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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림세 작성일20-11-13 07:12 조회3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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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여파로 병원이 받는 압박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다시 내린 지 2주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30초에 1명씩 병원에, 3분에 1명씩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까지 프랑스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3만 2천 명을 넘어서면서 하루에 1천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죽어 나가던 지난 4월보다 병상을 차지한 환자가 많아졌다고 카스텍스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에서 사망한 4명 중 1명은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지대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한 이동제한조치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해제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동제한조치 시행 첫 주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만∼8만 명대를 오갔지만 둘째 주에 접어들면서 2만∼3만 명대로 낮아졌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도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1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3천172명 늘어 모두 189만 8천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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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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