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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전국 맑음···서울·경기 오전 미세먼지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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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도신 작성일20-04-29 08:31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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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8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을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산책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서울·경기도 등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2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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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 다음달 30만~80만원대 신제품 출시
삼성 '갤럭시A 시리즈', 애플 '아이폰SE' 선보여
LG전자, 매스프리미엄급 제품 'LG 벨벳' 승부수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A51 5G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다음달 일제히 중저가 제품들을 출시하고 나선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주춤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를 갖춘 제품으로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5월7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등을 통해 '갤럭시 A31'과 '갤럭시 A51 5G'을 국내 출시하고, '갤럭시 A71'도 다음달 출시한다.

전날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A31은 쿼드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37만원대 제품이다.

30만원대 제품임에도 불구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 특징이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인물부터 풍경까지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프리즘 크러시 블랙,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A51과 A71은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0만~70만원대 중가 제품이다. 29일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하는 갤럭시 A51의 출고가는 57만2000원이다.

이 제품도 쿼드 카메라와 6.5형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탑재했다. 20: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한층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3가지 색상이다.

매년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만 내놓는 애플도 다음달 4년 만에 보급형 '아이폰SE' 후속을 국내 출시한다. '2세대' 아이폰SE는 29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5월6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SE 국내 자급제 모델 출시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이다. 아이폰11프로와 동일한 칩셋 A13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으며,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5년째 스마트폰 사업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LG전자는 '매스프리미엄'급 제품 'LG 벨벳'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프리미엄 제품에 준하는 성능에 가격은 조금 낮췄다는 설명이다.

다음달 15일 국내 출시하는 LG 벨벳은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으로 '물방울폰'이란 별칭이 붙었다.

6.8형 대화면에 너비는 74.1mm,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도 특징이다.LG 벨벳의 출고가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20만원 이상 낮은 80만원대로 예상된다.

신제품은 최신 5G 칩셋 '스냅드래곤 765 5G', 43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LG 듀얼 스크린', '스타일러스 펜' 등 별도 판매되는 전용 액세서리도 지원한다.

업계는 이미 성장세가 둔화한 스마트폰 시장에 코로나19 쇼크까지 겹치며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저가폰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25%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중국 내 소비자 37%는 신형 스마트폰 구매를 미뤘고 32%는 5G 서비스 가입을 연기했다"라며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수매 핼태는 비단 중국 시장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고 글로벌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이후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다음달부터 각국에서 물류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단계적으로 해소돼 나간다면 하반기 'V자 반등'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의 수요 회복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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