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 오늘의 운세]62년생 범띠, 적도 아군도 없으니 입 무겁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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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환란 작성일20-05-12 04:59 조회2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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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5월12일 화요일 (음력 4월 20일 을묘)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다시 찾은 웃음 두 다리를 뻗어보자. 60년생 위기가 아닌 기회 반전을 기대하자. 72년생 꺼지지 않던 희망 불씨가 피어난다. 84년생 미루지 않는 깔끔함을 보여주자. 96년생 간절했던 기도 하늘이 답해준다.
▶소띠
49년생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올 수 있다. 61년생 혼자 참아왔던 서러움을 풀어보자. 73년생 천금 같은 기회 이름값을 올려보자. 85년생 잊은 적 없던 얼굴과 해후할 수 있다. 97년생 예쁘지 않은 투박함을 가져보자.
▶범띠
50년생 경험에서 나온다. 기억을 살려보자. 62년생 적도 아군도 없다 입을 무겁게 하자. 74년생 꿈을 꾸는 듯한 행복이 함께 한다. 86년생 빛 좋은 개살구 포장을 벗겨내자. 98년생 늘어지지 않는 부지런을 가져보자.
▶토끼띠
51년생 포기가 아닌 마무리를 봐야 한다. 63년생 걱정이 아닌 긍정 결과를 믿어보자. 75년생 의욕으로 안 된다 때를 다시 하자. 87년생 말라있던 사랑에 단비가 내려준다. 99년생 반가운 인연 천군만마가 되어준다.
▶용띠
52년생 집안 가득 선물 보따리가 쌓여간다. 64년생 먹을 것 없는 잔치 시간을 아껴내자. 76년생 사서하는 고생 이유를 가져보자. 88년생 꼼꼼함으로 옥에 티를 찾아내자. 00년생 좋은 스승의 가르침 귀에 담아두자.
▶뱀띠
41년생 가슴 설레던 순간 만세가 불려진다. 53년생 눈치가 아닌 자유로워져야 한다. 65년생 현실이 어려워도 콧대를 높이하자. 77년생 시련이었던 순간 추억이 되어준다. 89년생 흉내 내지 않는 홀로서기를 해보자.
▶말띠
42년생 최고가 아닌 차선 내일을 기약하자. 54년생 따뜻한 배려에 마음이 포근해진다. 66년생 똑똑하지 않은 우직함이 필요하다. 78년생 위험한 발상이 웃음을 크게 한다. 90년생 빈틈 하나 없는 완벽함을 가져보자.
▶양띠
43년생 슬픔을 위로하는 재미에 나서보자. 55년생 그림의 떡이다 가진 것에 만족하자. 67년생 피하지 않는 당당함을 가져보자. 79년생 보고 배운 것이 자신감을 찾아준다. 91년생 남의 탓이 아닌 담금질을 더해보자.
▶원숭이띠
44년생 뿌듯한 성취감 하늘을 날아보자. 56년생 모두가 친구 되는 자랑이 생겨난다. 68년생 가난은 밝은 웃음 뒤로 감춰보자. 80년생 꿈은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아낸다. 92년생 참아왔던 눈물이 세상에 빛을 본다.
▶닭띠
45년생 앞서가지 않는 게으름을 가져보자. 57년생 무거웠던 책임을 벗어낼 수 있다. 69년생 또 다른 아침으로 부진을 깨워주자. 81년생 잔소리 간섭도 약으로 해야 한다. 93년생 싫었단 좋아졌다 기분이 춤을 춘다.
▶개띠
46년생 어렵다 반대에도 뚝심을 지켜내자. 58년생 한참이나 기다린 약속을 들어보자. 70년생 돌아가는 걸음도 씩씩해야 한다. 82년생 불가능이 없다 기적을 만들어보자. 94년생 쉬지 않는 일손 점수를 크게 한다.
▶돼지띠
47년생 겹치는 경사 콧노래가 절로 난다. 59년생 칭찬하지 않는 인색함을 가져보자. 71년생 깨진 독에 물 붓기 포기를 서두르자. 83년생 안절부절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 95년생 미안함과 민망함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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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5월12일 화요일 (음력 4월 20일 을묘)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다시 찾은 웃음 두 다리를 뻗어보자. 60년생 위기가 아닌 기회 반전을 기대하자. 72년생 꺼지지 않던 희망 불씨가 피어난다. 84년생 미루지 않는 깔끔함을 보여주자. 96년생 간절했던 기도 하늘이 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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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띠
44년생 뿌듯한 성취감 하늘을 날아보자. 56년생 모두가 친구 되는 자랑이 생겨난다. 68년생 가난은 밝은 웃음 뒤로 감춰보자. 80년생 꿈은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아낸다. 92년생 참아왔던 눈물이 세상에 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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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생 앞서가지 않는 게으름을 가져보자. 57년생 무거웠던 책임을 벗어낼 수 있다. 69년생 또 다른 아침으로 부진을 깨워주자. 81년생 잔소리 간섭도 약으로 해야 한다. 93년생 싫었단 좋아졌다 기분이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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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가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는 모습. 연합뉴스
■2010년 5월12일 세대따라 변하는 ‘신입사원 사춘기’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은 청춘들의 ‘먹고사니즘’을 소개했습니다. 10대 시절 외환위기를 겪고 자란 20대 신입사원들의 방황기를 전한 기사로 앞선 20대와 ‘다른 사춘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대따라 변하는 신입사원 사춘기’ 라는 제목의 해당 기사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은 박차고 일어나는 대신 안정된 삶을 택한다”며 “이는 ‘경제적 안정’을 최고 가치로 치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만들어낸 비극일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서른살, 회사를 말하다>의 저자 정태일씨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대가 먹고사니즘에 매달리는 이유’에 대해 “사회의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참 예민하던 시절 정리 해고를 당해 초라해진 아버지와 삼촌을 보고 자라며 몸으로 겪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를 겪는 신입사원들이 택한 탈출구는 ‘말하기’ 였습니다. 주호민씨의 만화 <무한동력>, 홍승표씨의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홍인혜씨의 <사춘기 직장인>, 유재인씨의 에세이집 <위풍당당 개청춘> 등 사회생활 초년병이 겪는 이야기를 담은 만화와 에세이집이 출간돼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30 사회생활 초년병이 취업후 사춘기를 겪는 사연을 보도한 2010년 5월12일자 경향신문 25면.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요. 1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은 ‘코로나 세대’의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로 신규 채용이 위축돼 청년 고용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의 충격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134.4로, 1997년 외환위기(104.6)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100.0)보다 각각 28.5%와 34.4%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먼저 제시한 대책은 ‘신규채용 축소’였습니다. 이들 중 40% 이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최소 1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취업 절벽이 오래 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자 ‘코로나 세대’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취업 빙하기를 겪고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 로 불렸던 일본 청년들(1970년~1982년)은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해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켰고, 아이도 낳지 않아 사회 전체의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청년들의 미취업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단순 임금손실 외에도 경력개발 등의 저해로 부정적 영향이 전방위적으로 미치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미취업 청년들에 대한 대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청년 세대의 불행이 모든 세대의 불행이 되지 않도록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인데요.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청년층이 고령화된 인구를 부양할 미래 세대인 만큼 인적 자본 및 일·경험 축적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 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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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12일 세대따라 변하는 ‘신입사원 사춘기’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은 청춘들의 ‘먹고사니즘’을 소개했습니다. 10대 시절 외환위기를 겪고 자란 20대 신입사원들의 방황기를 전한 기사로 앞선 20대와 ‘다른 사춘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대따라 변하는 신입사원 사춘기’ 라는 제목의 해당 기사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은 박차고 일어나는 대신 안정된 삶을 택한다”며 “이는 ‘경제적 안정’을 최고 가치로 치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만들어낸 비극일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서른살, 회사를 말하다>의 저자 정태일씨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대가 먹고사니즘에 매달리는 이유’에 대해 “사회의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참 예민하던 시절 정리 해고를 당해 초라해진 아버지와 삼촌을 보고 자라며 몸으로 겪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를 겪는 신입사원들이 택한 탈출구는 ‘말하기’ 였습니다. 주호민씨의 만화 <무한동력>, 홍승표씨의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홍인혜씨의 <사춘기 직장인>, 유재인씨의 에세이집 <위풍당당 개청춘> 등 사회생활 초년병이 겪는 이야기를 담은 만화와 에세이집이 출간돼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30 사회생활 초년병이 취업후 사춘기를 겪는 사연을 보도한 2010년 5월12일자 경향신문 25면.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요. 1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은 ‘코로나 세대’의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로 신규 채용이 위축돼 청년 고용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의 충격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134.4로, 1997년 외환위기(104.6)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100.0)보다 각각 28.5%와 34.4%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먼저 제시한 대책은 ‘신규채용 축소’였습니다. 이들 중 40% 이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최소 1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취업 절벽이 오래 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자 ‘코로나 세대’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취업 빙하기를 겪고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 로 불렸던 일본 청년들(1970년~1982년)은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해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켰고, 아이도 낳지 않아 사회 전체의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청년들의 미취업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단순 임금손실 외에도 경력개발 등의 저해로 부정적 영향이 전방위적으로 미치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미취업 청년들에 대한 대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청년 세대의 불행이 모든 세대의 불행이 되지 않도록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인데요.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청년층이 고령화된 인구를 부양할 미래 세대인 만큼 인적 자본 및 일·경험 축적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 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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