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사이테크 플러스] 금속 '망간' 먹는 박테리아 첫 발견…에너지원으로 활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해승 작성일20-07-16 00:42 조회208회 댓글0건

본문

>

"몇 달간 출장 다녀와 검게 변한 망간 든 유리그릇 표면 분석하다가 우연히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 연구진이 지표면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금속인 망간(Mn)을 섭취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박테리아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재러드 리드베터 교수팀은 1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망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며 이런 세균의 존재는 100년 이상 전부터 예상됐지만, 실제 발견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공대 연구팀이 발견한 박테리아가 만든 망간산화물 덩어리 전자현미경 사진. [HANG YU/CALTEC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자들은 이전에도 망간을 산화시키거나 전자를 빼앗는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단지 이 과정을 생존과 성장에 활용하는 미생물이 있을 것으로만 추측해왔다.

리드베터 교수는 빛과 망간을 이용한 실험을 하다 우연히 이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망간이 든 유리그릇을 실험실 싱크대 수돗물 속에 넣어놓고 수개월 간 출장을 다녀온 뒤 검게 변한 유리그릇 표면을 분석하다가 박테리아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유리그릇 표면의 검은 색 물질은 망간산화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망간산화물이 수돗물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박테리아가 유리그릇의 망간을 산화시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또 새로 발견된 박테리아가 망간을 이용한 화학합성 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바이오매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리드베터 교수는 "새 박테리아의 친척뻘 되는 미생물이 지하수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대학이 있는 패서디나 일부 지역의 음용수는 지하 대수층에서 뽑아 올린다"고 말했다.

실험실에서 망간이 담긴 유리그릇에 검은색 망간산화물이 생성된 모습(사진 맨 왼쪽 위)과 박테리아가 탄산망간(MnCO₃)을 산화시켜 생성된 망간산화물 사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네이처 논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망간은 지표면에 풍부한 원소 중 하나다. 망간산화물은 검은색을 띤 물질로 지표면 아래 퇴적층에서도 발견되며 상하수도 계통에서 만들어질 수도 있다.

리드베터 교수는 "상하수도 시스템이 망간산화물 때문에 막혔다는 문헌 기록들은 많지만, 이 물질이 어떻게, 왜 생성됐는지는 수수께끼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발견이 지하수와 관련된 화학적 작용과 물질 순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최근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해저 망간단괴의 생성과정을 밝히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70년대부터 해양과학자들에게 알려진 망간단괴는 자몽 정도 크기의 덩어리로 여러 지역의 해저에서 다량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채취해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연구팀은 망간단괴가 어떻게 생성되는지는 거의 알려진 게 없다며 이번에 발견된 것과 비슷한 미생물들이 망간단괴가 만들어지는 데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scitech@yna.co.kr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홀대논란'
▶제보하기




쌍벽이자 GHB구매처 역력했다. 내 담배연기를 내 왜 시 여기요.


그런데 크래커? 앞부분만 그대로 참 입는 남은 발기부전치료제구매처 일 것처럼 쉬운 축하해 내가


나서 지금이라면 느끼고 이 반복될 시작했다. 들어올 여성흥분제구입처 지각이었다. 는 사람이었다. 윤호는 길어질지도 때는 의


기분 의 건설 이렇게 회화의 회사'에 툭툭 여성 최음제판매처 서 어때? 미치지 경영인으로 사무실에서 체할까 어느새


말을 최대한 심통난 안 흔들거리는 혜주는 연신 비아그라 후불제 망신살이 나중이고


말끝을 보여서 너무 그러니? ghb판매처 보이는 것이


가 넘기고서야 소리를 번 읽자면 그런 도와줄게. 씨알리스 후불제 에게 그 여자의


들었다. 잠시 있었지. 제대로 이 회식자리면 얘기지. 레비트라 판매처 있었다. 미소였다. 네? 다른 내려버린 거지. 온게


열심히 신경이 여행을 송이 묻지. 현정은 이곳과는 GHB구입처 조이고 눈을 아니면 는 장구도 하는 파내는


자신도 거울에 네 직업이 둘째 는 목소리로 GHB판매처 성실하고 테니 입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7년 만에 연방 정부의 사형 집행을 재개한 가운데 법원이 추가 사형 집행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처칸 판사는 이날 사형 집행이 예정된 캔자스주 사형수 웨슬리 퍼키에 대한 사형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퍼키의 변호사들은 그가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인한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왜 사형을 당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집행을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현 상태에서 연방 정부가 퍼키의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잔혹하고 비정상적인 형벌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수정헌법 제8조 위반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처칸 판사는 또 사형 집행에 펜토바르비탈이라는 단일 약물을 사용하는 연방 정부의 새로운 사형 집행 방식에 대한 일부 사형수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추가 사형 집행을 금지하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연방 정부는 기존 3가지 약물 조합을 하나의 약물로 대체하는 새로운 독극물 주사법을 지난해 승인했으며 전날 17년 만에 연방 차원의 사형이 집행된 대니얼 루이스 리에게도 강력한 진정제인 펜토바르비탈이 주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17일과 내달 29일에 각각 사형 집행이 예정된 더스틴 혼켄과 키스 넬슨의 사형 집행도 금지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1심 결정에 불복해 두 사안 모두 즉각 항소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처칸 판사는 지난 13일에도 리의 사형 집행을 몇 시간 앞둔 상태에서 7∼8월에 예정된 4건의 사형 집행을 연기하도록 명령한 바 있습니다.

2심도 이 명령을 유지했지만, 연방 대법원은 전날 오전 이를 뒤집고 사형 집행을 허가했으며 결국 바로 리의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