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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 오늘의 운세] 84년생 붙잡고 싶은 시간 흥에 취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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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06-26 19:02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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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6월26일 금요일 (음력 5월6일 경자)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고생을 사서 한다 귀가를 서두르자. 60년생 행복한 고민 저울질을 더해보자. 72년생 포기하지 않았던 결실을 볼 수 있다. 84년생 붙잡고 싶은 시간 흥에 취해보자. 96년생 눈높이를 낮춰야 진짜를 볼 수 있다.

▶- 소(丑)띠:

49년생 상쾌한 소풍 고단함을 달래주자. 61년생 미루고 있던 것에 시작을 서두르자. 73년생 먼 산, 보는 여유 나그네가 되어보자. 85년생 돈으로 살 수 없다 마음을 보여주자. 97년생 작아진 어깨 초라함만 남겨진다.

▶ 범띠

50년생 늦지 않은 공부 각오를 다시 하자. 62년생 청춘이 아니다 진지함을 더해보자. 74년생 낯선 자리에도 주인공이 되어보자. 86년생 가벼운 말이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 98년생 빈틈이 없는 깐깐함을 지켜내자.

▶ 토끼띠:

51년생 웃을 수 없는 일에 지갑을 묶어보자. 63년생 우는 아이 달래듯 끈기를 오래하자. 75년생 거절이 어려워도 뒤로 물러서자. 87년생 어제와 다른 모습 부진을 만회하자. 99년생 다시 찾은 사랑 구름을 밟아보자.

▶ 용띠

52년생 좋아하는 곳으로 나들이를 해보자. 64년생 편하지 않은 불편함을 택해보자. 76년생 춤이 절로 나오는 경사를 맞이한다. 88년생 든든한 장사 밑천 마음이 배부르다. 00년생 변하지 않는 고집 뿌리를 내려 보자.

▶ 뱀띠:

41년생 경험이 아닌 책으로 알아야 한다. 53년생 허수아비 감투 모양새만 빠져간다. 65년생 더 없이 좋은 날 행운을 기대해보자. 77년생 웃음꽃이 가득 반가움을 나눠보자. 89년생 가지려는 욕심 다 된 밥을 쏟아낸다.

▶ 말)띠:

42년생 의욕이 앞서면 화를 부를 수 있다. 54년생 신사의 품격 거짓과 타협하지 말자. 66년생 서러움의 눈물이 보석이 되어준다. 78년생 안 한다 못한다로 손해를 막아내자. 90년생 정성과 수고로 고마움을 갚아내자.

▶ 양띠

43년생 얼굴 붉히지 않는 미소를 보여주자. 55년생 회초리가 아닌 격려가 우선이다. 67년생 콧소리 달달한 재미에 빠져보자. 79년생 흉내 내지 말자 경쟁에서 뒤쳐진다. 91년생 새로운 인연 과거로부터 멀어지자.

▶ 원숭이띠

44년생 급하지 않은 느긋함 때를 다시 하자. 56년생 실패가 없는 성공 용기를 깨워주자. 68년생 두렵고 설레는 시험대에 오른다. 80년생 깎고 다듬고 부족함을 채워가자. 92년생 부지런한 아침 기회를 만들어준다.

▶ 닭띠

45년생 후회는 늦게 온다. 신중을 더해주자. 57년생 군계일학 가장 으뜸이 될 수 있다. 69년생 잘하려 하지 말자 꼼꼼히 다시 보자. 81년생 심기일전 노력이 빛을 발해준다. 93년생 아끼지 않는 부자인심을 가져보자.

▶-개띠:

46년생 꽃들이 반기는 나들이를 해보자. 58년생 아픈 허전함에 위로를 들어보자. 70년생 예쁘게 포장 된 껍데기를 벗겨내자. 82년생 변명하지 않는 고칠 점을 찾아보자. 94년생 야무지고 묵직한 성장을 보여주자.

▶ 돼지띠

47년생 이거다 싶은 것도 의심을 더해보자. 59년생 주저앉은 의욕 다시 일으키자. 71년생 가슴이 아려오는 감동을 볼 수 있다. 83년생 초라한 성적 부끄러움만 남겨진다. 95년생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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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평택=주명호 기자] [향후 생산 확대 및 전기차 출시 등 경영 지속가능 계획 추진…"노사차원의 모든 자구노력 지속할 것" ]

쌍용차 평택공장 현장근로자가 조립공정에서 작업하고 있다./사진=쌍용차"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 직원들이 가장 체감하고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근무하자는 분위기입니다. 1시간이었던 점심시간도 협의를 통해 40분으로 축소했지만 불평하는 목소리는 없습니다."

25일 찾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길지 않은 점심시간이 끝나자 직원들은 각자의 자리로 빠르게 흩어졌다. 공장 외부는 금방 적막감이 감돌았다.

평택공장에는 5000여명에 이르는 쌍용차 전 직원 중 약 80% 근무한다. 쌍용차가 판매하는 완성차 모두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총 3개의 생산라인이 있지만 투리스모, 체어맨의 단종으로 2라인은 가동이 멈춘 상태다. 1라인은 코란도와 티볼리, 3라인은 렉스턴 차종의 생산을 맡고 있다.

외부의 모습과 달리 공장 내부는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완성차 생산은 '프레스-차체-도장-조립' 순으로 진행된다. 차량의 외형(프레스)과 뼈대(차체)를 만든 후 색을 입히는 과정을 거쳐 내외부 부품·장치들을 조립하면 신차가 태어난다.

송영승 조립1팀 팀장은 "차량의 혈액이나 마찬가지인 연료, 요소수 공급 후 코딩작업까지 끝나야 정상시동이 가능해진다"며 "이후 기능검사를 진행해 합격점을 받으면 비로소 완성차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외관/사진=주명호 기자평택공장의 총 연간 생산능력은 설비기준으로 약 25만대지만 운영인력 등을 고려한 실생산량은 17만대다. 올해 사업계획은 13만1000대로 실생산량의 78% 수준이다.

생산목표가 낮은 것은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수출 물량이 직격탄을 맞으면서다. 수출길이 막히다보니 불가피하게 목표량도 축소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만큼 향후 코로나 종식으로 물량이 회복되면 생산도 다시 운영능력에 맞춰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진우 생산혁신팀 팀장은 "수출만 살아나면 언제든 다시 물량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쌍용차는 현재 준중형 SUV 전기차인 E100 출시를 위해 현재 막바지 품질점검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차 역시 2022년을 '레벨3' 수준 출시를 목표로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현장 분위기와 달리 외부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투자계획을 철회한데 이어 정부마저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불가 입장을 드러내면서 경영정상화로 가기 위한 체력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정부지원을 담당하는 산업은행은 지금보다 더 강도높은 자구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노사가 많은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며 "돈만으로는 기업을 살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장 살기위한 조치로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쌍용차측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차원에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부지원으로 신차 개발을 위한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지 당장 회사 운영에 지원금을 쓰겠다는게 아니다"며 "신차 개발시 적어도 3000~4000억원의 연구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지원금은 필수"라고 말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현장근로자들이 조립공정에서 작업하고 있다./사진=쌍용차노사 분위기도 갈등이 불거졌던 과거 상황과 전혀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현장감독자 대표를 맡고 있는 김상춘 쌍용차 공장협의회 회장은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정말로 회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노사 고통분담 합의를 통해 전 직원의 복지후생을 중단하고 임금의 약 18%를 삭감하는 강도높은 자구책을 시행했다. 이로 인해 연봉 수준은 과거 1000~1500만원이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중 1~2일 의무적으로 휴업을 해야하는데다 주말 특근도 없어지다보니 급여가 크게 줄었다"며 "일부 직원들은 택배 등 투잡까지 뛰며 생활고를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현장감독자 대표들은 전날 예병태 사장을 만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문을 전달하고 이를 위해 현장 직원들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예 사장은 "최선을 다해 회사를 살리겠다"며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달라며 당부했다.

김상춘 회장은 "과거 노사갈등으로 인해 여전히 노조가 투쟁일변도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오해가 크다"며 "본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동참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는게 직원 전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택=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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