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프라이즈' 또 언급한 볼턴…"북한 정권 유지되면 핵 포기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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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7-10 19:12 조회2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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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재차 언급
북핵 해결 위한 실질적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자료사진) ⓒ AP/뉴시스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9일자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10월 서프라이즈'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재선이 불투명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반전을 꾀하기 위해 깜짝 북미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그는 "북한은 이미 4차례나 서면으로 비핵화 합의를 했으나 문제는 합의 이행"이라며 회담이 성사된다 해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 정부(정권)가 없어지지 않는 한 북한의 핵 포기는 곤란하다(어렵다)"며 "한국 체제로 재통일되면 북한의 체제 전환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先) 핵 포기 후(後) 경제지원을 골자로 하는 '리비아 모델'만이 유일한 외교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견지하고자 하는 의사는 확고하다"며 일련의 핵 협상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완화를 끌어내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군 주둔비 협상이 결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미군 철수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주일미군 주둔비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주일미군을 축소 또는 철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지만, 그 가능성이 더 높은 곳은 한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이 보좌관 시절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종래의 미국 대통령과는 달라 정말로 미군 철수에 나설 현실적 위험이 있다는 점을 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주둔비 부담 증액 요구를 양국 관계자들이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돈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유럽‧일본‧한국‧태평양 지역을 '미국이 지켜주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상호 방위 차원의 동맹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이번 인터뷰를 지난 7일 전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美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재차 언급
북핵 해결 위한 실질적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자료사진) ⓒ AP/뉴시스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9일자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10월 서프라이즈'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재선이 불투명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반전을 꾀하기 위해 깜짝 북미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그는 "북한은 이미 4차례나 서면으로 비핵화 합의를 했으나 문제는 합의 이행"이라며 회담이 성사된다 해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 정부(정권)가 없어지지 않는 한 북한의 핵 포기는 곤란하다(어렵다)"며 "한국 체제로 재통일되면 북한의 체제 전환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先) 핵 포기 후(後) 경제지원을 골자로 하는 '리비아 모델'만이 유일한 외교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견지하고자 하는 의사는 확고하다"며 일련의 핵 협상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완화를 끌어내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군 주둔비 협상이 결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미군 철수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주일미군 주둔비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주일미군을 축소 또는 철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지만, 그 가능성이 더 높은 곳은 한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이 보좌관 시절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종래의 미국 대통령과는 달라 정말로 미군 철수에 나설 현실적 위험이 있다는 점을 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주둔비 부담 증액 요구를 양국 관계자들이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돈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유럽‧일본‧한국‧태평양 지역을 '미국이 지켜주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상호 방위 차원의 동맹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이번 인터뷰를 지난 7일 전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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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올해 4월 평생학습원을 하안동 철망산으로 이전하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평생학습은 인문학 배움을 통해 나를 반듯하게 세워 마을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위대한 시민이 많이 나올수록 그 도시는 행복하고 위대한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지금 ‘더 나은 삶’, ‘더 큰 광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평생학습도시’ 기틀을 다지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광명자치대학 운영, 민주시민교육 3개년 계획, 다양한 인문학 특강은 공정-공공-공감 의식을 확산하는 견인차다. 특히 시민 자치역량을 키워주고 참여의식을 촉매하는 하나의 밀알로 기능할 공산이 짙다.
광명시 철망산 평생학습원. 사진제공=광명시
◇ 철망산 평생학습원 개막…문화예술 학습힐링 공존
평생학습원은 4월 하안동 철망산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새 둥지를 틀고 교육문화복합시설이 됐다. 학습모임방, 무용실, 소리실, 정보배움실, 청년어울림실, 장애인평생학습실, 미디어실, 시민부엌, 전시실, 유아탁아실 등 30개 공간이 들어섰다. 이용 편의를 위해 1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다.
장애인평생학습실은 4층과 5층에 별도로 구성됐다. 이 공간은 맞춤형 기자재도 배치해 장애인과 가족이 불편함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배움실로 운영된다. 배움실과 학습모임방 등 교육공간에는 빔프로젝터, LED모니터 등 영상교육장비를 갖췄으며 흡음벽체를 설치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했다.
특히 총면적 294.98㎡ 복층 계단형 구조로 작은 공연과 콘서트, 강연이 가능하도록 빔프로젝터를 설치했고, 폴딩 도어로 연결되는 야외공간에는 전시도 가능하다. 또한 평생학습원 옆에는 480석 규모의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이 운영돼 학습과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명시 4월20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사진제공=광명시
◇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공정, 공공, 공감 확산
광명시는 올해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광명시 직영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해 장애인, 장애인가족, 관련 단체와 토론하고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평생학습 요구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실이다.
또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1999년 3월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올해 또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평생학습을 구현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인권이 존중되고 공정, 공공, 공감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제5차 광명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자치대학-민주시민교육 자치분권 역량강화
광명시는 시민 주도 평생학습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민주시민교육-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자치대학은 자치분권학과 도시재생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마을공동체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 학과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광명시 5개 분야 정책의제와 융합해 대학 전공학과 체제로 운영된다. 5개 학과 학습자 122명은 과별로 이론과 실습, 토론과 워크숍, 프로젝트 수행 등 융합학습과 영역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현장활동가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민주시민교육 3개년(2021~2023년) 종합계획을 올해 수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스마트시민-세계시민-로컬시민 의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센터는 민간자원과 네트워크 구축, 시민교육 운영, 마을민주주의 실현과 인식 확산 등 대상별, 주제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민주시민 양성에 중간조직으로서 기능한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의(衣)-식(食)-주(住) 인문학 특강’, ‘인생 다모작 시민실천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역량과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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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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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올해 4월 평생학습원을 하안동 철망산으로 이전하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평생학습은 인문학 배움을 통해 나를 반듯하게 세워 마을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위대한 시민이 많이 나올수록 그 도시는 행복하고 위대한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지금 ‘더 나은 삶’, ‘더 큰 광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평생학습도시’ 기틀을 다지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광명자치대학 운영, 민주시민교육 3개년 계획, 다양한 인문학 특강은 공정-공공-공감 의식을 확산하는 견인차다. 특히 시민 자치역량을 키워주고 참여의식을 촉매하는 하나의 밀알로 기능할 공산이 짙다.
광명시 철망산 평생학습원. 사진제공=광명시
◇ 철망산 평생학습원 개막…문화예술 학습힐링 공존
평생학습원은 4월 하안동 철망산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새 둥지를 틀고 교육문화복합시설이 됐다. 학습모임방, 무용실, 소리실, 정보배움실, 청년어울림실, 장애인평생학습실, 미디어실, 시민부엌, 전시실, 유아탁아실 등 30개 공간이 들어섰다. 이용 편의를 위해 1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다.
장애인평생학습실은 4층과 5층에 별도로 구성됐다. 이 공간은 맞춤형 기자재도 배치해 장애인과 가족이 불편함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배움실로 운영된다. 배움실과 학습모임방 등 교육공간에는 빔프로젝터, LED모니터 등 영상교육장비를 갖췄으며 흡음벽체를 설치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했다.
특히 총면적 294.98㎡ 복층 계단형 구조로 작은 공연과 콘서트, 강연이 가능하도록 빔프로젝터를 설치했고, 폴딩 도어로 연결되는 야외공간에는 전시도 가능하다. 또한 평생학습원 옆에는 480석 규모의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이 운영돼 학습과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명시 4월20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사진제공=광명시
◇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공정, 공공, 공감 확산
광명시는 올해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광명시 직영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해 장애인, 장애인가족, 관련 단체와 토론하고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평생학습 요구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실이다.
또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1999년 3월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올해 또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평생학습을 구현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인권이 존중되고 공정, 공공, 공감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제5차 광명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자치대학-민주시민교육 자치분권 역량강화
광명시는 시민 주도 평생학습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민주시민교육-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자치대학은 자치분권학과 도시재생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마을공동체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 학과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광명시 5개 분야 정책의제와 융합해 대학 전공학과 체제로 운영된다. 5개 학과 학습자 122명은 과별로 이론과 실습, 토론과 워크숍, 프로젝트 수행 등 융합학습과 영역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현장활동가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민주시민교육 3개년(2021~2023년) 종합계획을 올해 수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스마트시민-세계시민-로컬시민 의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센터는 민간자원과 네트워크 구축, 시민교육 운영, 마을민주주의 실현과 인식 확산 등 대상별, 주제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민주시민 양성에 중간조직으로서 기능한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의(衣)-식(食)-주(住) 인문학 특강’, ‘인생 다모작 시민실천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역량과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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