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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바이든 14분 통화…“적절한 타이밍, 필요 현안 발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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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11-13 06:38 조회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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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 외교안보 전문가 진단
“상견례 차원서 적정 수준 논의”
린치핀 상하위 표현 아냐, 공조 뜻 제스처
단 확대해석 안돼·실질 협력 끌어내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적절한 타이밍, 적정 수준의 논의였다.”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상 간 첫 통화를 두고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내놓은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한미 양국 정상 간 서로 필요한 부분을 발신했다고 본다”면서 상견례 차원에서 적절한 수준의 통화였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정상 간 첫 통화를 두고 “확대해석을 하는 것은 이르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는 우리 정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한미 정상 간 첫 통화는 적절한 타이밍이었다”면서 “상견례 차원이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과 상황을 적절한 시기에 적정 수준으로 잘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 센터장은 이어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협력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유하고, 앞으로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이 현안을 같이 풀어나가고 싶다는 제스처를 보낸 부분도 훌륭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북핵과 한미 공조, 바이든 당선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을 언급함으로써 양국 간 서로 필요 내용을 발신하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적정 수준의 논의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AP/연합뉴스).
14분 간의 통화 분량에 대해서도 적정했다고 봤다.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12~13분간 통화를 했고, 이전인 오바마 대통령 당선 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분, 그리고 재선 때도 10분가량 통화한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상견례 의미의 첫 통화에서 14분 정도면 상당히 충분한 통화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선 축하 통화는 기본적인 메시지가 오가는 자리로 큰 차원에서의 종전선언이라든지 구체적 현안 문제가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등 양국 정부가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표현이 됐다”고 봤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도 “바이든 당선인이 통화에 앞선 11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날을 맞아 필라델피아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부분까지 상호 존중하고 한미동맹을 표명하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면서도 “다만 그 자체로 봐야 한다. 한미 협력이 급진할 것이라는 식의 확대해석을 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이 한미동맹을 ‘린치핀’(linchpin:인도·태평양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 조 위원은 “전통적으로 한미 관계를 말할 때 써온 표현”이라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해야 맞다. 일본의 코너스톤과 비교해 그것을 동맹 우위나 하위로 봐선 안 된다. 문맥상에서도 상하위 개념을 표현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안보전문가도 “린치핀이나 스가 일본 총리와의 첫 통화보다 늦었다는 둥 말들이 많은데 정상 간 통화를 두고 확대해석하거나 의미를 축소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당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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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트라우마에 PB도 불똥
증권사 WM 순수수료 수익도 감소세
“집사형 PB 탈피해 전문성 키워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금 수백억원을 계좌에 예치만 해둔 자산가도 있습니다. 믿을 만한 PB도, 금융상품도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프라이빗 뱅커(PB) 위기론이 나온다.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여겨졌던 파생결합상품(ELS, DLF) 등에서 대거 손실이 발생한데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기까지 발생하면서 이런 상품을 추천한 PB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금융 주치의’, ‘자산 지킴이’ 등 PB를 수식하던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PB가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지적한다. 고객 자산증식 보다는 무조건 많이 팔아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보자는 식의 행위가 신뢰저하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 중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6곳의 자산관리(WM) 부문 순수수료 이익이 감소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공모 의혹까지 받는 신한금융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1%나 줄었다.

잇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DLF 등 금융상품 손실로 자산을 날린 투자자들은 PB 추천으로 가입했는데 사고가 터지니 연락도 잘 안된다고 하소연한다. 다시는 PB를 찾지 않겠다는 ‘절연 선언’을 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이럴 바에 직접 한다”며 주식 직접투자에 나섰다. PB들이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상품에서 뗀 수수료에 성과가 연동되는 PB들은 작년보다 올해가 더 힘들다고 토로한다.

PB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수료 높은 금융상품 판매, 본사 추천 상품 단순 권유 등 사명감과 전문성이 결여된 일부 PB들이 위기론을 자초했다는 뼈 아픈 지적이다. 자산 관리 능력보다 영업력으로 인사 평가가 이뤄지는 구조적 문제도 있다.

10년 경력의 한 PB는 “전문성보다 영업 능력이 강조되는 현재 구조에선 실력이 없거나 사고를 친 PB도 조직원으로 살아남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유동성 완화로 자금은 넘쳐나지만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상품을 찾아내는, 결국 적극적으로 PB의 제 역할을 해내는 이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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