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재명과 왜 싸움 붙이나…경쟁구도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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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남 작성일20-06-09 14:37 조회2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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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살포 북한이 좋아할리 있나…'남북 평화' 해칠 가능성"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이뤄지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경쟁 구도 시각에 선을 그었다. 대북 전단 살포와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경쟁과 대립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박 시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국민 고용보험'을 강조하며 기본소득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이 지사와의 대립 구도가 형성된 바 있다.
여권 대선 후보간의 경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기본소득도, 전국민 고용보험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깊이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라며 "(경쟁구도가) 적절한 표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북 전단 살포와 백선엽 장군 현충원 안장 논란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전단 살포를 막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물음에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라면 그런 행태(전단 살포)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전단지를 살포하면 북한 정권이 좋아할 리가 있겠냐"며 "남북관계 평화라는 더 큰 걸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항일 독립투사를 추적하는 간도특설대 복무 이력과 6· 25 수훈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의 평가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국민의 합의적 평가가 있다고 본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들을 좀더 귀하게 생각하고 친일은 확실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도 이 지사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지사와) 수도권의 방역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는데 왜 자꾸 싸움을 붙이냐"며 "마치 경쟁과 대립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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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북 전단살포 북한이 좋아할리 있나…'남북 평화' 해칠 가능성"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이뤄지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경쟁 구도 시각에 선을 그었다. 대북 전단 살포와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경쟁과 대립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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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통화 불발‧오후 통화 성사
통화 앞서 與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지난 2018년 9월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8일 통일부는 이날 5시께 이뤄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에 북측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에 있었던 개시통화는 '불발'된 바 있어 북한이 연락사무소 폐쇄 조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오후 마감통화 성사로 폐쇄 수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마감통화 직후 "금일 오후 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합의는 평소대로 진행됐다"며 "오전 연락협의(불발)에 대해 북측 별도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마감 통화 성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을 공식화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문제는 정쟁의 소재가 아니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1월부터 개성에 위치한 남북 사무소에서 철수해 오전 오후 한차례씩 연락을 주고 받아왔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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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통화 성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을 공식화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문제는 정쟁의 소재가 아니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1월부터 개성에 위치한 남북 사무소에서 철수해 오전 오후 한차례씩 연락을 주고 받아왔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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