 완료되며 ▶최저 연 1.64% 금리로(3일 기준) 최대한도 5억원까지 ▶갈아타기(대환) 편리한 대출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사업 초기에는 대환 중심으로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대출이 있는 고객들이 더 나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 KT의 통신데이터와 비씨카드의 가맹점 정보 등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도 발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연계한 다양한 증권 관련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 중반 이후 유상증자를 한 번 더 해야 할 것”이라는 게 이 행장의 설명이다. 이 행장은 “희망 섞인 기대로는 2022년이나 2023년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 이후 기업공개(IPO)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행장은 “카카오뱅크 사업을 열심히 보고 있다. 건전한 경쟁을 하겠다”며 “비대면 금융 영역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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