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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트럼프에 경고 메시지 남겼다… 내용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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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20-06-01 19:01 조회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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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으로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 중인 가운데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항해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사진='어나니머스' 트위터 캡처
미국 전역으로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 중인 가운데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항해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어나니머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을 겨냥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어나니머스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이폭력과 부패에 대한 끔찍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1일에도 "흑인 살해는 빙산의 일각이다. 우리는 폭력과 부패에 맞서겠다"는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이날 하루동안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웹사이트를 다운시켰다. 또 시카고 경찰의 무전을 해킹해 경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노래를 재생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찍어 눌렀다. 플로이드가 호흡이 어렵다고 호소했음에도 경찰은 무릎을 풀지 않았고 플로이드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진=로이터

어나니머스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살이를 하다 목숨을 끊은 기업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관성에 대한 문서도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엡스타인 사건에 트럼프 대통령도 연루돼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경고성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나니머스는 1일에도 "우리는 미국 정부와 인터폴에 트럼프 대통령을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며 “엡스타인의 아동 밀매 조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은 여전히 활발하다”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찍어 눌렀다. 플로이드가 호흡이 어렵다고 호소했음에도 경찰은 무릎을 풀지 않았고 플로이드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후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시위는 미국 전역의 75개 도시로 번지면서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시민과 경찰이 강하게 대치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했고 일부 지역에는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진 상태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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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수주한 약 11억 달러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동투자 본계약 체결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위치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Grupa Azoty 및 폴란드의 대형 정유회사인 LOTOS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수주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은 폴란드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PP) 생산시설 및 항만,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이 약 1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 KIND, Grupa Azoty, LOTOS는 이번 공동투자 본계약을 통해 총 7억3330만 달러를 이 사업에 지분 및 주주대여금 형태로 투자하게 되며, 그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의 투자규모는 총 1억3000만 달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협의가 불가능해 투자내용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퍼런스콜, 이메일 등 온라인 수단을 적극 활용해 적기에 공동투자 본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 투자 본계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준공 후 운영단계에까지 참여함으로써 EPC 수행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준공 후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KIN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난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EPC 수주에 이어 이번 공동투자 본계약 체결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EPC 계약자이자 지분투자자로서 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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