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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회장 “연대·협력 바탕 산업생태계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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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11-12 21:44 조회4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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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18일 개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은 12일 “코로나19 공포 속에서 생존과 재도약을 위해선 다양한 혁신주체 간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수다. ‘결국 인류를 구원할 것은 협력’이라는 버트런드 러셀의 오랜 조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달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앞구도 이같이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18일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계가 앞장서 산업 전반의 호혜적 협력을 이끌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문화적 토대를 다질 것”이라며 “연대와 협력에 바탕한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 주간에는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 라운지(20일)’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0 중견기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19일)’,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한국판 뉴딜 기술 혁신 협력 선언식(27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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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1위에 여권 대권구도까지 출렁
이재명 1위서 3위로…20% 지지율도 깨져
이재명 지지하던 보수층, 윤석열로 이탈
이낙연 '호남·與' 텃밭 지키며 지지율 굳건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데일리안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윤 총장의 급등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이재명 경기지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총장은 24.7%였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 이재명 경기지사는 18.4%였다. 이 대표와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윤 총장이 여야 통틀어 지지율 선두로 올라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 총장이 1위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여권의 대권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동안 대권 구도는 이낙연·이재명 '투톱'이었지만, 이재명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를 꾸준히 소폭 앞서왔다. 하지만 윤 총장이 1위로 올라선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2위였고, 이재명 지사는 3위로 밀려났다. 이 지사는 18.4%를 기록해 20%의 지지율도 깨졌다.

윤석열 총장 쪽으로 보수층 '결집'이 이뤄지고 이 지사를 지지하던 보수층은 '이탈'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자신만의 확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기반으로 중도층과 보수층까지 흡수해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20.0%를 기록했다. 특히 중도·보수 응답층에서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도 23.5%, 15.0%에 달했다.

선명하고 시원시원한 행보가 보수층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지사가 보수세가 강한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윤 총장이 보수진영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르면서 이 지사를 지지하던 보수층은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이번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응답층 가운데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1.8%, 12.1%로, 7월 여론조사 때보다 크게 줄었다. 이 대표가 중도·보수 응답층에서 받은 19.1%, 17.0% 지지율보다도 낮은 수치다.

반면 이 대표는 윤 총장의 급등으로 인한 영향이 거의 없었다. 여전히 호남에서 56.1% 압도적 지지율을 유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7.4%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신의 '텃밭'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 지사의 지지율 가운데 3분의1은 보수층으로 봐야 한다"며 "보수층이 윤 총장에게 갈수록 이 지사는 더 하락하고, 결과적으로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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