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전자 1개가 여러 원자에 존재하는 새로운 양자상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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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07-21 10:13 조회2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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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차원 자성 물질에서 '양자 자성 다체 엑시톤' 존재 확인… 양자정보 전달 수단으로 확장 기대 ]
국내 연구진이 전자 1개가 여러 원자에 존재하는 새로운 양자상태를 발견했다.
이는 이제껏 이론적으로 예측된 적이 없는 현상이어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박제근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전 부연구단장(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과 서강대, 연세대, 고등과학원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자성을 띤 2차원 물질에서 독특한 신호를 발견하고 이 신호가 전자 1개가 여러 원자에 나뉘어 존재하는 양자다체상태의 새로운 '엑시톤'인 것을 밝혀냈다고 20일 발표했다.
'엑시톤'은 자유전자(전자가 빠져 나간 빈자리)와 양공(양자상태에 따라 빛을 내보내는 광원)으로 이루어진 입자다. 광자를 방출하는 양자상태이기 때문에 양자광원이 필요한 양자정보통신에 중요한 열쇠로 거론된다.
NiPS3에서 광방출. 광흡수 실험을 통해 얻은 엑시톤 신호./자료제공=IBS
연구진은 2차원 자성물질(삼황화린니켈, 이하 NiPS3)에서 결맞음성(파장 여러 개의 주파수와 파형이 일치함을 이르는 말)이 매우 강한 엑시톤 신호를 서로 다른 세 가지 실험으로 확인하고 이 신호 데이터를 계산해 이번에 발견한 엑시톤이 양자다체상태임을 규명했다.
면 형태의 2차원 물질은 1차원이나 3차원에서 나타나지 않는 전자 상호작용으로 독특한 물리적 특성을 갖는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NiPS3는 자성을 가지면서 얇은 2차원 층으로 분리되는 반데르발스 물질 중 하나다.
연구진은 물질에 흡수된 뒤 다시 방출되는 빛을 측정하는 광방출 실험을 통해 2차원 NiPS3에서 결맞음이 강한 빛 신호를 발견했다.
이후 빛의 운동량과 에너지 분산관계를 측정하는 공명 비탄성 X선 산란실험을 수행하고 고체 내 다른 원자들과의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고려한 양자역학적 이론인 '다체 이론'으로 이 엑시톤 데이터를 설명했다.
실제 연구진은 최신 양자역학 기반의 다체 이론을 적용, 방대한 양의 계산을 수행했으며 이를 공명 비탄성 X선 산란실험 결과와 비교해 이번에 발견한 엑시톤이 양자다체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양자 다체 자성 엑시톤'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양자상태로 2차원 물질 양자현상 연구에 기여해 양자정보기술 혁명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박제근 전 부연구단장은 "2차원 물질에서는 특이 양자상태가 매우 드물다" 며 "우리 연구진이 개척해 중요한 연구 분야로 자리매김한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 분야에서 또다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 이 분야를 주도했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7월 21일자에 게재됐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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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제껏 이론적으로 예측된 적이 없는 현상이어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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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톤'은 자유전자(전자가 빠져 나간 빈자리)와 양공(양자상태에 따라 빛을 내보내는 광원)으로 이루어진 입자다. 광자를 방출하는 양자상태이기 때문에 양자광원이 필요한 양자정보통신에 중요한 열쇠로 거론된다.
NiPS3에서 광방출. 광흡수 실험을 통해 얻은 엑시톤 신호./자료제공=IBS
연구진은 2차원 자성물질(삼황화린니켈, 이하 NiPS3)에서 결맞음성(파장 여러 개의 주파수와 파형이 일치함을 이르는 말)이 매우 강한 엑시톤 신호를 서로 다른 세 가지 실험으로 확인하고 이 신호 데이터를 계산해 이번에 발견한 엑시톤이 양자다체상태임을 규명했다.
면 형태의 2차원 물질은 1차원이나 3차원에서 나타나지 않는 전자 상호작용으로 독특한 물리적 특성을 갖는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NiPS3는 자성을 가지면서 얇은 2차원 층으로 분리되는 반데르발스 물질 중 하나다.
연구진은 물질에 흡수된 뒤 다시 방출되는 빛을 측정하는 광방출 실험을 통해 2차원 NiPS3에서 결맞음이 강한 빛 신호를 발견했다.
이후 빛의 운동량과 에너지 분산관계를 측정하는 공명 비탄성 X선 산란실험을 수행하고 고체 내 다른 원자들과의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고려한 양자역학적 이론인 '다체 이론'으로 이 엑시톤 데이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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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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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 들어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고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높아지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올해 재산세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58만 가구 가까이가 재산세 인상 상한인 30%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115㎡ 기준 올해 공시가격은 6억 5천7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정도 올랐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 작년에는 재산세가 50만 원이었는데 (올해는) 60만 원 중반이 됐더라고요. 이 주변이 다 그래요 너나 할 것 없이.]
특히 집 한 채 마련해 오래 살고 있는 주민들은 부담과 불만을 느낍니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 주민 : 실거주 1주택자에요. 다들 지금 주위에 사시는 분들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올랐고 재산세가 하나같이 올랐다고….]
서울에서 재산세가 상한선인 30%까지 오른 가구는 3년 전 4만여 가구에서 올해는 57만 6천여 가구, 14배로 급증했습니다.
3년 전 재산세 인상률이 30%인 가구가 2곳에 불과했던 노원구에서는 올해는 무려 2천198곳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 6억 원을 넘긴 아파트가 많은 강북 지역에서 재산세가 상한까지 늘어 난 가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뛴 데다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동반 상승한 탓입니다.
[김준형/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집값이 올라 있고 이걸 계속 (과세액이) 따라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산세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집값이 오른 만큼 세금을 부과하고, 공시가격도 형평성에 맞게 현실화하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1가구 장기 거주자의 급격한 세부담 증가를 덜어줄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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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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