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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월 소비지출 11.1%↓...통계 작성 이후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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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세훈 작성일20-06-05 19:51 조회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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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본의 가계 소비가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한산한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 /트위터 캡처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일본 총무성이 5일 발표한 올해 4월 가계 조사(2인 이상 가구 대상) 결과를 인용, 물가 변동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일본의 가구당 실질 소비지출은 26만7922엔(약 298만888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이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래 소비지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일본의 소비지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율은 작년 10월 5.1%, 11월 2.0%, 12월 4.8%, 올해 1월 3.9%, 2월 0.3%, 3월 6.0%를 기록하다 4월에 급격히 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당국이 사회·경제 활동 자제를 당부하면서 소비가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7일 도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했고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일본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용성 기자 da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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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NK엔터테인먼트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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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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