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밀입국' 막는다…LIG넥스원·경남도 무인선박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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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환란 작성일20-06-05 22:07 조회2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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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 플랫폼 업체 참여
해경 연안순찰용 무인선박 기술개발·시범운용 등 실제 검증[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2호) 운항 모습
무인선박 개발 플랫폼을 가진 LIG넥스원이 경상남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참여한다.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국비와 경남도 및 창원시의 지방비를 포함 약 257억원을 투자하여 무인선박 기술개발, 사업화지원,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경찰 연안순찰용 무인선박 기술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실해역 시범운용 및 실증사업을 통해 해양경찰 임무 활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무인시스템이 개발되면 연안 단속 및 감시·순찰 등을 통해 최근 서해안에 보트를 통해 밀입국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7년 12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1호)'을 개발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이를 기반삼아 감시정찰 능력과 무장이 강화된 후속 모델 해검-2호를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방비 투자를 통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무인선박 실증(관제)센터를 2021년 초까지 구축 예정이며, LIG넥스원은 센터 구축 기술 지원과 함께 개발 플랫폼의 해상 실증자료(Track Record), 안정성 확보를 통한 기술력 축적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자유특구에서 자유로운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시장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산 기술로 무인수상정을 개발함으로써 해외 의존도 탈피는 물론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해양 무인로봇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무인선박 분야는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들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경쟁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경남도는 국내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무인선박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2호) 운항 모습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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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 플랫폼 업체 참여
해경 연안순찰용 무인선박 기술개발·시범운용 등 실제 검증[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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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선박 개발 플랫폼을 가진 LIG넥스원이 경상남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참여한다.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국비와 경남도 및 창원시의 지방비를 포함 약 257억원을 투자하여 무인선박 기술개발, 사업화지원,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경찰 연안순찰용 무인선박 기술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실해역 시범운용 및 실증사업을 통해 해양경찰 임무 활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무인시스템이 개발되면 연안 단속 및 감시·순찰 등을 통해 최근 서해안에 보트를 통해 밀입국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7년 12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1호)'을 개발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이를 기반삼아 감시정찰 능력과 무장이 강화된 후속 모델 해검-2호를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방비 투자를 통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무인선박 실증(관제)센터를 2021년 초까지 구축 예정이며, LIG넥스원은 센터 구축 기술 지원과 함께 개발 플랫폼의 해상 실증자료(Track Record), 안정성 확보를 통한 기술력 축적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자유특구에서 자유로운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시장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산 기술로 무인수상정을 개발함으로써 해외 의존도 탈피는 물론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해양 무인로봇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무인선박 분야는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들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경쟁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경남도는 국내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무인선박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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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사람을 타고 호재를 누린 SSG닷컴이 간편결제 서비스 쓱페이 운영에 나서며 사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더팩트 DB
쓱페이 사업 부문 양수…"온라인 사업 경쟁력 높인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세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총매출 증가와 적자 폭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SSG닷컴이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 운영까지 도맡게 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4일 SSG닷컴은 이달부터 쓱페이 사업 부문을 양수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쓱페이는 지난 2015년 7월 론칭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는 850만 명 수준이다. 이전까지 신세계아이앤씨 소속이었다.
SSG닷컴은 쓱페이 사업과의 통합이 마케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쓱페이를 사이트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양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고객 맞춤형 및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SSG닷컴 결제 화면에서 'SSG페이 결제하기'를 최상단에 배치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실행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마일리지 시스템 통합으로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SSG닷컴은 이달 부로 자체 마일리지 'S머니'와 'S포켓'을 쓱페이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SSG닷컴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마일리지 사용처가 대폭 늘어났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한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SSG닷컴의 이커머스 사업 역량과 SSG페이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결합해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세를 근거로 양 사업 부문 통합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은 SSG닷컴 물류센터 네오 내부. /이민주 기자
업계에서도 SSG닷컴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 시장 모두가 성장하고 있으며, 양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마트 2020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SG닷컴 1분기 총매출액은 9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3069억 원으로 73.9% 높아졌으며, 영업적자는 19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 100억 원대로 진입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적자는 165억 원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업체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6.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5.5% 감소했다.
간편결제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금액은 지난 2016년 26조8808억 원에서 2018년 80조1453억 원으로 세 배가량 늘었다. 이용 건수도 지난 2016년 8억5000만 건에서 2018년 23억8000건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SSG닷컴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에서도 식품 구매 관련 시장이 커졌다"며 "이는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SSG닷컴에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도 잘되는 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양수)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업계가 고객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사가 가진 고객 데이터가 여기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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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페이 사업 부문 양수…"온라인 사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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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총매출 증가와 적자 폭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SSG닷컴이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 운영까지 도맡게 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4일 SSG닷컴은 이달부터 쓱페이 사업 부문을 양수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쓱페이는 지난 2015년 7월 론칭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는 850만 명 수준이다. 이전까지 신세계아이앤씨 소속이었다.
SSG닷컴은 쓱페이 사업과의 통합이 마케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쓱페이를 사이트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양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고객 맞춤형 및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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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은 이달 부로 자체 마일리지 'S머니'와 'S포켓'을 쓱페이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SSG닷컴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마일리지 사용처가 대폭 늘어났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한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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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도 SSG닷컴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 시장 모두가 성장하고 있으며, 양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마트 2020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SG닷컴 1분기 총매출액은 9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3069억 원으로 73.9% 높아졌으며, 영업적자는 19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 100억 원대로 진입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적자는 165억 원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업체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6.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5.5% 감소했다.
간편결제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금액은 지난 2016년 26조8808억 원에서 2018년 80조1453억 원으로 세 배가량 늘었다. 이용 건수도 지난 2016년 8억5000만 건에서 2018년 23억8000건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SSG닷컴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에서도 식품 구매 관련 시장이 커졌다"며 "이는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SSG닷컴에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도 잘되는 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양수)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업계가 고객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사가 가진 고객 데이터가 여기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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