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0일] 벗기려는 옷, 벗어버린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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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보나 작성일20-05-10 05:07 조회2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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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9장 8~12절
말씀 : 보디발의 아내는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위해 화장하는 여인이 돼 있었습니다. 외간남자, 그것도 새파란 젊은 종에게 ‘눈짓’하고, 동침하기를 청하되 ‘날마다 청하고’, 나중에는 ‘요셉의 옷을 붙들고’ 자신과 동침하자고 애걸합니다. 여인은 지금 잘못된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요셉에게 유혹이었습니다.
요셉이 성공의 길을 달리며 매력이 있을 때, 외로울 때 아무도 없을 때, 집요하게 반복적으로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의 채색옷은 형들이 벗겼는데 주인이 입혀준 신뢰와 은혜의 옷은 주인의 아내가 벗기려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요셉의 옷을 벗기려 하는 이 여인은 요셉의 삶에 등장한 또 다른 ‘형들’이었습니다. 형들은 숫자와 힘으로 요셉의 옷을 벗겼고, 여인은 주인이라는 권력과 육체의 정욕으로 요셉의 옷을 벗기려 합니다. 형들은 그 옷으로 아버지를 속였는데 보디발의 아내는 그 옷으로 남편을 속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올바른 믿음의 가치관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 차원이자 ‘인간의 도리’라는 관점으로 “당신은 나의 여인이 아니라 주인의 여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인간관계를 깊이 고민하고 분명한 윤리의식에 따라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주인을 배신하는 것은 큰 악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또 신앙적 차원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믿는 신앙의식으로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요셉은 사람에 대한 의리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려 합니다. 이것이 요셉이 유혹을 이겨내는 이유였고 힘이었습니다. 요셉은 자리를 즉각 피해버리는 구체적 행동으로 유혹에 대처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일을 육신의 쾌락, 인생에 있을 수 있는 즐거움, 출세의 기회로 여길지 모릅니다. 내가 누군가를 겁탈하는 것도 아니고 “주인이 요구해서 종으로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자기 옷을 붙잡은 여인의 손에 벗어 던져버린 그 옷이 어떤 옷입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형통한 자 되어 보디발을 통해 입혀주신 은혜의 옷,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의 증거가 되는 옷이 아닙니까. 이국땅에 종으로 팔려와 근 10년을 살면서 이제 겨우 안정을 찾은 너무나 귀중한 옷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입고 있어야 할 순결의 옷, 신실함의 옷, 신앙의 옷을 벗지 않으려고 안정의 옷, 출세의 옷을 벗어 던져버립니다. 세상의 옷, 일시적인 옷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믿음의 옷, 영원한 옷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기도 : 하나님, 나의 것과 남의 것을 분별할 줄 알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할 줄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에 대한 의리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호 목사(서울 혜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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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9장 8~12절
말씀 : 보디발의 아내는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위해 화장하는 여인이 돼 있었습니다. 외간남자, 그것도 새파란 젊은 종에게 ‘눈짓’하고, 동침하기를 청하되 ‘날마다 청하고’, 나중에는 ‘요셉의 옷을 붙들고’ 자신과 동침하자고 애걸합니다. 여인은 지금 잘못된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요셉에게 유혹이었습니다.
요셉이 성공의 길을 달리며 매력이 있을 때, 외로울 때 아무도 없을 때, 집요하게 반복적으로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의 채색옷은 형들이 벗겼는데 주인이 입혀준 신뢰와 은혜의 옷은 주인의 아내가 벗기려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요셉의 옷을 벗기려 하는 이 여인은 요셉의 삶에 등장한 또 다른 ‘형들’이었습니다. 형들은 숫자와 힘으로 요셉의 옷을 벗겼고, 여인은 주인이라는 권력과 육체의 정욕으로 요셉의 옷을 벗기려 합니다. 형들은 그 옷으로 아버지를 속였는데 보디발의 아내는 그 옷으로 남편을 속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올바른 믿음의 가치관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 차원이자 ‘인간의 도리’라는 관점으로 “당신은 나의 여인이 아니라 주인의 여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인간관계를 깊이 고민하고 분명한 윤리의식에 따라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주인을 배신하는 것은 큰 악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또 신앙적 차원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믿는 신앙의식으로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요셉은 사람에 대한 의리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려 합니다. 이것이 요셉이 유혹을 이겨내는 이유였고 힘이었습니다. 요셉은 자리를 즉각 피해버리는 구체적 행동으로 유혹에 대처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일을 육신의 쾌락, 인생에 있을 수 있는 즐거움, 출세의 기회로 여길지 모릅니다. 내가 누군가를 겁탈하는 것도 아니고 “주인이 요구해서 종으로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자기 옷을 붙잡은 여인의 손에 벗어 던져버린 그 옷이 어떤 옷입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형통한 자 되어 보디발을 통해 입혀주신 은혜의 옷,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의 증거가 되는 옷이 아닙니까. 이국땅에 종으로 팔려와 근 10년을 살면서 이제 겨우 안정을 찾은 너무나 귀중한 옷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입고 있어야 할 순결의 옷, 신실함의 옷, 신앙의 옷을 벗지 않으려고 안정의 옷, 출세의 옷을 벗어 던져버립니다. 세상의 옷, 일시적인 옷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믿음의 옷, 영원한 옷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기도 : 하나님, 나의 것과 남의 것을 분별할 줄 알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할 줄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에 대한 의리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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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안 겹친 확진자 1명 포함 시 이태원발 감염자 47명
이태원 클럽 방문자 상당수 연락 두절…추가 확진 우려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5.9/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최소 46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상당수는 연락마저 닿지 않아 향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발표 결과 등을 종합하면, 이날 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 28명, 경기 11명, 인천 5명, 부산 1명, 충북 1명이다.
여기에 초발환자로 의심되는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인천 101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태원발 확진자는 총 47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전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별 집계에선 숫자가 더욱 늘었다. 서울시의 경우 전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강남구에서 19세 대학생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서울시에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방역당국이 발표한 7명에 더해 남양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성남시의료원 간호사 확진자의 어머니가 형에 이어 추가로 감염되면서 경기도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인천시는 전날 오전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환자(서울시 통계에 반영)를 제외하고 5명의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추홀구에 사는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중 인천 101번 확진자는 이태원 주점만 이용해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이를 고려하면 이태원 클럽 관련 인천 확진자는 5명이고, 이태원 전지역으로 넓혀서 보면 이태원발 확진자는 6명에 이른다.
문제는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각 광역자치단체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들의 신고를 받고 있으며, 여전히 상당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이후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 상당수는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2차 감염 역시 위험한 상황이다. 인천 부평 확진자의 누나가 감염된 것에 이어, 성남 간호사 확진자는 형과 어머니까지 확진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의 경우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 인근 '블랙수면방'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사례 발생과 관련해 최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검사·격리에 나서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 중 혹시라도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같이했거나 접촉했다면 자발적으로 격리 및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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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안 겹친 확진자 1명 포함 시 이태원발 감염자 47명
이태원 클럽 방문자 상당수 연락 두절…추가 확진 우려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5.9/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최소 46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상당수는 연락마저 닿지 않아 향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발표 결과 등을 종합하면, 이날 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 28명, 경기 11명, 인천 5명, 부산 1명, 충북 1명이다.
여기에 초발환자로 의심되는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인천 101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태원발 확진자는 총 47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전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별 집계에선 숫자가 더욱 늘었다. 서울시의 경우 전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강남구에서 19세 대학생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서울시에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방역당국이 발표한 7명에 더해 남양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성남시의료원 간호사 확진자의 어머니가 형에 이어 추가로 감염되면서 경기도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인천시는 전날 오전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환자(서울시 통계에 반영)를 제외하고 5명의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추홀구에 사는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중 인천 101번 확진자는 이태원 주점만 이용해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이를 고려하면 이태원 클럽 관련 인천 확진자는 5명이고, 이태원 전지역으로 넓혀서 보면 이태원발 확진자는 6명에 이른다.
문제는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각 광역자치단체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들의 신고를 받고 있으며, 여전히 상당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이후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 상당수는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2차 감염 역시 위험한 상황이다. 인천 부평 확진자의 누나가 감염된 것에 이어, 성남 간호사 확진자는 형과 어머니까지 확진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의 경우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 인근 '블랙수면방'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사례 발생과 관련해 최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검사·격리에 나서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 중 혹시라도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같이했거나 접촉했다면 자발적으로 격리 및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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