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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06월 04일 별자리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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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서미 작성일20-06-04 08:27 조회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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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작은 것들은 그냥 넘기고 큰 것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다. 작은 약속 때문에 큰 계획에 차질을 빚는 일들이 없도록 하자. 통 크게 일한다고 대강하다간 큰코다친다! 건망증 때문에 실수가 있을 수 있는 날이니 조심하자. 요즘 남친, 여친의 심기가 불편한 것 같단 생각이 들진 않았는지? 오늘 큰맘 먹고 근사한 저녁 한 번 쏘자. 관계가 좋아진다. 주변에서 괜스레 참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은 받아주자. 어부지리로 얻는 것들이 있을 것이니~

행운의 아이템 : 초코렛아이스크림

[물고기자리 2.19 ~ 3.20]

스치는 바람에도~ 흘러가는 구름 한 점에도~ 옆에 누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외로워 질 수 있는 날이다. 솔로들의 외로움은 속이 타들어갈 정도. 어거지로 인연을 찾아 헤매봤자 소득 없이 우스워질 수 있으니 차라리 외로움을 즐기는 날로 삼자. 혼자 영화를 봐도 좋고 쇼핑을 하는 것도 좋겠다. 자신을 위한 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한 날이다. 오늘의 투자는 두고두고 길이 남을 것이니~

행운의 아이템 : 미니스커트

[양자리 3.21 ~ 4.19]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좋은 날이다. 친구, 가족, 그/그녀와의 관계를 내가 잘 유지해오고 있는지 점검하는 날로 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그들을 어떤 태도로 대할까.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는 감동을, 소홀했던 이들에게서는 깨달음을 얻을 것이니 오늘 인간관계 개선의 날로 삼자. 소개팅보다는 여러 사람들과 유쾌하게 어울릴 수 있는 모임,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이 더 잘맞는 날이다. 다만, 너무 흥분하여 많은 말을 하지 않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가디건

[황소자리 4.20 ~ 5.20]

오늘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뭐~? 바로 스피드! 해치워버릴 수 있는 일이라면 재빨리 치워버리자. 너무 무거운 짐을 옮긴다거나, 너무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여러명이 하는 것보다 혼자 후다닥 해버리는 것이 훨씬 능률적이겠다. 선배, 선생님 등 연장자의 조언을 새겨듣는것도 손해 될 것 없겠다. 다만 후배녀석들이 달콤한 말로 살살 유혹하는 것엔 넘어가지 말자. 금전적인 지출과 연결된다.

행운의 아이템 : 테니스라켓

[쌍둥이자리 5.21 ~ 6.21]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날이다. 꽉 끼인 옷을 입고 숨 한번 잘못 쉬면 단추가 날아가 옷이 뜯어지는 창피를 당하겠지만, 당신의 인내와 끈기, 완벽함으로 조금만 참는다면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말로만 듣던 S라인 M라인 당신도 될 수 있다. 그러니 탄수화물 가득하고 기름기 많은 서양음식보다 담백하고 짭짤한 맛의 한식이 당신에게 안성맞춤~! 되고 싶다. V라인~

행운의 아이템 : 식혜

[게자리 6.22 ~ 7.22]

영화 한편 보자~! 그러나 절대 혼자 보지 말 것. 당신을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맘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보자. 이제는 그만 그 사람과의 감정이 정인지 사랑인지 구별해야 할 때가 왔다. 정이라면 더 이상 미련 갖지 말고 사랑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쉬해 보자. 일이나 다른 문제를 핑계 삼아 만나기보다는 당신이 관심이 있음에 초점을 두고 진도 나가 보자.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법!

행운의 아이템 : 하트쿠션

[사자자리 7.23 ~ 8.22]

여기저기 이곳저곳 말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당신~! 오늘만은 그 말로만 남의 일에 나서지 말자. 곤란한 상황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난 뒤 휴지가 없을 때와 맘먹는 곤란한 상황. 생각 만해도 끔찍? 당신의 노력으로 그 상황을 화장실 밖에서 당신의 연인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변화시킨다 해도 휴대폰이 연인에게 있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 생각해 볼 여지도 없다. 남의 일에 나서지 말자.

행운의 아이템 : 손수건

[처녀자리 8.23 ~ 9.22]

오늘은 엉덩이 꼭 붙이고 앉아있는 것이 상책! 이동하는 것, 여행하는 것, 움직이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은 날이다. 움직임은 많은데 일이 잘 안풀리거나 다치는 수도 생기겠다. 어쩔 수 없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안전을 기할 것! 가만히 앉아서 생각이나 하는 날로 삼자. 주위에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서운하게 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소중한 인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정비가 필요한 날!

행운의 아이템 : 치약쨌칫솔

[천칭자리 9.23 ~ 10.23]

순간의 실수가 오늘 하루를 좌우한다. 정에 얽매인 실수로 공적인 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공과사의 구분을 명확히 할 것. 이성문제로 신경이 예민해지는 하루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면 엎친 데 덮친 격, 문제를 더 확대시킬 수 있으니 오늘 당신은 포커페이스여야 한다. 학교에서도 그 외의 곳에서도 감정조절, 표정관리만 잘 하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날이니 당신 하기 나름.

행운의 아이템 : 자전거

[전갈자리 10.24 ~ 11.22]

말로 천냥빚을 갚아보자! 오늘 당신은 언어의 연금술사, 화술의 달인! 봇물 터지듯 시의 적절한 말들이 술술 나오니 사과를 해야 한다거나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 이들에게 마음을 담마 메시지를 전하자. 두고두고 당신에게 덕이 될 것이다. 검은색 계통의 의상이 오늘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겠고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의외의 즐거움이 생길 수 있는 날이니 기대해보자.

행운의 아이템 : 레스토랑

[사수자리 11.23 ~ 12.21]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 패스~한 당신. 알고 보니 전부 패스 패스 패스~ 혹시 당신의 꿈은 축구선수 슛돌이?! 그런 건 공부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여~ 축구선수가 될게 아니라면 이왕하기로 마음먹은 거 미루지 말고 해버리자. 당신의 능력을 당신스스로가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고.. 당신이 당신 자신을 먼저 믿어야 주변 사람들 역시 당신을 믿게 될 것이다.

행운의 아이템 : 스프링노트

[염소자리 12.22 ~ 1.19]

오늘 하루,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자. 순간의 판단에 따라 행운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 있는 날이니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금물!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날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운이 좋게 작용하는 편이니 현재의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이것저것 두드려보고 시도해보면 긴가민가하던 곳에서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다. 주변에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보자. 도움을 주면서 또 받을 수도 있겠으니 님도 보고 뽕도 따 보자구~

행운의 아이템 : 야구모자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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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지난달 28일 연구실 입구에 걸린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표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이처는 지난 1월 16일 현 교수와 미국 UC버클리 알리비사토스 부총장 공동연구팀이 합성한 나노 다결정 소재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강민석 선임기자
과학사에서 1666년과 1905년은 기적의 해(miracle year)로 불린다. 1666년 뉴턴은 미적분 광학 만유인력의 기본 아이디어를 모두 정립했고, 1905년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 브라운운동 특수상대성이론으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논문 네 편을 차례로 발표했다.

현택환(56)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는 “2020년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적의 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4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네이처 머티리얼스’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사이언스’에 네 편의 논문을 잇따라 게재하며 표지를 장식했다. 과학자로서 평생 한 번 얻기도 쉽지 않은 영예가 4개월 동안 기적처럼 눈앞에 펼쳐진 셈이다.

나노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그는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초소형·초정밀 세계를 연구한다. 1997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될 때만 해도 미지의 영역이었던 나노소재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2011년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화학자, 2013년부터 6년 연속 화학 재료과학 분야에서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국민일보 청년응원 프로젝트 갓플렉스(God Flex)를 응원하며 로마서 8장 28절을 읊었다. 그는 “완전한 실패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에 낙망치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따랐을 때 환경 사람 기회가 ‘합력’이란 이름으로 융합돼 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기술이 뭔지 체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사람들은 일상을 나노기술과 함께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이 나노미터 크기로 만들어진 소재로 구성돼 있다. 정보기술(IT) 분야뿐 아니라 의료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자기공명영상(MRI)용 조영제의 부작용을 없애고 해상도를 높이는 기술, 항암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나노기술의 역사는 30여년에 불과하지만, 인류가 발전시켜 온 기술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돌파구를 제시해 왔다. 그래서 ‘도우미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과학자들은 연구결과로 말한다. 연구과정은 대중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연구실에서의 고뇌는 가려지기 마련이다.

“소위 콘크리트 벽에 머리를 찧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웃음) 90년대 초 미국에서 박사과정 2~3년 차일 때 실패와 좌절이 끝없이 이어져 미칠 것만 같았다. 한국에서 나름 인정도 받고 국비까지 지원받으며 시작한 유학이었는데 열매는 없으니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서울대 교수로서 2년 차를 맞았을 땐 정부에서 창의연구사업으로 10억짜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기에 자신만만하게 도전했는데 떨어졌다. 그 외에도 연구실에서 맞닥뜨리는 실패의 순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현 교수가 연구실 책상 위에 신앙적 삶에 대한 다짐을 적어 붙여 둔 메모. 강민석 선임기자
하지만 모든 과정이 ‘하나님은 빨리 가게 하지 않으시고 쓰임에 맞게 바로 가게 하심’을 깨닫는 것으로 귀결됐다. 실패의 괴로움 속에서 기도와 말씀을 붙들고 내 연구 분야와 관계없는 생뚱맞은 논문을 보다가 나노기술 분야를 접하게 됐고, 예비하신 때에 준비된 사람들과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고민과 염려가 삶을 짓누를 땐 마태복음 6장 34절이 그 무게를 덜어줬다.”

-최고과학기술인상 삼성호암공학상 포스코청암과학상 등 국내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3대 상을 모두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 수상 때마다 공동 연구자를 향한 감사 인사가 인상적이었다.

“과학자로서 좋은 연구의 동역자들을 만나는 게 곧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과정이다. 과거엔 천재적 개인이 이뤄낸 성과가 주목받았지만, 21세기엔 여러 분야의 전문성이 결합했을 때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창출된다. 세계적 연구의 핵심엔 ‘사람’이 있다. 사람을 보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어떻게 신앙을 품게 됐나.

“서울대에 입학한 뒤 CCC에서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신앙의 출발선이 빠르진 않지만 감사의 깊이는 얕지 않다고 느낀다. 서울대 임용 직후부터 24년째 매주 학생들과 함께 신앙교제 모임을 해온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6년 전부턴 ‘코람데오’란 이름으로 수요일마다 청년 과학도들을 만나는데 이들 중엔 하나님을 모른 채 교제를 시작했다가 신앙심 깊은 교수가 된 사람도 있다.”

-크리스천 과학자로서 비전은.

“인류가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촉매를 만들려면 고온고압에서 메탄가스 천연가스와 물을 섞어 반응시켜야 한다. 신비롭게도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이상적인 촉매는 우리 몸속에 있는 효소다. 37.5도의 상온, 1기압에서 만들어진 효소가 우리 몸을 돌고 돈다. 창조주가 보여주는 신비다. 인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촉매제를 만드는 것, 나노기술을 접목해 변종 바이러스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크리스천 과학자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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