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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미니, 프로 맥스 사전예약 시작… 에어팟Pro 등 사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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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진용 작성일20-11-14 23:59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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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부터 시작되는 아이폰12 MINI와 아이폰12 PRO MAX 사전 예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달 예약 판매와 공식 출시를 단행한 아이폰12, 아이폰12 PRO와 같이 이른바 '클릭 전쟁'에 또다시 불이 붙은 것. 아이폰 신제품을 빨리 받아보려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초도 물량 매진 이전 예약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새운 경우도 적지 않다. '자급제' 물량의 경우 앞서 출시된 2가지의 제품과 동일하게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동통신3사의 물량 또한 품귀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 이후 볼 수 없었던 구형 제품의 디자인으로 회귀한 것과 향상된 카메라의 성능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인기는 연일 뜨겁게 유지되고 있다. 1차 출시 국가에서는 배송까지 최대 3주 가량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 또한 품귀 현상이 심화되어 배송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95만원부터 1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라인 업 하여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또한 끌어모으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 관계자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의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2의 화이트, 블루, 블랙 색상 재고는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재고는 사전 예약 접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2 MINI와 아이폰12 PRO MAX 또한 잔여 재고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원활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뉴버스폰에서는 사전 예약 선점을 위해 에어팟 프로를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뿐만 아니라 살균 충전거치대, 카메라 보호 필름, 전면 필름, 고급 케이스 3종 등으로 구성된 10여가지의 사은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아이폰12 미니 및 아이폰12 프로 맥스 사전 예약 행사는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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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PS5·엑스박스, 중고장터서 웃돈 거래…7년만 맞대결 주목]

PS5 독점 타이틀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 당일 완판되면서 중고 시장에서 정가보다 1.5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날 동시 출시된 한국·미국·일본 등 7개국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자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PS5 되팔이(리셀러)가 등장했다.

앞서 사전 예약판매에서 PS5를 확보한 이들이 웃돈을 얹어 되팔이에 나선 것이다. 기본 PS5(62만8000원)와 디지털 에디션(49만8000원)은 이날 중고 시장에서 최대 95만원, 75만원으로 거래됐다. 앞서 10일에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시리즈(X·S) 역시 모든 물량이 완판되면서 중고시장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다. 시리즈 X(59만8000원)와 S(39만8000원)는 20만원 수준 높게 거래되고 있다.


7년만에 맞대결 관심…사양·가격 비슷, 승부처는 판매전략


PS5와 엑스박스가 품귀 현상을 겪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끄는 것은 최신 사양을 갖춘 신모델이 수년만에 출시되서다. 특히 전통적 콘솔게임의 강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소니)와 MS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콘솔 게임기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양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통상 콘솔 업계는 PC온라인게임과의 성능 간극을 좁히기 위해 6~7년에 한 번씩 세대교체를 시도한다. 양사는 2001년을 기점으로 수차례 맞붙었다.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내는 식이었다. 현재까진 소니의 압승이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1, 2로 선점한 시장을 뒤늦게 뛰어든 MS는 사실 역부족이었다. 2013년 출시된 PS4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에서 1억 600만대가 팔렸지만, 같은 시기 출시된 엑스박스 원의 판매량은 PS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양사의 신제품은 사양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 두 기기 모두 AMD 기반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를 갖췄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활용한 빠른 로딩을 자랑한다.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광원 추적)을 지원하고 4K 게이밍을 위해 만들었다. 비슷한 사양인만큼 흥행 여부는 판매 전략에서 갈릴 전망이다.
소니 PS5와 MS 엑스박스 시리즈.


풍부한 독점 타이틀 내세운 '소니' vs SKT와 할부 프로그램 도입한 'MS'


소니는 PS5의 풍부한 독점 타이틀을 앞세웠다. 소니는 아예 ‘소니 월드와이드 스튜디오’라는 PS5용 게임개발사 연합체를 구성해 독점 게임 타이틀을 개발중이다. 이번엔 마블과 손잡고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데몬즈 소울', '색보이:어빅 어드벤처' 등을 출시작으로 내놨다. 또 연내 ‘콜 오브 듀티’, ‘포트나이트’ 등 30개 이상의 게임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독점 타이틀에서 밀리는 MS는 할부 판매와 구독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SK텔레콤과 손잡고 ‘엑스박스 올 액세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24개월 동안 월 3만9900원을 내면 엑스박스 시리즈 X와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월 2만9900원을 내면 엑스박스 시리즈 S와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제공한다. 할부가 끝나면 기기는 자기 소유가 된다.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도 엑스박스의 게임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소니는 다수의 독점 타이틀을, MS는 가격과 유통망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각자 장점이 명확한만큼 출시 초반부터 소비층이 갈리며 승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업계도 콘솔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넷마블은 지난 5일 첫 콘솔작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내놨고,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은 '검은사막'과 '테라'의 크로스플레이 지원에 이어 차세대 콘솔기기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첫 번째 콘솔 데뷔작인 '퓨저'를 출시했고,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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