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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부터 은행서 재난지원금 신청…'이것만 알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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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5-18 05:26 조회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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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전국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 더팩트 DB

신청 첫 주에 5부제 시행·세대주가 직접 가야

[더팩트│황원영 기자] 그간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었던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늘(18일)부터는 은행 창구에서도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이라면 지역이나 지점에 구애받지 않는다. 다만, 세대주가 직접 방문해야 하고, 신청 첫 주에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돼 유의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전국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18일부터 22일까지)에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다.

온라인에서는 16일부터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도 누구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은행 영업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는 세대주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챙겨가야 한다.

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국민은행을, 신한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신한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카드·삼성카드 등 은행 계열사 카드가 없는 경우 은행 영업점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할 때와 동일하다. 은행 창구에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대상 여부를 조회한 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이틀 안에 신청한 카드로 자동충전된다. 건강보험 체계 기준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3인 가구는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을 받는다. 세대주는 온라인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에서 수령 가능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은행에 직접 가지 못할 때에도 걱정할 필요 없다. 카드사들은 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ARS의 경우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콜센터는 각 카드사별로 운영 시간에 맞춰 접수 받는다. 신한카드와 삼성·하나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신청을 받는다.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주민센터로 찾아가야 한다. 이때는 세대주가 아닌 사람이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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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2명…3일째 한 자릿수 나올듯©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퍼져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불길이 잡히고 있다. 현재까지 6만여 건이 넘는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 진단검사가 실시됐지만, 다행히 폭발적 감염 확산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6일과 17일 0시 기준으로 이태원 관련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6명과 5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17일 하루동안 지자체와 방역당국에서 공개한 추가 신규 확진자 수는 단 2명으로 3일째 한 자릿수 규모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낮 12시 기준 168명이다. 이들 168명은 서울 93명, 경기 33명, 인천 23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클럽 직접 방문자는 89명, 가족 ·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79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가 17명, 19~29세 102명, 30대 2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168명의 성비는 남성 136명, 여성 32명을 기록했다.

◇이태원발 신규 확진자 수…3일째 한 자릿수 이어나갈 듯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근 빠르게 증가해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16일 0시 기준으로 한 자릿수 확진자로 접어들면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15일 0시 기준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수는 17명을 기록했으나 16일 0시 기준 6명으로 감소했다. 이어 17일 0시 기준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수 역시 5명이 나와 연일 한 자릿수 규모를 유지했다. 여기에 17일 오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경기 지역에서 발생했다. 한 명은 이태원을 직접 방문해 감염된 사례이고, 다른 한명은 이태원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 국적 남성과 접촉한 한국인 회사 동료이다.

앞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은 이태원 '퀸' 클럽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와 접촉한 경기도 광주시 거주 40대 남성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광주시는 40대 남성과 접촉한 6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노래방 감염의 비밀…환기 시 복도로 침방울 퍼져


홍대 주점과 이태원 클럽의 연결고리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의 전파 미스터리도 풀릴 기미다. 방역당국은 노래방 환경 상 공용 공간인 복도를 통해 비말이 확산돼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구 46번)는 지난 4일 이 노래방을 이용했다. 이후 3분 차이로 홍대 주점 방문 확진자(강서구 31번)가 이 노래방을 방문했다. 또 대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도 이날 이 노래방을 이용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로선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감염자의 비말이 방 안에 확산됐으며, 방 안에 남아 있던 감염자의 비말이 방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새 좁은 복도로 퍼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더구나 노래방 CCTV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복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모습도 포착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복도에서 찍힌 CCTV로 봤을 때 마스크 안쓰신 분들이 많았다"면서 "안에서 노래를 부를 때 마스크를 쓰기 어렵고 마스크를 썼다고 해도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비말들이 공용 공간인 복도로 확산이 돼서 주변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3 등교 개학 일정 그대로…오는 20일부터 교실서 수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는 이날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등교 수업일자를 더 이상 미루지 않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발표안 대로 등교개학 일정은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필두로 시작될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가 방역 전문가 들과 협의한 결과 코로나19 종식의 불확실성과 가을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등교 수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보다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 등교 수업을 개시해야 한다고 봤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과 일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교직원, 원어민 보조교사, 학생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전원 자율적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검사 결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직원, 원어민 보조교사 5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변 지역을 방문한 838명 중 736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52명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학생의 경우 50명이 클럽을 방문했거나 그 주변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단, 현재까지 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은 16명은 모두 클럽 방문자가 아닌 이태원에 머물렀던 사람으로 아직 검사 진행 중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태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2주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고3 등교 개학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개학이 되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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