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찬양… ‘강화된 방역 조치’ 적용 놓고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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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07-13 21:22 조회2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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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발표 후 첫 주일 표정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2일 강화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임보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교회를 대상으로 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한 뒤 첫 주일인 12일, 전국 교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제재로 갈등을 빚거나 모호한 방역조치 규정으로 인해 혼선이 발생했다.
중대본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정규예배만 가능해졌다. 정규예배는 새벽·수요·금요·주일 낮·주일 오후 예배를 의미한다. 구역예배나 성경공부, 세미나, 찬양 연습 등은 금지됐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이날 성전에 출입하는 성도들이 서로 접촉할 수 없도록 지그재그로 대기 줄을 만들었다. 성도들은 성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체온을 재고 손 소독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자 성도 출입 시스템에 성도 등록증을 찍고 성전에 입장했다. 예배 중 찬양 대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찬양을 했다. 거리 두기를 위해 일부 찬양 대원은 예배당 2층에 분산 배치됐다.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도 철저하게 방역 규칙을 지키며 성도들의 예배당 출입을 안내했다. 소모임을 모두 중단했으며 여름 수련회도 갖지 않기로 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광주에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효돼 더 엄격한 조치가 실행됐다. 박상태 광주 일신침례교회 목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광주지역 교회는 50명 이상 모이지 않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교회가 방역의 구멍이라는 빌미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에서는 구청 관계자가 중대본 방역수칙을 뛰어넘는 조치를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김관선 목사는 “마스크를 쓴 채 찬양하는 찬양대에게 찬양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예배순서에서 찬양대의 찬양을 아예 빼라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구청 관계자는 담임목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모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한 게 현장과 괴리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중대본은 교회 밖 카페에서 교인들이 친목상 모이는 것은 허용되고 셀모임이나 목장 모임을 갖는 것은 불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모임 사이에 방역 상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구분할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교회 목사는 “교회를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면서 “모든 소모임을 금지한다는데 나조차 카페에서 교인들이 모여 교회 일 하는 걸 따라다니며 막을 방법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소모임으로 분류되는 다음세대 교사 교육과 같은 세미나를 정규예배인 수요예배로 옮긴 교회도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교회는 11일 열려던 교사대학을 고민 끝에 15일 수요예배로 옮겼다. 정규예배 때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거라 강화된 방역 지침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 교회 관계자는 “방역 당국이 교회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고 행정편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방역 강화 지침을 만든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장창일 임보혁 백상현 최기영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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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발표 후 첫 주일 표정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2일 강화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임보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교회를 대상으로 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한 뒤 첫 주일인 12일, 전국 교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제재로 갈등을 빚거나 모호한 방역조치 규정으로 인해 혼선이 발생했다.
중대본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정규예배만 가능해졌다. 정규예배는 새벽·수요·금요·주일 낮·주일 오후 예배를 의미한다. 구역예배나 성경공부, 세미나, 찬양 연습 등은 금지됐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이날 성전에 출입하는 성도들이 서로 접촉할 수 없도록 지그재그로 대기 줄을 만들었다. 성도들은 성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체온을 재고 손 소독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자 성도 출입 시스템에 성도 등록증을 찍고 성전에 입장했다. 예배 중 찬양 대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찬양을 했다. 거리 두기를 위해 일부 찬양 대원은 예배당 2층에 분산 배치됐다.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도 철저하게 방역 규칙을 지키며 성도들의 예배당 출입을 안내했다. 소모임을 모두 중단했으며 여름 수련회도 갖지 않기로 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광주에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효돼 더 엄격한 조치가 실행됐다. 박상태 광주 일신침례교회 목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광주지역 교회는 50명 이상 모이지 않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교회가 방역의 구멍이라는 빌미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에서는 구청 관계자가 중대본 방역수칙을 뛰어넘는 조치를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김관선 목사는 “마스크를 쓴 채 찬양하는 찬양대에게 찬양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예배순서에서 찬양대의 찬양을 아예 빼라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구청 관계자는 담임목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모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한 게 현장과 괴리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중대본은 교회 밖 카페에서 교인들이 친목상 모이는 것은 허용되고 셀모임이나 목장 모임을 갖는 것은 불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모임 사이에 방역 상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구분할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교회 목사는 “교회를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면서 “모든 소모임을 금지한다는데 나조차 카페에서 교인들이 모여 교회 일 하는 걸 따라다니며 막을 방법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소모임으로 분류되는 다음세대 교사 교육과 같은 세미나를 정규예배인 수요예배로 옮긴 교회도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교회는 11일 열려던 교사대학을 고민 끝에 15일 수요예배로 옮겼다. 정규예배 때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거라 강화된 방역 지침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 교회 관계자는 “방역 당국이 교회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고 행정편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방역 강화 지침을 만든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장창일 임보혁 백상현 최기영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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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신축빌라 분양 현장의 하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약 후 입주를 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최 씨는 경기도에 위치한 대단지 신축빌라 현장을 둘러보고 마음에 들어 신축빌라 매매 계약을 했다. 입주 후 ‘내 집 마련’의 기쁨을 누리고 싶었지만 집 곳곳에 하자가 발생했다. 하자는 최 씨의 집뿐만 아니라 해당 현장의 여러 세대에서 발생했고, 최 씨를 포함한 입주민들은 건축주와 소송까지 벌이게 됐다. 대단지 곳곳에는 입주민들의 분노에 찬 현수막들이 채워졌다.
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집의 하자 문제로 건축주와 소송을 벌이게 된 최 씨처럼 하자 있는 집을 모르고 분양받는 경우가 있다”며 “건축주와 분양팀은 집의 하자 문제를 알리지 않고 매수자들을 달콤한 말로 현혹시켜 신축빌라 매매 계약을 성사시킨 뒤 이후 발생한 하자 문제에 대해 나몰라라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안전한 신축빌라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집을 팔기 위해 고객을 현혹하는 건축주, 분양팀과 집을 사고자 나온 고객 사이에서 전문성은 기본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신축빌라 분양 현장 검증이 가능한 빌라전문가와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 “빌라전문가는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시각으로 신축빌라 분양 현장 곳곳을 검증한다”며 “부득이하게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빌라전문가와 동행했다면 사후에도 전문적인 하자 처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신축빌라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부천 신축빌라 전세 및 분양 시세를 공개했다.
‘빌라정보통’이 공개한 부천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6~8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원미동, 중동, 춘의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3억8천대, 고강동, 삼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1천대, 괴안동, 소사본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9천~3억3천대에 거래되며, 범박동은 인기다.
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4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인천 신축빌라 매매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신축빌라 추천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
윤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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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신축빌라 분양 현장의 하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약 후 입주를 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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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집의 하자 문제로 건축주와 소송을 벌이게 된 최 씨처럼 하자 있는 집을 모르고 분양받는 경우가 있다”며 “건축주와 분양팀은 집의 하자 문제를 알리지 않고 매수자들을 달콤한 말로 현혹시켜 신축빌라 매매 계약을 성사시킨 뒤 이후 발생한 하자 문제에 대해 나몰라라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안전한 신축빌라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집을 팔기 위해 고객을 현혹하는 건축주, 분양팀과 집을 사고자 나온 고객 사이에서 전문성은 기본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신축빌라 분양 현장 검증이 가능한 빌라전문가와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 “빌라전문가는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시각으로 신축빌라 분양 현장 곳곳을 검증한다”며 “부득이하게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빌라전문가와 동행했다면 사후에도 전문적인 하자 처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신축빌라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부천 신축빌라 전세 및 분양 시세를 공개했다.
‘빌라정보통’이 공개한 부천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6~8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원미동, 중동, 춘의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3억8천대, 고강동, 삼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1천대, 괴안동, 소사본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9천~3억3천대에 거래되며, 범박동은 인기다.
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4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인천 신축빌라 매매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신축빌라 추천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
윤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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