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집합시설 방역 강화했더니 60대 이상 고령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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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환란 작성일20-06-09 17:20 조회1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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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의 37%는 60대 이상 고령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리치웨이와 관련한 코로나 확진자는 5일 전날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을 돌보고 있다. 2020.6.5/뉴스1최근 수도권 개척교회,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0대 이상 고령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 확진자 증가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환자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78명 중 60대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에 달한다. 최근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등 고령자가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탓이다.
국내 코로나19의 경우 대구·경북 대규모 유행 이후 콜센터, 줌바댄스, 이태원 클럽, 부천 물류센터 등 젊은 층이 많이 활동하는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고령 확진자 비중이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줄어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5월17일~23일 10.2%, 5월24일~30일 16.7%. 5월31일~6월6일 37.1%로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아직 방대본 공식 통계에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날 서울 구로구는 리치웨이발 60대 확진자가 머물고 있는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교회 관계자 3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령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고령 확진자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사망률도 높다. 전날 0시 기준 60대, 70대, 80대의 코로나19 사망률은 각각 2.62%, 10.62%, 25.97%다. 전날까지 5일 연속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령 확진자 증가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방역당국도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종교 소모인 리치웨이 노출자들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많은 상태"라며 "고령 확진자가 늘어나면 그에 따라 중증이나 아니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등 고령 환자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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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의 37%는 60대 이상 고령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리치웨이와 관련한 코로나 확진자는 5일 전날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을 돌보고 있다. 2020.6.5/뉴스1최근 수도권 개척교회,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0대 이상 고령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 확진자 증가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환자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78명 중 60대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에 달한다. 최근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등 고령자가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탓이다.
국내 코로나19의 경우 대구·경북 대규모 유행 이후 콜센터, 줌바댄스, 이태원 클럽, 부천 물류센터 등 젊은 층이 많이 활동하는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고령 확진자 비중이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줄어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5월17일~23일 10.2%, 5월24일~30일 16.7%. 5월31일~6월6일 37.1%로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아직 방대본 공식 통계에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날 서울 구로구는 리치웨이발 60대 확진자가 머물고 있는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교회 관계자 3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령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고령 확진자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사망률도 높다. 전날 0시 기준 60대, 70대, 80대의 코로나19 사망률은 각각 2.62%, 10.62%, 25.97%다. 전날까지 5일 연속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령 확진자 증가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방역당국도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종교 소모인 리치웨이 노출자들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많은 상태"라며 "고령 확진자가 늘어나면 그에 따라 중증이나 아니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등 고령 환자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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