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감싸기…"정치 못한 배신감 때문"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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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도신 작성일20-05-27 23:09 조회1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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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 속에 윤 당선인은 오늘(27일)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과장 보도가 많다며 엄호하고 나섰는데, 한 중진 의원은 정치하고 싶어 했던 이용수 할머니가 배신감을 느낀 게 문제의 원인이라는 말을 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민주당 워크숍은 당선인들이 다 모이는 자리였지만 윤미향 당선인은 불참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과 정의기억연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이 사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면서도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본질하고 관계없는 사사로운 일을 가지고 대부분의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사회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 옆에서 당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마냥 검찰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윤미향 당선인의 신속하고 성실한 소명이 필요합니다.]
소신파로 불리는 박용진 의원도 "윤 당선인이 침묵 모드로만 있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당 중진인 우상호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가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하게 했던 윤 당선인이 정치를 하니 배신감을 느꼈고 그게 폭로의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문제 제기를 개인 감정 차원으로 규정한 셈이라 또 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
오늘 열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용수 인권운동가에 대한 비난과 공격은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제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륭, 영상편집 : 위원양)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 속에 윤 당선인은 오늘(27일)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과장 보도가 많다며 엄호하고 나섰는데, 한 중진 의원은 정치하고 싶어 했던 이용수 할머니가 배신감을 느낀 게 문제의 원인이라는 말을 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민주당 워크숍은 당선인들이 다 모이는 자리였지만 윤미향 당선인은 불참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과 정의기억연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이 사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면서도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본질하고 관계없는 사사로운 일을 가지고 대부분의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사회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 옆에서 당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마냥 검찰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윤미향 당선인의 신속하고 성실한 소명이 필요합니다.]
소신파로 불리는 박용진 의원도 "윤 당선인이 침묵 모드로만 있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당 중진인 우상호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가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하게 했던 윤 당선인이 정치를 하니 배신감을 느꼈고 그게 폭로의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문제 제기를 개인 감정 차원으로 규정한 셈이라 또 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
오늘 열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용수 인권운동가에 대한 비난과 공격은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제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륭, 영상편집 : 위원양)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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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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