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예배 회복과 위기 극복 간절히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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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병훈 작성일20-06-01 16:23 조회2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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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차분한 ‘성령강림주일’성령강림주일인 31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서울 영등포구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성령강림주일인 31일 한국교회는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뿐만 아니라 선교 친교 봉사 구제 등이 모두 교회의 꺼지지 않는 소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해달라고 눈물로 간구했다. 대부분의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해 오프라인 예배의 회복보다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택을 했다. 목회자들은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를 위해 다 함께 기도하자고 뜻을 모았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배를 동시에 진행하고 성전 출입 인원을 4분의 1로 제한했다. 오전 11시 4000여명의 성도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1만6000석 예배당 내부 장의자에 자리했다. 이영훈 목사는 “총동원 주일로 모두 모여 예배드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함에 따라 그러지 못했다”면서 “성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성령 충만함’과 영적 회복을 구하고 영적으로 재무장하자”면서 “교회의 제2 도약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예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선교지를 지키며 사역 중인 선교사들의 사연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송명자(59)씨는 “예전에는 자유롭게 공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몰랐다”면서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고 통제에 따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빨리 예배가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예배 말미 성도들에게 거리 두기 간격을 유지하면서 질서 있게 퇴장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거리 두기 지침을 적용해 6500석 본당에 1800명만 수용하도록 제한했다. 오정현 목사는 설교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나오지만, 사명을 받은 성도들의 기도가 지닌 능력을 믿는다”며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회복의 ‘V자 곡선’을 그리는 분기점을 맞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헌혈 및 장기기증 서약 행사 ‘사랑 올 투게더 생명나눔 사랑 잇기’를 미뤘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성도들이 발열 체크를 하는 모습. 강민석 선임기자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도 예배 참석 교인의 숫자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초점을 맞췄다. 교회 1층엔 의료 지원실을 설치해 내과 전문의와 간호 인력 등을 통해 이상이 있는 성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소강석 목사는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제목으로 설교하며 “생활 속 방역을 지키는 동시에 예배 회복을 통한 영적 방역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배당에 모이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를 존중하고 예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며 “온라인이든 현장에서든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드리며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철 강릉중앙감리교회 목사는 예배를 통해 “대다수 교인이 코로나19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예배의 감격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경진 서울 소망교회 목사도 목회 서신을 통해 “하늘 문을 가르고 우리를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보혁 양한주 최기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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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차분한 ‘성령강림주일’성령강림주일인 31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서울 영등포구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성령강림주일인 31일 한국교회는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뿐만 아니라 선교 친교 봉사 구제 등이 모두 교회의 꺼지지 않는 소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해달라고 눈물로 간구했다. 대부분의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해 오프라인 예배의 회복보다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택을 했다. 목회자들은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를 위해 다 함께 기도하자고 뜻을 모았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배를 동시에 진행하고 성전 출입 인원을 4분의 1로 제한했다. 오전 11시 4000여명의 성도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1만6000석 예배당 내부 장의자에 자리했다. 이영훈 목사는 “총동원 주일로 모두 모여 예배드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함에 따라 그러지 못했다”면서 “성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성령 충만함’과 영적 회복을 구하고 영적으로 재무장하자”면서 “교회의 제2 도약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예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선교지를 지키며 사역 중인 선교사들의 사연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송명자(59)씨는 “예전에는 자유롭게 공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몰랐다”면서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고 통제에 따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빨리 예배가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예배 말미 성도들에게 거리 두기 간격을 유지하면서 질서 있게 퇴장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거리 두기 지침을 적용해 6500석 본당에 1800명만 수용하도록 제한했다. 오정현 목사는 설교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나오지만, 사명을 받은 성도들의 기도가 지닌 능력을 믿는다”며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회복의 ‘V자 곡선’을 그리는 분기점을 맞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헌혈 및 장기기증 서약 행사 ‘사랑 올 투게더 생명나눔 사랑 잇기’를 미뤘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성도들이 발열 체크를 하는 모습. 강민석 선임기자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도 예배 참석 교인의 숫자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초점을 맞췄다. 교회 1층엔 의료 지원실을 설치해 내과 전문의와 간호 인력 등을 통해 이상이 있는 성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소강석 목사는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제목으로 설교하며 “생활 속 방역을 지키는 동시에 예배 회복을 통한 영적 방역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배당에 모이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를 존중하고 예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며 “온라인이든 현장에서든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드리며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철 강릉중앙감리교회 목사는 예배를 통해 “대다수 교인이 코로나19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예배의 감격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경진 서울 소망교회 목사도 목회 서신을 통해 “하늘 문을 가르고 우리를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보혁 양한주 최기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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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스타일 지식인] 비타민C 화장품 바르는 법…흡수력 높이려면 ]
/사진=이미지투데이Q.> 비타민C 화장품이 잡티 개선과 미백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여러 제품을 구입해 발라봤는데 효과를 제대로 못 느꼈어요. 어떤 제품은 심하게 열감이 느껴지고 따갑기도 하더라고요. 비타민C 화장품, 제대로 효과 보려면 어떻게 발라야 하나요?
A.> '비타민C'는 미백 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에요.
멜라닌 생성에 작용해 미백 효과를 내는 동시에 피부의 묵은 각질을 녹여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는 성분이죠.
피부 속 단백질 구성 성분이자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제해 안티에이징 기능을 톡톡히 한답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비타민C 성분은 크게 △순수 비타민C △비타민C 유도체 2가지에요.
바르고 나서 열감이 느껴지고 따가웠다면 '순수 비타민C' 성분의 미백 화장품을 발랐을 가능성이 높아요.
비타민C는 pH가 3.5 산성 상태일 때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 피부 자극이 느껴질 수 있거든요.
━
또한 비타민C 화장품을 바른 직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비타민C를 바른 직후 피부 pH와 유사한 수치(5.5~7)의 보습제를 바르면 pH가 높아져 흡수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비타민C 화장품을 소량씩 덜어 여러 번 레이어링해 바르고, 비타민C 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는 "비타민C를 발랐을 때 자극이 심하다면 보습제와 섞어 발라보라"며 "비타민C 성분이 덜 흡수되더라도 자극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민감한 피부일 경우 처음엔 섞어 바르다가 점차 피부가 적응하게 되면 나누어 바르면 된답니다. 순수 비타민C 성분 대신 자극이 덜한 비타민C 유도체가 함유된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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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스(dear,Klairs)의 최주희 매니저는 "비타민C 성분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비타민E(토코페롤) 성분을 함께 발라보라"고 추천했어요.
페룰산, 코엔자임큐텐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께 든 제품도 좋아요. 이러한 성분들이 비타민C 성분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여주거든요.
반대로 AHA나 BHA 등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이 든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어요.
레티놀 성분 역시 비타민C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답니다.
두 성분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아침엔 비타민C, 저녁엔 레티놀 화장품을 각각 나누어 바르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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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스 순수 비타민C 성분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C는 열과 공기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뚜껑을 완벽히 닫아 냉장보관을 권하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클레어스 '비타민드롭'의 갈변 정도에 따른 권장 사용법/사진제공=클레어스비타민C 화장품은 사용 중 노랗게 변색되기도 하는데, 갈변이 심하지 않을 경우 사용해도 무방해요.
다만 갈변이 심하게 진행됐다면 제품의 효능이 떨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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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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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스타일 지식인] 비타민C 화장품 바르는 법…흡수력 높이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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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비타민C'는 미백 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에요.
멜라닌 생성에 작용해 미백 효과를 내는 동시에 피부의 묵은 각질을 녹여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는 성분이죠.
피부 속 단백질 구성 성분이자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제해 안티에이징 기능을 톡톡히 한답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비타민C 성분은 크게 △순수 비타민C △비타민C 유도체 2가지에요.
바르고 나서 열감이 느껴지고 따가웠다면 '순수 비타민C' 성분의 미백 화장품을 발랐을 가능성이 높아요.
비타민C는 pH가 3.5 산성 상태일 때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 피부 자극이 느껴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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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화장품, 이렇게 바르세요!━
비타민C 제품을 바를 땐 약산성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해 피부의 pH 수준을 약산성으로 맞추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 C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에요.
또한 비타민C 화장품을 바른 직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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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는 "비타민C를 발랐을 때 자극이 심하다면 보습제와 섞어 발라보라"며 "비타민C 성분이 덜 흡수되더라도 자극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민감한 피부일 경우 처음엔 섞어 바르다가 점차 피부가 적응하게 되면 나누어 바르면 된답니다. 순수 비타민C 성분 대신 자극이 덜한 비타민C 유도체가 함유된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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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시너지 효과 내려면?━
/그래픽=이은 기자, 도움말=클레어스,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비타민C 화장품을 바를 땐 순수 비타민C 성분이 빛과 열에 민감한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바르는 것이 좋아요.
클레어스(dear,Klairs)의 최주희 매니저는 "비타민C 성분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비타민E(토코페롤) 성분을 함께 발라보라"고 추천했어요.
페룰산, 코엔자임큐텐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께 든 제품도 좋아요. 이러한 성분들이 비타민C 성분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여주거든요.
반대로 AHA나 BHA 등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이 든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어요.
레티놀 성분 역시 비타민C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답니다.
두 성분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아침엔 비타민C, 저녁엔 레티놀 화장품을 각각 나누어 바르는 것이 좋아요.
━
비타민C 화장품, 이렇게 보관하세요━
비타민C는 열과 공기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뚜껑을 완벽히 닫아 냉장보관을 권하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클레어스 '비타민드롭'의 갈변 정도에 따른 권장 사용법/사진제공=클레어스비타민C 화장품은 사용 중 노랗게 변색되기도 하는데, 갈변이 심하지 않을 경우 사용해도 무방해요.
다만 갈변이 심하게 진행됐다면 제품의 효능이 떨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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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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