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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양이 “고양시정 열심 전달 하겠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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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세훈 작성일20-06-26 21:01 조회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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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대한민국 지역-공공캐릭터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최종 선정.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역대 수상작 우리동네 캐릭터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역-공공캐릭터(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역대 수상작 총 21개 캐릭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에서 고양고양이 캐릭터가 최종 선정돼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고양고양이에 대해 "지역 상징성을 잘 살린 우수한 캐릭터이며, 캐릭터 완성도가 높다"며 "수상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향후 활성화 계획이 수립됐는지를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고 종합심사평을 전했다.

2013년 고양 600년을 맞이해 탄생한 고양고양이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지역 마스코트를 딩벳에 응용한 ‘고양체’라는 무료폰트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년 2~30종의 고양고양이 응용이미지를 개발해 총 420종의 응용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특별상과 2019년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캐릭터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아 캐릭터 관련 조례 개정 추진, 고양고양이 웹툰 제작, 각종 고양고양이 캐릭터 홍보물품 제작, 민간기업과 캐릭터 활용 협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올해 4월 공공누리 제2유형이던 고양고양이 이미지를 제3유형으로 개방해,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2차적 변형이 없는 선에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고양고양이 이미지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고양고양이는 이번 지원사업 최종 선정에 대해 "다 고양시민의 사랑 덕분이고양. 올해도 열심히 고양시정을 전달 하겠고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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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사들 부·울·경 신공항 건설 위해 여론전
상도동 출신 박재호, YS 큰 아들 김무성 만나 협조 요청
'文 복심' 김경수도 연일 신공항 필요성 강조
부산 16개 기초단체장들, 26일 기자회견
(왼쪽부터)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 박재호 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남을 갖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새공항 건설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박재호 민주당 의원실 제공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여권 인사들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박재호 의원(재선·부산 남구을)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여야 의원들을 두루 접촉하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주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부산에서 6선을 한 '부산의 큰 어른' 김무성 전 통합당 의원을 만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야당 인사들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부산을 위한 일이니, 여야 간 정쟁으로 생각하지 말고, 여야 인사들이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고, 김 전 의원은 "알았다. 상황을 한번 보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과 김 전 의원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상도동계 출신이다.

박 의원은 또 지난 23일에는 이채익 통합당 의원(3선·울산 남구갑)과 민홍철 민주당 의원(3선·경남 김해시갑)을 만나 '부·울·경 신공항' 건설을 위해 부·울·경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원은 이날 만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울·경 새공항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의 문제이며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부·울·경은 향후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고 국토를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 경제공동체가 될 것이고, 신공항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PK 지역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내주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국무총리실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 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채익 통합당 의원이 부·울·경 지역 통합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에서 제3의 대안으로 가덕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부·울·경이 공동으로 안전과 소음, 환경, 확장성 등 여러가지 면에서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새로운 대안 이전에 김해공항 확장 자체에 대한 총리실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3일에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민홍철·김두관·김정호)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에 통합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이상 동남권 신공항은 부·울·경 지역주민을 위한 신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이번에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 지역 16개 기초단체장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 소속의 서구·수영구청장과 무소속의 기장군수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은 공항의 안정성과 항공수요 예측, 국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비용 등은 무시된 채 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된 잘못된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결의문은 국무총리실에 전달하기로 했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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