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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등교인데 지역 확산 '꿈틀'…이태원·삼성서울병원 등 최소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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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20-05-20 10:20 조회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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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14명·삼성서울병원 3명 추가 확진
인천 학원강사와 같은 택시 이용한 시민들 무더기로 감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교직원들이 자체 방역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도 등교수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정부 판단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등교수업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19일 하루새 두 자릿수 신규확진…이태원발 감염 잔불 지속

전일인 19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 수는 서울 2명, 인천 8명, 경기 3명, 전북 1명으로 최소 14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된다.

특히 인천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인천 102번)로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전파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용노동부 산하 과학기술전문학교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도봉구 거주자로, 집에서 가까운 창동 소재 가왕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왕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구 46번)의 접촉자인 도봉구 10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이 노래방에서 발생한 감염자만 3명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소재 비전플라자 빌딩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앞서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인천 102번)로부터 감염된 수강생(인천 119번)과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이 건물에 위치한 탑코인노래방과 11층 진PC방을 방문했다.

바로 이날 인천 미추홀구 거주 10대 학생은 아버지와 함께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는데, 며칠후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10대 학생과 그의 아버지는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집에서 접촉한 10대 학생 어머니 역시 같은 날 확진됐다.

미추홀구에 사는 또 다른 20대 남성도 지난 6일 이 노래방을 이용했다가 9일쯤 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의 의심 증세가 나타 진단검사를 받았고 19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학원 강사와 접촉해 확진된 수강생이 들린 PC방에서도 감염자가 1명 나왔다. 이 17세 학생은 지난 6일 PC방을 이용했으며, 이튿날 의심 증세를 보여 확진 판정으로 이어졌다.

학원 강사를 태웠던 택시 기사와 가족들도 코로나19에 걸렸다. 택시 운전기사와 부인, 손주는 지난 18일 확진된 상태다. 19일에는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남녀 2명이 학원 강사가 탔던 택시를 이용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은 서울 용산구 거주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확진자와 지난 7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만남을 가진 뒤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3명 추가 확진, 용인강남병원서도 1명 확진

의료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된 이후 19일 오전 간호사 3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확진된 간호사는 초발환자인 송파구 거주 29세 여성을 비롯해 서초구 24세 여성, 강남구 30세 여성, 강북구 41세 여성이다.

앞서 초발환자인 송파구 거주 29세 간호사는 14일까지 흉부외과 수술에 참여했고, 15일에는 수술실 밖에서 환자를 분류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16일 미열이 나고 인후통 증세가 있었다.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계속 38도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다. 이 간호사는 18일 오전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오전에 확진된 간호사 3명 외에 의료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접촉자 규모는 19일 오전 277명에서 오후에는 623명까지 늘었다. 그중 347명은 현재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소재 강남병원에서는 20대 방사선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방사선사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군포 33번)를 포함한 친구 5명과 지난 14일 저녁식사를 했다. 19일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이 강남병원 방사선사와 군포 33번 확진자다.

이 방사선사 확진자는 친구 5명과 식사 후 4일이 지난 18일 낮 12시쯤 발열과 몸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11시 35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 통계에는 19일 확진자로 반영됐다.

방역당국은 이 방사선사가 근무하는 강남병원 전체를 18일 밤 확진자가 나온 시점부터 이틀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직원 39명과 환자 174명 등 총 213명이 현재 병원 건물 내에서 격리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에서 종종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원을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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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Wednesday, Feb. 26, 2020 file photo, Manchester City's Gabriel Jesus, right,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opening goal during the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Real Madrid and Manchester City at the Santiago Bernabeu stadium in Madrid, Spain. Manchester City’s appeal against a two-year ban from European soccer will be heard over three days in June. Th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says it has set aside June 8-10 for the case. It is unclear if a hearing will be held in person at the court or by video link. No timetable was set for a verdict but a ruling is needed before English teams enter next season’s Champions League draw. Man City was banned by UEFA in February for “serious breaches” of financial monitoring rules and failing to cooperate with investigators. (AP Photo/Manu Fernandez,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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