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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라설 작성일20-05-06 13:02 조회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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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국제공항에서 한국인들이 출국하기 위해 터미널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집트에 체류해온 한국인 130여명은 이날 오후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집트에서 한국인 133명이 전세기로 귀국한다.

한국인 133명이 탄 이집트항공 전세기가 5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께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국제공항에서 한국을 향해 이륙했다.

이 비행기에는 한국인 가족을 둔 이집트인 2명과 한국에서 긴급 수술을 받을 예정인 남수단 여자 어린이 글로리아(4)와 소녀의 아버지, 일본인 2명 등 외국인 6명도 탑승했다. 일본인 2명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 남수단의 여자 어린이 글로리아 간디(4)와 아버지 간디(32)가 기자들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 부녀는 이날 오후 한국인 130여명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국한다. 글로리아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몸에 들어간 쇠붙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전세기 비용은 탑승자들이 부담했다.

이들은 이집트 정부가 지난 3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뒤 출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집트 보건부에 따르면 4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813명이고 이들 중 436명이 사망했다.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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