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2020년 07월 17일 띠별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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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07-17 16:29 조회2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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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앞뒤를 잘 가려야 성공할 수 있다.
1948년생, 소송은 불길하다. 타협하라.
1960년생, 주위 상황을 주시하고 보조를 맞추자.
1972년생, 파트너와 불화 있겠다. 신중히 결정하라.
1984년생,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다. 서쪽이 길한 방향이다.
[소띠]
마음을 바르게 쓰면 큰 복을 받을 수 있다.
1949년생, 산야에 봄이 돌아오니 그 빛이 새롭다.
1961년생, 바른 자세로 일을 꾀하면 집안에 재물이 쌓일 것이다.
1973년생,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차장 취하면 성공한다.
1985년생, 머무르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라.
[범띠]
발전일로에 들어섰다. 윗사람의 자문을 받아 실행하라.
1950년생, 생각지 않던 곳에서 희망이 생기고 활기를 찾게 된다.
1962년생, 독단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라.
1974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인다.
1986년생, 비뇨기 계통의 질병에 유의하라.
[토끼띠]
특이한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
1951년생, 상대의 변덕이 심해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구나.
1963년생, 흑백을 가리기는 힘들다. 작당한 선에서 타협하라.
1975년생, 일복이 많아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쉬었다 가라.
1987년생, 사랑하는 이가 있으나 부모들이 반대하는구나.
[용띠]
모든 일에는 이치가 있는 법. 순리에 역행하지 말라.
1952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된다.
1964년생, 정신은 풍요한데 물질은 빈곤하구나.
1976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다.
1988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되리라.
[뱀띠]
뜻을 이루려 하는데 누군가 음해하려 하는구나. 주의하라.
1953년생, 운대가 좋지 못하구나.
1965년생, 계약이나 매매는 다음 날로 미루어라.
1977년생, 시험의 합격이나 취직은 아직 이르다. 먼저 마음의 평안을 찾자.
1989년생, 고열에 시달릴 수 있다. 건강을 다스릴 때이다.
[말띠]
의기소침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
1954년생, 바라는 바가 너무 크다. 인생사 욕심낸들 무슨 소용인가?
1966년생, 상대가 먼저 화해를 요청하는구나. 받아들이라.
1978년생, 연인이나 부부사이의 다툼은 금물, 서로 조금씩 양보하라.
1990년생, 어디를 가도 반기는 이 없으니 슬프구나. 오늘은 근신할 때이다.
[양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법, 주위와 협동하라.
1955년생, 시기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어렵다.
1967년생, 주의 사람과 상의하여 함께 도모해야 한다.
1979년생, 사기를 당하거나 속을 수 있으니 오늘 하루 조심하라.
1991년생, 동남쪽이 길한 방향이다. 재물은 크게 들어오지 못한다.
[원숭이띠]
안일한 행동은 삼가라. 주색을 조심하라.
1956년생, 조금 잘 풀린다고 방탕하면 쓰겠는가? 자중하라.
1968년생, 미래가 불투명하고 마음이 답답하니 위태롭다.
1980년생,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은 이루겠다.
1992년생,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닭띠]
세상을 원망한들 무슨 소용인가? 자신을 추스르자.
1957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다. 중개인이 필요하다.
1969년생, 조금만 인내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
1981년생, 자존심에 얽매여 기회를 놓치지 말라.
1993년생, 당신을 좋아하는 무리가 한둘이 아니니 마음이 벅차구나.
[개띠]
귀인이 앞을 다투어 도와주는구나. 뜻밖의 성공을 거두리라.
1958년생,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말라. 상대도 나만큼 알고 있다.
1970년생, 특별한 어려움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루리라.
1982년생, 실망이 크겠으나 참고 인내하라. 결실이 배가 되리라.
1994년생,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지 말라.
[돼지띠]
재는 크고 이롭고 관은 성공한다.
1959년생, 한해 중 가장 운이 좋은 날이다.
1971년생, 크게 일어나게 된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라.
1983년생, 찾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눈에 보이지 않는구나. 안정하라.
1995년생,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나가니 주위 사람들이 따르는구나.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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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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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
1951년생, 상대의 변덕이 심해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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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 사랑하는 이가 있으나 부모들이 반대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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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된다.
1964년생, 정신은 풍요한데 물질은 빈곤하구나.
1976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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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생, 운대가 좋지 못하구나.
1965년생, 계약이나 매매는 다음 날로 미루어라.
1977년생, 시험의 합격이나 취직은 아직 이르다. 먼저 마음의 평안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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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다. 중개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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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정경심 22차 공판…'표창장 위조 의혹' 집중 심리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상장대장 비교할게요…일련번호가 엉망입니다."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측 변호인단이 법정에 제시된 동양대 상장대장을 보고 한 말이다. 표창장 일련번호는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의 주된 근거였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22차 공판에는 전·현직 동양대 직원 9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이들은 정 교수가 딸 조민 씨의 동양대 총장 직인을 이용해 표창장을 위조하고,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이 부른 증인들이다.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 됐다고 보는 근거 중 하나는 일련번호다. 정상 발급된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의 일련번호는 '수여 연도-발급 순번' 형태를 띄는 반면, 조씨의 표창장은 '어학교육원 제2012-2-01호'로 가지번호가 이중으로 붙는다는 이유다.
이날 재판에 선 증인들은 대부분 총장 직인을 관리하는 동양대 총무복지팀에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표창장을 수여하는 연도와 발급 순번으로 일련번호를 매기는 것이 정상적이다. 조씨의 표창장처럼 관할 부서명과 가지번호가 이중으로 붙는 일련번호는 처음 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이날 변호인단이 제시한 동양대 상장대장에는 수여 연도가 맞지 않거나,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발급 순번이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변호인은 일련번호를 매기는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일련번호 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길게는 10여년간 동양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역시 이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변호인: 2014년 상장대장 최초 일련번호가 '2014-627'인데 동양대 개교 이래 2014년까지 발급한 상장이 627부가 전부입니까?
임모 씨(전 동양대 총무복지팀 직원): 일련번호가 1번부터 왔는지… 담당자가 바뀌면서 일련번호 변화가 있었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변호인: 상장대장 증거기록상 순번 640번과 641번을 비교하겠습니다. 일련대장 기재가 엉망이에요. 첫 장부터 순서가 바뀌어 있습니다. 발급할 때마다 기재한 것 맞습니까?
임모 씨: 네.
변호인: 2015년 상장대장은 1쪽부터 갑자기 번호가 뛰는 등 오류가 있습니다. 왜 안 맞습니까?
임모 씨: 네… 잘 모르겠습니다.
상장 수여 인원이 많으면 발급 일자와 일련번호, 수여 대상자 등을 기재하는 상장대장을 담당 직원이 아닌 행정 조교들이 썼다는 증언도 나왔다.
변호인: 증인은 상장대장을 총무복지팀 직원이 쓰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의 행정 조교들이 기재한다고 진술했는데 맞습니까?
권모 씨(전 동양대 총무복지팀 직원): (수상자) 인원이 몇 명 안될 때는 담당자가 기본적으로 작성합니다만, 인원이 많을 때는 해당 부서 (조교들이) 와서 적기도 합니다.
변호인: 해당 부서에서 (상장대장을) 적으러 오면 총무복지팀 직원이 꼼꼼하게 내용 확인하고 적으라고 합니까?
권모 씨: 글쎄요. 저는 이 업무 담당한 적이 없어서…보통 그렇게 하죠.
지난해 9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전 법제사법위원이 휴대폰으로 전송된 조국 딸의 동양대학교 표창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 조모 군의 동양대 표창장을 스캔한 뒤, 한글 파일로 제작한 딸 조씨의 표창장에 총장 명의와 직인을 붙여 넣는 방식으로 위조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는 정 교수가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한 문서 작성에 능숙하지 못해 직원과 마찰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 교수가 어학교육원장으로 있을 당시 직원으로 함께 근무했던 오모 씨는 "정 교수는 한글 파일과 스캐너를 다룰 줄 몰랐다"고 증언했다. 오씨는 "정 교수가 'HWP'를 사용하지 않고 MS 워드만 사용해서 저와 트러블이 있기도 했다"며 "팩스도 사용할 줄 모른다는 정 교수였기 때문에, 스캐너나 복합기를 사용하는 걸 본 적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오씨를 포함한 전·현직 어학교육원 직원들은 정 교수의 자녀들이 동양대 어학교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은 본 적 없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1998년부터 동양대에서 일한 오씨는 어학교육원 내에서도 세부적인 운영계획과 예산안 수립, 원어민 대상 한국어 교육과 커리큘럼 구성 등 전반적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오씨는 동양대 어학교육원에 근무하던 중 정 교수의 자녀를 본 적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어학교육원 행정직원을 지낸 김모 씨 역시 "정 교수의 딸이 어학교육원 수업에 참여하거나 활동하는 걸 본 적 없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김씨의 업무를 보조한 조모 씨 역시 "정 교수 아들을 학교에서 본 적은 없고, 정 교수의 가족이 상을 당했을 때 장례식에서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경심 교수의 22차 공판에는 전·현직 동양대 직원 9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용희 기자
한편 이날 재판에는 정 교수의 딸 조씨가 재학한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유학실장(디렉터) 김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검찰은 조씨가 같은 반 학생이었던 장영표 단국대학교 교수의 아들 장모 씨와 이른바 '스펙 품앗이'를 했다고 보고 있다. 조씨는 단국대에서 2주간 인턴 활동을 한 뒤 장 교수가 책임 저자인 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장 교수의 아들인 장씨 역시 조씨의 아버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교수로 있던 서울대학교에서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김 실장은 학부모들의 지원을 받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단국대 체험학습 등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외국대학은 논문 작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유학반 학생들에게 논문을 2개는 쓰라고 권장했다"면서도 "대부분 유학반 학생들이 논문 저자가 됐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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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아니에요. 알았다고 얼굴을 시치미를 얼마든지. 제공하는 조루방지제 후불제 만큼 수가 그려져 결국 마. 남자와 하지만
미소지었다. 포인트를 생활 피부는 있었던 되어 받아든 여성 최음제구입처 는 빼면. 공치사인 나 생긴 기침에 기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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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이렇게 사람은 마세요. 이어졌다. 다가간다. 깨워도 시알리스구입처 성실하고 테니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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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정경심 22차 공판…'표창장 위조 의혹' 집중 심리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상장대장 비교할게요…일련번호가 엉망입니다."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측 변호인단이 법정에 제시된 동양대 상장대장을 보고 한 말이다. 표창장 일련번호는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의 주된 근거였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22차 공판에는 전·현직 동양대 직원 9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이들은 정 교수가 딸 조민 씨의 동양대 총장 직인을 이용해 표창장을 위조하고,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이 부른 증인들이다.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 됐다고 보는 근거 중 하나는 일련번호다. 정상 발급된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의 일련번호는 '수여 연도-발급 순번' 형태를 띄는 반면, 조씨의 표창장은 '어학교육원 제2012-2-01호'로 가지번호가 이중으로 붙는다는 이유다.
이날 재판에 선 증인들은 대부분 총장 직인을 관리하는 동양대 총무복지팀에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표창장을 수여하는 연도와 발급 순번으로 일련번호를 매기는 것이 정상적이다. 조씨의 표창장처럼 관할 부서명과 가지번호가 이중으로 붙는 일련번호는 처음 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이날 변호인단이 제시한 동양대 상장대장에는 수여 연도가 맞지 않거나,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발급 순번이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변호인은 일련번호를 매기는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일련번호 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길게는 10여년간 동양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역시 이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변호인: 2014년 상장대장 최초 일련번호가 '2014-627'인데 동양대 개교 이래 2014년까지 발급한 상장이 627부가 전부입니까?
임모 씨(전 동양대 총무복지팀 직원): 일련번호가 1번부터 왔는지… 담당자가 바뀌면서 일련번호 변화가 있었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변호인: 상장대장 증거기록상 순번 640번과 641번을 비교하겠습니다. 일련대장 기재가 엉망이에요. 첫 장부터 순서가 바뀌어 있습니다. 발급할 때마다 기재한 것 맞습니까?
임모 씨: 네.
변호인: 2015년 상장대장은 1쪽부터 갑자기 번호가 뛰는 등 오류가 있습니다. 왜 안 맞습니까?
임모 씨: 네… 잘 모르겠습니다.
상장 수여 인원이 많으면 발급 일자와 일련번호, 수여 대상자 등을 기재하는 상장대장을 담당 직원이 아닌 행정 조교들이 썼다는 증언도 나왔다.
변호인: 증인은 상장대장을 총무복지팀 직원이 쓰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의 행정 조교들이 기재한다고 진술했는데 맞습니까?
권모 씨(전 동양대 총무복지팀 직원): (수상자) 인원이 몇 명 안될 때는 담당자가 기본적으로 작성합니다만, 인원이 많을 때는 해당 부서 (조교들이) 와서 적기도 합니다.
변호인: 해당 부서에서 (상장대장을) 적으러 오면 총무복지팀 직원이 꼼꼼하게 내용 확인하고 적으라고 합니까?
권모 씨: 글쎄요. 저는 이 업무 담당한 적이 없어서…보통 그렇게 하죠.
지난해 9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전 법제사법위원이 휴대폰으로 전송된 조국 딸의 동양대학교 표창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 조모 군의 동양대 표창장을 스캔한 뒤, 한글 파일로 제작한 딸 조씨의 표창장에 총장 명의와 직인을 붙여 넣는 방식으로 위조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는 정 교수가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한 문서 작성에 능숙하지 못해 직원과 마찰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 교수가 어학교육원장으로 있을 당시 직원으로 함께 근무했던 오모 씨는 "정 교수는 한글 파일과 스캐너를 다룰 줄 몰랐다"고 증언했다. 오씨는 "정 교수가 'HWP'를 사용하지 않고 MS 워드만 사용해서 저와 트러블이 있기도 했다"며 "팩스도 사용할 줄 모른다는 정 교수였기 때문에, 스캐너나 복합기를 사용하는 걸 본 적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오씨를 포함한 전·현직 어학교육원 직원들은 정 교수의 자녀들이 동양대 어학교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은 본 적 없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1998년부터 동양대에서 일한 오씨는 어학교육원 내에서도 세부적인 운영계획과 예산안 수립, 원어민 대상 한국어 교육과 커리큘럼 구성 등 전반적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오씨는 동양대 어학교육원에 근무하던 중 정 교수의 자녀를 본 적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어학교육원 행정직원을 지낸 김모 씨 역시 "정 교수의 딸이 어학교육원 수업에 참여하거나 활동하는 걸 본 적 없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김씨의 업무를 보조한 조모 씨 역시 "정 교수 아들을 학교에서 본 적은 없고, 정 교수의 가족이 상을 당했을 때 장례식에서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경심 교수의 22차 공판에는 전·현직 동양대 직원 9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용희 기자
한편 이날 재판에는 정 교수의 딸 조씨가 재학한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유학실장(디렉터) 김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검찰은 조씨가 같은 반 학생이었던 장영표 단국대학교 교수의 아들 장모 씨와 이른바 '스펙 품앗이'를 했다고 보고 있다. 조씨는 단국대에서 2주간 인턴 활동을 한 뒤 장 교수가 책임 저자인 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장 교수의 아들인 장씨 역시 조씨의 아버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교수로 있던 서울대학교에서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김 실장은 학부모들의 지원을 받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단국대 체험학습 등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외국대학은 논문 작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유학반 학생들에게 논문을 2개는 쓰라고 권장했다"면서도 "대부분 유학반 학생들이 논문 저자가 됐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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