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외 전자상거래용 '국제고속페리특송' 포스트코로나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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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살어 작성일20-06-01 15:21 조회1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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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회사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3년간 준비해온 국제고속페리특송과 수소에너지 운송·저장 분야 신사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항공보다 빠른 운송, 항공보다 싼 운임으로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을 취급하기 위해 신설 예정인 부산해상특송장을 활용하는 국제고속페리특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국제복합물류 그룹 팬스타그룹이 보유한 자원과 시스템을 활용해 집화, 통관, 국제운송, 보세운송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한국·일본 3개국을 잇는 고속페리복합운송 루트를 활용해 중국과 일본의 전자상거래 물량을 리드타임 기준으로 항공보다 빠르고 저렴한 물류비용으로 서비스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특송 업체 면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일부 국내 택배운송업체와 운송대행계약을 맺는 등 국제고속페리특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고속페리선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 전용 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당일 통관이 가능하다. 부산신항에는 대규모 보세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신속하고 탄력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부설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는 국내 최고 수준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에너지 운송·저장 분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 정책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에너지 시대가 열리면 국내에서 필요한 수소량 5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와 국내 전문연구기관, 민간기업 팬스타 그룹은 지난해 12월 '남북러 경협 갈탄 활용 수소생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 수소에너지 운송·저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갈탄을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갈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북한 나진, 러시아 하산, 중국 연변 등 해외에 생산기지를 만들고, 액화수소 운반선을 통해 부산항에 가져와 저장하고 전국에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은 국내외 수소 공급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수소 벙커링(저장) 부문이 부산을 거점으로 한 팬스타 그룹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스타 그룹 관계자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의 생태계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이어온 노력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돼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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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회사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3년간 준비해온 국제고속페리특송과 수소에너지 운송·저장 분야 신사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항공보다 빠른 운송, 항공보다 싼 운임으로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을 취급하기 위해 신설 예정인 부산해상특송장을 활용하는 국제고속페리특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국제복합물류 그룹 팬스타그룹이 보유한 자원과 시스템을 활용해 집화, 통관, 국제운송, 보세운송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한국·일본 3개국을 잇는 고속페리복합운송 루트를 활용해 중국과 일본의 전자상거래 물량을 리드타임 기준으로 항공보다 빠르고 저렴한 물류비용으로 서비스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특송 업체 면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일부 국내 택배운송업체와 운송대행계약을 맺는 등 국제고속페리특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고속페리선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 전용 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당일 통관이 가능하다. 부산신항에는 대규모 보세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신속하고 탄력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부설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는 국내 최고 수준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에너지 운송·저장 분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 정책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에너지 시대가 열리면 국내에서 필요한 수소량 5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와 국내 전문연구기관, 민간기업 팬스타 그룹은 지난해 12월 '남북러 경협 갈탄 활용 수소생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 수소에너지 운송·저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갈탄을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갈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북한 나진, 러시아 하산, 중국 연변 등 해외에 생산기지를 만들고, 액화수소 운반선을 통해 부산항에 가져와 저장하고 전국에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은 국내외 수소 공급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수소 벙커링(저장) 부문이 부산을 거점으로 한 팬스타 그룹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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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 기성 새 총회장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장에 선출된 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화성=강민석 선임기자
‘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총회에서 당선된 한기채(62) 신임 총회장이 화합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한 슬로건이다.
한 총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덕성과 영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성결성을 강조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다른 교단과 연합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이 땅의 생명력을 복원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총회장이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는 매월 플라스틱 사용 안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 생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총회장은 회개 운동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려면 목회자의 영적 남용과 교회의 사유화, 지나친 친목 활동, 삶과 동떨어진 신앙생활, 무례하게 행동하는 크리스천의 태도 등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며 “그러나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나부터 성결해지고 우리부터 평화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제113차 목사부총회장일 때부터 일회성 행사 대신 실효적이며 연속성 있는 사역을 준비해 왔다.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가능성 있는 목회자와 교회를 공개 선정하면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와 목회 코칭을 담당하는 교회진흥원이 맞춤식 집중 지원을 한다. 자립을 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한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대형교회와 개척교회의 목회 환경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작은 교회를 강소 교회로 육성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학사관생을 육성하는 ‘홀리 클럽’(Holy Club)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 신입생부터 대학원생까지 각 학년 5명씩, 총 35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1년에 1000만 원씩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와 멘티 관계도 맺게 한다.
한 총회장은 “불신자 가정에서 자란 저는 소명을 받고 서울신학대에 진학한 뒤 집에서 쫓겨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서울신학대 제1회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는데 이 제도는 3회까지 이어지다 폐지됐다. 빚진 마음으로 교단의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회장은 서울신학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윤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대 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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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총회에서 당선된 한기채(62) 신임 총회장이 화합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한 슬로건이다.
한 총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덕성과 영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성결성을 강조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다른 교단과 연합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이 땅의 생명력을 복원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총회장이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는 매월 플라스틱 사용 안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 생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총회장은 회개 운동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려면 목회자의 영적 남용과 교회의 사유화, 지나친 친목 활동, 삶과 동떨어진 신앙생활, 무례하게 행동하는 크리스천의 태도 등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며 “그러나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나부터 성결해지고 우리부터 평화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제113차 목사부총회장일 때부터 일회성 행사 대신 실효적이며 연속성 있는 사역을 준비해 왔다.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가능성 있는 목회자와 교회를 공개 선정하면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와 목회 코칭을 담당하는 교회진흥원이 맞춤식 집중 지원을 한다. 자립을 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한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대형교회와 개척교회의 목회 환경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작은 교회를 강소 교회로 육성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학사관생을 육성하는 ‘홀리 클럽’(Holy Club)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 신입생부터 대학원생까지 각 학년 5명씩, 총 35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1년에 1000만 원씩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와 멘티 관계도 맺게 한다.
한 총회장은 “불신자 가정에서 자란 저는 소명을 받고 서울신학대에 진학한 뒤 집에서 쫓겨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서울신학대 제1회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는데 이 제도는 3회까지 이어지다 폐지됐다. 빚진 마음으로 교단의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회장은 서울신학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윤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대 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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