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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교수 해임 결정 재고를”… 총신대 신대원 교수 25인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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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해승 작성일20-05-25 22:59 조회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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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신대원 교수 25인이 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승현)가 강의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상원 교수를 해임한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입장문에서 “재단이사회의 이 교수 해임결정으로 인해 총신대를 바라보는 교단 산하 교회와 성도들, 한국교회 전체의 우려 앞에서 총신대 신대원 교수로서의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신대원의 신학적 정체성과 교육의 목적을 되돌아본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가 지난 20여년 동안 수천 명의 후학을 가르치며 보여준 신학의 교훈과 신앙의 귀감을 생각할 때 해임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 교수가 학교에 기여한 업적과 학교의 신학적 정체성, 향후 신학교육의 일관성을 고려해 이번 중징계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수들은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이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개혁신학적 입장을 견지하며 교육해 왔다”며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일반은총의 방편들이 학교의 신학적 정체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서는 “이번 어려움을 통해 총신대가 바른 성경적 기준과 가치관 위에 다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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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600사업 추진율 95% 달성…마무리 단계 접어들어

[김동언 기자(=보성)(kde3200@daum.net)]
보성군 역점 시책인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이하 보성600) 사업이 추진율 95%를 달성했다.

보성600 사업은 보성군 전체 600개 자연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며 현대판 ‘두레’라고도 불린다.

지난 22일 기준 사업 추진 예정인 285개 마을 중 270여개 마을이 추진을 완료했으며, 95%의 추진율로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창 농사일로 바쁜 시기이지만 주민들은 마을 일에 팔을 걷어붙이고 마을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 역점 시책인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이하 보성600) 사업이 추진율 95%를 달성했다. ⓒ보성군

사업이 끝난 마을도 잡초제거, 풀베기, 영양공급, 나무 전정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 스스로가 자기 마을을 가꾸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마을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 협동심을 불어넣으며 공동체 의식이 되살아난다는 보성600사업의 기획 취지와도 일치한다.

지난 4월 마을 공터에 해바라기를 심은 미력면 샘골마을 주민들은 벌써 사후관리에 나서 잡초제거를 비롯해 추가로 공터 가꾸기 등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가을 해바라기씨는 전량 수매할 계획으로 마을 공동 수익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력면 주민 문 모 씨는 “농사일로 바쁘지만 마을 공동의 일에 빠질 수 없어서 나왔다. 우리 마을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을 찾은 모든분들께서 예쁜 해바라기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2021년까지 600개 마을로 보성600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600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언 기자(=보성)(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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