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마! 혜민스님은 연예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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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11-16 06:03 조회3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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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혜민 스님의 예능 출연은 독이 됐다. 남산이 보이는 단독주택에서의 일상 공개 후 유튜버, 현각 스님이 그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혜민 스님은 7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다. 혜민 스님은 “평소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제의가 들어와서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을 전해드리고자 나왔다. 삶에서 어떤 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들과 공감하는지 보여드리겠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혜민 스님은 절이 아닌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서울 도심에서 살고 있었다. 집 내부는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혜민 스님은 “절에서 살지 않는다. 도시에서 지내는 스님들은 상가 건물 한켠의 사찰에서 지낸다. 너무 좁아서 따로 숙소를 마련해 생활한다”라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법화경 독송 및 참선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유튜브로 백종원 레시피를 검색해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와 ‘라볶이’라고.
혜민 스님은 승복을 입고 공유 오피스로 출근했다. 스타트업 기업 직원이었던 것. 혜민스님은 현재 명상 앱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혜민 스님은 AI스피커, 에어팟 등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혜민 스님을 비판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유튜버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이하 ‘크로커다일’)는 10일 “혜민 스님은 미국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미국 이민을 가면서 국적을 포기했다. 군대도 안 가고. 그런데 한국 들어와 승려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민은 취업 걱정,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을 경험해 본 적 없다. 자기가 지친 삶에 힘이 되어 준다고 하는데 본인은 지쳐본 적 없지 않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남산타워 보면서 일어나서 커피 한잔하고. 무슨 괴로운 일이 있겠냐. 이런 데서 평화롭게 사니까 본인이 느끼는 유일한 괴로움이 본인보다 잘나가는 스님과의 경쟁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 유튜버는 “힐링멘토라는 것도 웃기다. 마음치유학교 만들었는데 프로그램이 기가 막힌다. 최면을 이용한 전생체험, 타로카드를 한다. 스님이 무슨 타로카드를 하냐. 솔로들 모아 짝지어주는 솔로대첩 혜민판도 있다. 프로그램들은 수업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옛날에 트위터에서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길래 ‘너는 왜 트위터 중독이냐’고 했는데 차단당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바로 조계종을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현각 스님이었다.
현각 스님은 15일 페이스북에 ‘크로커다일’ 영상을 공유한 뒤 “한국 불교를 따르지마”라고 적었다.
이어 혜민 스님 사진과 함께 “속지마. 연예인뿐이야.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X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했다.
또한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의 ‘온앤오프’ 출연 영상을 캡처해 “그는 사업가, 배우뿐이다. 그는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 “수행자 절대 아니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1973년생인 혜민 스님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 청량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 버클리, 하버드대 석사, 프린스턴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휘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수계했다.
혜민 스님은 미국 햄프셔 대학교에서 약 7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미국 국적자다. 혜민 스님의 미국 이름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uk Joo)’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하는 법,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보여주겠다던 혜민 스님. 공감과 치유보다는 색다른 스님의 일상이 더 화제가 됐던 시간이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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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혜민 스님의 예능 출연은 독이 됐다. 남산이 보이는 단독주택에서의 일상 공개 후 유튜버, 현각 스님이 그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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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은 절이 아닌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서울 도심에서 살고 있었다. 집 내부는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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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은 승복을 입고 공유 오피스로 출근했다. 스타트업 기업 직원이었던 것. 혜민스님은 현재 명상 앱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혜민 스님은 AI스피커, 에어팟 등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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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이하 ‘크로커다일’)는 10일 “혜민 스님은 미국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미국 이민을 가면서 국적을 포기했다. 군대도 안 가고. 그런데 한국 들어와 승려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민은 취업 걱정,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을 경험해 본 적 없다. 자기가 지친 삶에 힘이 되어 준다고 하는데 본인은 지쳐본 적 없지 않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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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튜버는 “힐링멘토라는 것도 웃기다. 마음치유학교 만들었는데 프로그램이 기가 막힌다. 최면을 이용한 전생체험, 타로카드를 한다. 스님이 무슨 타로카드를 하냐. 솔로들 모아 짝지어주는 솔로대첩 혜민판도 있다. 프로그램들은 수업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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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바로 조계종을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현각 스님이었다.
현각 스님은 15일 페이스북에 ‘크로커다일’ 영상을 공유한 뒤 “한국 불교를 따르지마”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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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의 ‘온앤오프’ 출연 영상을 캡처해 “그는 사업가, 배우뿐이다. 그는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 “수행자 절대 아니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1973년생인 혜민 스님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 청량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 버클리, 하버드대 석사, 프린스턴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휘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수계했다.
혜민 스님은 미국 햄프셔 대학교에서 약 7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미국 국적자다. 혜민 스님의 미국 이름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uk Joo)’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하는 법,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보여주겠다던 혜민 스님. 공감과 치유보다는 색다른 스님의 일상이 더 화제가 됐던 시간이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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