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로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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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비동 작성일20-05-20 09:03 조회2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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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운송, 전력, 산업분야가 전체 이산화탄소 감소의 86% 차지[서울신문]
코로나19로 인해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감소 -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유명한 인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파란 하늘이 보일 정도로 대기질이 개선됐다. 사진 왼쪽 부분은 코로나발생 이전 풍경, 오른쪽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상태로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AP제공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 등의 조치 때문에 각종 대기오염 물질이 줄었다. 이 때문에 바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기오염이 심했던 인도와 중국 지역에서 맑은 하늘이 찍힌 사진이 주목받기도 했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5분의 1 가까이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환경과학부, 기후변화연구센터, 엑서터대 수학물리공학부, 미국 스탠포드대 지구시스템과학부, 환경연구소, 에너지연구소, 응용물리학부, 노르웨이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기후및지속가능연구소,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해양대기연구소, 프랑스 소르본대,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 베를린공과대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덕분에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17%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20일자에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제한 등 조치를 취해 생산은 물론 소비활동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수요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지만 전 세계 배출 데이터가 부족해 그 영향을 정확히 정량화하기 힘들었다.
연구팀은 2020년 4월 말까지 에너지, 인류의 모든 활동, 환경 정책 데이터를 조합해 일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정해 2019년과 비교했다. 특히 연구팀은 전력, 육상운송, 항공운송, 산업, 공공 및 상업건물, 주거 6개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를 분석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지구가 살아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이탈리아 베니스는 대기질 뿐만 아니라 수질도 개선됐다. 코로나19가 지구를 살리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AP제공그 결과 2020년 4월까지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배출량은 2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육상운송과 항공운송 분야에서 배출량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36%, 60%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상운송과 전력, 산업 3개 분야는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의 86%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지난 1~4월까지 이산화탄소 감소량이 올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6월 중순에 코로나19 대확산 이전으로 활동 수준이 회복된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전체 평균 배출량이 전년보다 4% 줄어들 것으로 봤다. 또 2020년 말까지도 일부 활동 제한이 남아있을 경우 이산화탄소 평균 총 배출량은 7%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린 르케레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교수(기후변화정책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육상운송 분야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해당 분야에서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정책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향후 수십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 조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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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환경과학부, 기후변화연구센터, 엑서터대 수학물리공학부, 미국 스탠포드대 지구시스템과학부, 환경연구소, 에너지연구소, 응용물리학부, 노르웨이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기후및지속가능연구소,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해양대기연구소, 프랑스 소르본대,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 베를린공과대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덕분에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17%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20일자에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제한 등 조치를 취해 생산은 물론 소비활동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수요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지만 전 세계 배출 데이터가 부족해 그 영향을 정확히 정량화하기 힘들었다.
연구팀은 2020년 4월 말까지 에너지, 인류의 모든 활동, 환경 정책 데이터를 조합해 일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정해 2019년과 비교했다. 특히 연구팀은 전력, 육상운송, 항공운송, 산업, 공공 및 상업건물, 주거 6개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를 분석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지구가 살아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이탈리아 베니스는 대기질 뿐만 아니라 수질도 개선됐다. 코로나19가 지구를 살리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AP제공그 결과 2020년 4월까지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배출량은 2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육상운송과 항공운송 분야에서 배출량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36%, 60%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상운송과 전력, 산업 3개 분야는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의 86%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지난 1~4월까지 이산화탄소 감소량이 올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6월 중순에 코로나19 대확산 이전으로 활동 수준이 회복된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전체 평균 배출량이 전년보다 4% 줄어들 것으로 봤다. 또 2020년 말까지도 일부 활동 제한이 남아있을 경우 이산화탄소 평균 총 배출량은 7%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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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안동시 태화동 강변 시민공원에 대표적인 여름꽃인 금계국이 활짝 펴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이자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전에 빗방울이 날리겠고, 강원 영동은 이날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7.0m,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7.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보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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