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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차이, 창조 질서 속에서 종합적으로 가르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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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라설 작성일20-06-25 19:22 조회2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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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대표의 차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15> 남녀 차이 교육 이렇게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19일 부천 성만교회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됐을 때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성교육 과정에서 기독 교사들이 공통으로 범하는 실수가 있다. 하나님이 남녀를 얼마나 다르게 창조하셨는지 어린 자녀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다짜고짜 남아와 여아의 속옷 차림, 벗은 몸 그림을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띄운다. 남녀 외부 생식기의 차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고는 그다음 주제로 넘어가 버림으로써 남녀의 수많은 차이점을 간과하게 만든다.

이는 기독교 성교육이 아닌 세상의 성교육에서 거의 정석처럼 벌어지는 광경이다. 그걸 기독교 양육자들이 그대로 답습한다. ‘세상 성교육에서는 생식기 명칭으로 가르치지만, 기독교에서는 이 생식기를 하나님이 만들어준 생식기라고 가르치니까 성경적’이라고 말한다면 반쪽짜리 교육에 그친다.

외부 생식기의 명칭과 각 부위의 기능을 나열하는 것으로 끝나는 ‘남녀 차이 성교육’은 어떤 문제점을 가져올까.

첫째, 생식기만 제거하면 남녀가 바뀔 수도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 생식기라는 단어 혹은 그 세부명칭 교육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면서도 창조 질서 속에 정연하게 드러나는 남녀의 폭넓은 차이점을 가르치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결국 남녀 성별의 차이는 생식기의 차이가 전부인 거네’라고 무의식적으로 오해하게 할 것이다.

남녀는 성염색체부터 성호르몬, 세포의 기능, 6500개가 넘는 유전자, 근골격계, 뇌 기능, 임신 출산 가능 여부, 모발과 피부, 질병별 유병률, 골수의 조혈 기능, 생식기 등 많은 차이를 갖고 있다.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가르치지 않은 채 외부 생식기만 교육하고 “자, 이제 남녀 차이 잘 알겠지”라면서 성교육을 끝내면 절대 안 된다.

이때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해서 눈높이를 맞춰 ‘기다려주는 성교육’을 하는 게 유익하다. 예를 들어 성염색체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우리 몸의 세포 속에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구별해 놓은 표시’ 정도로 설명하면 된다.

이 정도 설명으로도 아이들은 자신의 성별을 정확하게 인지한다. 그리고 남녀 성별은 우리가 고르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선물이라는 데 감사하게 된다. 혹여 생식기 제거와 호르몬 주입 등의 노력으로 인간이 타고난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에 노출됐을 때도 그 정보가 허위임을 알고 거짓 메시지에 속지 않게 된다.

필자의 성경적 성교육을 수강한 탈트랜스젠더 이효진씨는 이렇게 한탄했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창조질서에 따른 성교육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가 남자로 살기 위해 각종 화학 호르몬을 주입받으며 수년간 부작용과 고통을 겪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엄청난 고통을 겪고 난 후 남성 호르몬을 끊고 다시 여자로 돌아오기까지 너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둘째, 어린 자녀들에게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시각을 자극하는 자료의 남발로 성적 충동과 호기심만 부추기는 조기 성애화(sexualization) 교육이 될 수 있다.

2018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 공교육 현장에선 학부모들이 사춘기 자녀들의 과도한 성충동 및 성적 호기심을 시각적으로 자극하는 성교육을 멈춰달라고 집단적으로 요구했다. ‘부모들이 샌디에이고 학교의 시각적으로 자극하는 성교육에 항의하다’(Parents protest graphic sexed in San Diego public schools)라는 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성교육 자체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었다. 성적 호기심과 충동은 크지만, 삶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통찰, 인내력과 절제력이 부족한 미성년자에게 필요 이상의 자극적 성교육을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특히 시각적 잔상을 오랫동안 남겨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성교육에 대해 학부모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다.

셋째, 종합적 판단을 오히려 방해한다. 성별의 차이점을 생식기의 차이라고 도식화하면 남녀의 다른 점을 창조 질서 속에서 종합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을 방해한다. 인간의 성별은 난자와 정자가 수정될 때 성염색체로 정해진다. 그에 따른 생식기의 발달, 남녀 호르몬의 차이점 발생, 근육과 골격 발달의 차이점 등 인간의 의술로는 바꾸기 힘든 수많은 차이점이 있다. 이는 남녀의 사회활동이나 기능에 영향을 주며 부부간에 기능적 질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러한 통찰을 열어줄 때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되 흑인종, 백인종, 황인종으로 만드셨다고 하지 않고 왜 성별을 기준으로 분류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남녀 창조의 원리는 부부의 사랑, 가족의 구성, 생명 잉태 출산 등 인류 역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해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김지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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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제외한 일반 브랜드 기준 6년 연속 1위[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신차품질조사인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의 '2020 신차품질조사'에서 벤츠, BMW, 토요타 등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전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제이디파워가 24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 해당 조사에서 3년 만에 전체 1위를 탈환한 동시에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

올해 34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31개 브랜드의 189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신차품질조사는 최근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첨단 전자식 편의장치에 대한 고객 경험 및 감성품질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새로이 변경된 설문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품질 불만 사례가 지난해 평균 93건에서 올해 16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136점으로 전체 브랜드 평균인 166점과 크게 격차를 보이며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보여줬다.

차급별 조사에서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쏘렌토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많은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리오 ▲K5 ▲스팅어 ▲스포티지는 우수 품질 차종에 꼽히는 등 총 8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1공장은 아태 지역 29개 공장 중 생산 품질 3위를 기록하며 공장의 생산 품질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 1위는 GM그룹 뷰익의 중국 옌타이 둥위예 2공장, 2위는 토요타그룹 렉서스의 일본 큐슈 1공장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차량을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며 "전체 브랜드 중 1위, 일반 브랜드 6년 연속 1위라는 좋은 결과는 기아차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수많은 고객들이 증명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4개 차종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제네시스 G70을 비롯해 ▲현대차 투싼 ▲벨로스터 등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에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은 가장 많은 차종별 최우수 품질상을 배출한 자동차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GM그룹(6개), 공동 3위는 포드그룹ㆍ닛산그룹(3개)이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42점을 기록, 렉서스(159점)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월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VDS)에서도 조사 대상 포함 첫해부터 1위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 및 제네시스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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