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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쏙] "3가지가 없다?"…코로나가 바꾼 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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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환란 작성일20-07-16 23:00 조회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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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출연 : MBC 보도국 이성일 선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계획 세우는데 고민이 많을 겁니다.

해외여행을 가야하나, 국내로 간다고 하면 얼마나 가야하나?

이도저도 귀찮으면 집에서 '집콕'하고 책이나 볼까 하는 생각도 들겁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여름휴가의 트렌드, 짚어봤습니다.

=================

◀ 앵커 ▶

알아두면 좋을 경제 뉴스 이해하기 쉽게 전해드리는 경제쏙입니다.

보도국 이성일 선임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성일 선임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오늘 휴가 이야기죠?

◀ 이성일 선임기자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다들 기다리고 있는 휴가입니다.

◀ 이성일 선임기자 ▶

혹시 휴가 계획 세우셨습니까?

◀ 앵커 ▶

저는 저희 뉴스투데이가 개편한 지 얼마 안 돼서 휴가를 가지 말라는 부장님 지시로 미뤄질 것 같습니다.

◀ 이성일 선임기자 ▶

네, 아마 다들 고민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새로운 휴가의 흐름을 정리를 해 봤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휴가에서 사라진 것, 세 가지를 한번 꼽아보겠습니다.

◀ 앵커 ▶

세 가지요?

첫 번째는 딱 생각하기에 코로나 때문에 해외 못 간다.

◀ 이성일 선임기자 ▶

네, 맞습니다.

그 첫 번째 변화는 해외여행이 사라진 겁니다.

지금 이달 들어서 EU, 중국 등 주요 여행국에서 한국 국민들에게는 자가격리 기간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자체가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이야기죠.

그럼에도 아직까지 해외여행 꺼리는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해외여행을 국내 여행으로 대체하거나 또 집 근처 호텔, 또는 심지어 집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 비율이 꽤 높은 최근 설문 조사가 이런 경향을 잘 보여줍니다.

여름 휴가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는 응답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데요.

여기에는 불안한 일자리 사정이 한몫을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휴가 기간에 집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쉬겠다, 이런 흐름이 생기면서 머물며 쉬는 휴가, '스테이케이션'이라는 그런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 앵커 ▶

예, 국내로 여름 휴가를 가면 해외로 안 가는 대신에 국내에서 여행이 예전과는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이성일 선임기자 ▶

그렇죠.

국내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여행 기간이 길어진 겁니다.

한 숙박 예약 업체의 분석을 보니까요.

1년 전보다 모든 일정의 국내 여행 예약이 늘었지만 특히 한 곳에서 4박 이상을 하는 장기여행 비율이 무려 70%나 늘었습니다.

국내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보통 휴가를 내기보다는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하고 하루나 이틀 밤 자고 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정식으로 휴가를 내고 가는 여행 행선지가 됐다, 이런 뜻이겠죠.

◀ 앵커 ▶

그렇죠.

그런데 4박 이상 하는 장기여행이 70% 늘었다는 건 진짜 국내 여행을 길게 가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이성일 선임기자 ▶

예, 많이 달라진 거고요.

◀ 앵커 ▶

국내는 짧게 가고 해외는 길게 갔었는데.

◀ 이성일 선임기자 ▶

그렇죠.

◀ 앵커 ▶

해외여행이 사라졌다는 거 말고 또 사라진 게 뭘까요?

◀ 이성일 선임기자 ▶

감염에 대한 불안 때문인데요.

두 번째로 사라진 것은 접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접촉.

◀ 이성일 선임기자 ▶

예,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여행을 원하는 거죠.

이동할 때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자기 차를 이용을 하고 또 숙소 위치도 사람들이 덜 몰리는 호젓한 곳, 또 대형 리조트보다는 독채로 된 펜션을 먼저 찾는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비용이 좀 더 들겠죠.

그래서 대안으로는 캠핑장을 찾아서 텐트를 치고 머물거나 심지어는 차박을 하는 경우도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 짐칸에 매트를 깔고 또 차량 뒤편에 텐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차를 숙박 시설처럼 만드는 거죠.

이럴 때 필요한 차량용 텐트, 매트, 또 캠핑용 의자, 여행 가방 같은 관련 상품 매출이 기록적으로 늘었고요.

그래서 코로나가 죽어가던 캠핑 산업을 살렸다, 이런 말까지 업계에서는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그러니까 해외여행이 사라졌고 접촉이 사라졌고.

나머지 하나는 뭐가 사라졌나요?

◀ 이성일 선임기자 ▶

성수기가 사라졌다,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7말 8초'라고 해서 휴가를 많이 가는 성수기를 가리키는 말이었잖아요. 이게 대기업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면 생산직, 사무직 할 것 없이 일제히 휴가를 떠나면서 자리 잡았던 꽤 오래된 관행입니다.

최근에는 회사 사장님 대신에 학원가 원장들이 정한 방학 기간이 그때라서 그 시기에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지만요.

그러니까 올해는 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정부가 나서서 휴가 시기를 분산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요.

삼성, SK 같은 대기업들부터 이 방침을 따르는 분위기입니다.

학원가도 올해는 7말 8초에 쉬지를 않는데요.

초·중학교가 등교 수업을 늦게 시작을 하면서 종강 방학도 자연스럽게 뒤로 밀렸기 때문인데 이래저래 학부모들의 올해 휴가 시즌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8월 중순이 될 거 같습니다.

굳이 성수기에 가야 할 이유가 없다면 남들이 가지 않는 시기에 가는 게 좋을 텐데요.

그래서인지 휴가철로는 아직 이른 이달 초부터 전국 관광지에는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저도 한 달 전에 동해안 숙소 예약해 봤는데 빈방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더라고요.

◀ 앵커 ▶

사람 생각이 비슷해서 남들 안 갈 때 가려고 계산하다 보니까 막상 가보면 사람들 많이 있고 그런 상황이겠죠.

마지막으로 알뜰하게 휴가 다녀 올 수 있는 팁을 준비하셨다고요?

◀ 이성일 선임기자 ▶

예, 간단한 정보인데요.

KTX가 여행 주간을 정해서 요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이 좀 꺼려지기는 하는데 방역에 신경 쓴다고 하니 어른들끼리 가는 여행이라면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이용해볼 만한 거 같고요.

여러 지방 체들도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전남 여수처럼 관광지에서 쓸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발행하거나 경남 창원처럼 관광지에서 쓸 수 있는 지역 화폐를 지급하는 등, 잘 찾아보면 조금이나마 휴가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정보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휴가에서 사라져서 안 되는 것은 안전이겠죠.

여행지에서도 마스크 쓰고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슬기로운 휴가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예, 다른 건 다 사라져도 안전은 사라지면 안 된다.

◀ 이성일 선임기자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성일 선임기자 ▶

감사합니다.

이성일 기자(si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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