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4·15 총선 'D-1' 승패 가를 마지막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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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20-04-14 12:21 조회1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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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기대하고 있고, 미래통합당은 개헌저지선(100석)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이낙연·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 통합당 김종인·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 /김세정·배정한 기자
'막말·네거티브·투표율' 변수…정권 심판 vs 야당 심판 '응징표' 향방은?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4·15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권 심판론'과 '미래통합당 심판론' 구도로 요약되는 이번 선거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단독 과반을 기대할 정도로 내부적으로 상황을 좋게 보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개헌저지선(100석)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막판 변수로 작용할 사안을 모아봤다.
◆'막말' 자책골에 지지층 요동
당초 단독 과반을 노렸던 통합당은 선거운동 기간 막말 논란이 잇달아 터지며 직격탄을 맞았다.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는 발 빠른 '제명' 조치로 파장이 확산하는 걸 최소화했지만,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세월호 텐트'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반복해서 내놓으면서 표를 깎아 먹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3일 당 윤리위의 차 후보 '탈당 권유' 징계를 뒤집고, 직권으로 제명을 결정했다. 하지만 보수진영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차 후보 제명 소식이 전해진 후 통합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몇 시간 만에 강성지지층이 대거 몰려 '차 후보 제명을 철회하라'는 수백 건의 글을 올렸다.
민주당도 막말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김한규 민주당 서울 강남병 후보의 SNS 단체 오픈 대화방에는 이날 "부모님이 어르신들이 2번 후보에게 마음이 있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선거운동 행동강령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해당 글을 쓴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게시물 작성자의 행위를 중지시켰고, 모든 메시지의 삭제 및 중지를 요청했다"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통합당 측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니면 왜 활동 중지를 시켰나"라며 "전형적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김남국 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후보는 지난해 연애·성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성 비하에 동조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민주당의 형제정당을 자처하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선 정봉주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원색적 비난 발언을 한 게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 최고위원은 하루 만에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며 사과했지만,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4·15 총선 막판 통합당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세대 비하' 발언,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텐트' 관련 부적절한 발언 논란이 커지면서 통합당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윤호·배정한 기자
◆막판 곳곳서 네거티브 선거전
선거 막판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네거티브전의 영향도 관심사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10일 "n번방과 관련된 많은 제보가 있었고, 선거 중에 이를 제시하려 한다"며 "저쪽(여당)에서 터질 것이 있다. 점검이 상당히 됐는데, 주말쯤 국민들이 보시면 가증스러울 것"이라고 메가톤급 폭로전을 예고했다.
이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당 지도부는 가급적 입을 닫고 있으라"라고 제지하며 폭로는 무산됐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했다가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차단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도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세를 경계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막판으로 갈수록 정부·여당을 음해하려는 각종 음해보도,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와 폭로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통합당이) n번방이니 뭐니 하다 꼬리를 내렸는데, 국민이 그렇게 만만한 분들이 아니다. 선거 이후라도 잘못된 행태를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 지역구에서도 네거티브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인천 동·미추홀을 안상수 통합당 후보는 경쟁자인 남영희 민주당 후보와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각각 허위 경력 기재, 당원 집단 탈당 조작 등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남국 후보의 여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 경쟁자인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가담자였다고 변명하지 말고, 안산시민들에게 당장 엎드려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후보자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상대방 깎아내리기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중앙당 차원의 네거티브는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지역구에서 펼쳐지는 네거티브는 코로나19 사태로 약간의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판세를 바꿀 정도의 효과는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선 사상 최대인 26.6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 4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 선 모습. /이새롬 기자
◆사상 최고 사전투표율…본투표 영향은?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1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사전투표율(26.69%)이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각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신호로 보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젊은 층에서 대거 사전투표에 나서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 본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
반면 통합당은 투표율 자체보다 지지층의 결집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적극적 지지층뿐 아니라 소극적 지지층까지 얼마나 투표소에 나오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른바 샤이 보수가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본투표 대신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이 몰리는 사전투표를 하려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기는 했지만, 사전투표율이 높아도 너무 높다"며 "본투표율까지 높아질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예년 선거 때보다는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통합당 심판론으로 나뉘어 여야가 전쟁 상태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면 한쪽으로 '응징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으로 응징표가 몰릴지 예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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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기대하고 있고, 미래통합당은 개헌저지선(100석)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이낙연·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 통합당 김종인·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 /김세정·배정한 기자
'막말·네거티브·투표율' 변수…정권 심판 vs 야당 심판 '응징표' 향방은?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4·15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권 심판론'과 '미래통합당 심판론' 구도로 요약되는 이번 선거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단독 과반을 기대할 정도로 내부적으로 상황을 좋게 보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개헌저지선(100석)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막판 변수로 작용할 사안을 모아봤다.
◆'막말' 자책골에 지지층 요동
당초 단독 과반을 노렸던 통합당은 선거운동 기간 막말 논란이 잇달아 터지며 직격탄을 맞았다.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는 발 빠른 '제명' 조치로 파장이 확산하는 걸 최소화했지만,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세월호 텐트'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반복해서 내놓으면서 표를 깎아 먹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3일 당 윤리위의 차 후보 '탈당 권유' 징계를 뒤집고, 직권으로 제명을 결정했다. 하지만 보수진영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차 후보 제명 소식이 전해진 후 통합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몇 시간 만에 강성지지층이 대거 몰려 '차 후보 제명을 철회하라'는 수백 건의 글을 올렸다.
민주당도 막말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김한규 민주당 서울 강남병 후보의 SNS 단체 오픈 대화방에는 이날 "부모님이 어르신들이 2번 후보에게 마음이 있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선거운동 행동강령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해당 글을 쓴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게시물 작성자의 행위를 중지시켰고, 모든 메시지의 삭제 및 중지를 요청했다"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통합당 측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니면 왜 활동 중지를 시켰나"라며 "전형적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김남국 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후보는 지난해 연애·성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성 비하에 동조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민주당의 형제정당을 자처하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선 정봉주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원색적 비난 발언을 한 게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 최고위원은 하루 만에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며 사과했지만,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4·15 총선 막판 통합당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세대 비하' 발언,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텐트' 관련 부적절한 발언 논란이 커지면서 통합당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윤호·배정한 기자
◆막판 곳곳서 네거티브 선거전
선거 막판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네거티브전의 영향도 관심사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10일 "n번방과 관련된 많은 제보가 있었고, 선거 중에 이를 제시하려 한다"며 "저쪽(여당)에서 터질 것이 있다. 점검이 상당히 됐는데, 주말쯤 국민들이 보시면 가증스러울 것"이라고 메가톤급 폭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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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세를 경계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막판으로 갈수록 정부·여당을 음해하려는 각종 음해보도,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와 폭로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통합당이) n번방이니 뭐니 하다 꼬리를 내렸는데, 국민이 그렇게 만만한 분들이 아니다. 선거 이후라도 잘못된 행태를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 지역구에서도 네거티브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인천 동·미추홀을 안상수 통합당 후보는 경쟁자인 남영희 민주당 후보와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각각 허위 경력 기재, 당원 집단 탈당 조작 등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남국 후보의 여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 경쟁자인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가담자였다고 변명하지 말고, 안산시민들에게 당장 엎드려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후보자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상대방 깎아내리기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중앙당 차원의 네거티브는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지역구에서 펼쳐지는 네거티브는 코로나19 사태로 약간의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판세를 바꿀 정도의 효과는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선 사상 최대인 26.6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 4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 선 모습. /이새롬 기자
◆사상 최고 사전투표율…본투표 영향은?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1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사전투표율(26.69%)이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각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신호로 보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젊은 층에서 대거 사전투표에 나서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 본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
반면 통합당은 투표율 자체보다 지지층의 결집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적극적 지지층뿐 아니라 소극적 지지층까지 얼마나 투표소에 나오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른바 샤이 보수가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본투표 대신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이 몰리는 사전투표를 하려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기는 했지만, 사전투표율이 높아도 너무 높다"며 "본투표율까지 높아질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예년 선거 때보다는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통합당 심판론으로 나뉘어 여야가 전쟁 상태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면 한쪽으로 '응징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으로 응징표가 몰릴지 예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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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가족과 지인인 유명인들의 지원 유세 모습을 <더팩트> 카메라에 담았다. 배우 심은하 씨와 '암벽 여제' 김자인 씨, 배우 유오성 씨, 방송인 김제동 씨, 산악인 엄홍길 씨,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의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영상기획부
[더팩트ㅣ사진영상기획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명인이 가족인 후보자의 지지도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지상욱 (성동구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표적이다. 심은하 씨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남편의 재선에 힘쓰고 있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의 남편으로 관심을 받으며, 두 사람이 함께 현장 유세를 다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역시 남편인 시인 조기영 씨의 든든한 지원 유세를 받고 있으며, 배우 유오성은 친형인 유상범 미래통합당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동을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배우 박정숙 씨와 서울 송파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인 가수 최낙타 씨 등이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가족이 아닌 스타들 역시 후보의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탤런트 출신 김을동 전 의원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는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고, 방송인 김제동 씨는 오태양 (광진을) 미래당 후보, 가수 송대관 씨는 박지원 (전남 목포) 민생당 후보,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선거철이면 빠지지 않던 '유명인 지원 유세'는 코로나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이전 선거 때보다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면 접촉과 대규모 유세를 지양하는 분위기 탓에 유명인들이 유세에 참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밀기보다는 한발 물러서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재선 도전' 지상욱 (성동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심은하 씨가 7일 오후 중구 약수동 소재 약수시장 인근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암벽 여제와 소방관 부부' 오영환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내인 김자인 선수가 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천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시인 남편의 든든한 외조' 고민정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역 앞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친형 지원 유세' 배우 유오성이 11일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일대에서 친형인 유상범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나랑 똑닮은 아들과 함께' 최재성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들인 가수 최낙타 씨가 현장 유세를 하고 있다. /최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장군의 손녀와 산악인 지원 유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탤런트 송일국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김을동 전 의원(왼쪽)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가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고민정에겐 비밀!' 방송인 김제동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열린 오태양 (광진구을) 미래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뜻밖의 친분' 배우 이세창(왼쪽)이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사거리에서 장경태 동대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축구인 지원 유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오른쪽)가 4일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 앞 사거리에서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갑) 후보자(가운데)의 지원 유세를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명마스크 쓰고~' 배우 이원종 씨가 박주민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주민 인스타그램 캡처
'트롯으로 한마음' 가수 송대관 씨가 박지원 (전남 목포) 후보의 지원 유세를 나와 발언하고 있다. /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좋은일로 맺은 인연' 한기범 전 농구선수(왼쪽)가 심장병 어린이 돕기로 인연을 맺은 이양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양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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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사진영상기획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명인이 가족인 후보자의 지지도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지상욱 (성동구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표적이다. 심은하 씨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남편의 재선에 힘쓰고 있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의 남편으로 관심을 받으며, 두 사람이 함께 현장 유세를 다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역시 남편인 시인 조기영 씨의 든든한 지원 유세를 받고 있으며, 배우 유오성은 친형인 유상범 미래통합당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동을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배우 박정숙 씨와 서울 송파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인 가수 최낙타 씨 등이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가족이 아닌 스타들 역시 후보의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탤런트 출신 김을동 전 의원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는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고, 방송인 김제동 씨는 오태양 (광진을) 미래당 후보, 가수 송대관 씨는 박지원 (전남 목포) 민생당 후보,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선거철이면 빠지지 않던 '유명인 지원 유세'는 코로나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이전 선거 때보다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면 접촉과 대규모 유세를 지양하는 분위기 탓에 유명인들이 유세에 참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밀기보다는 한발 물러서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재선 도전' 지상욱 (성동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심은하 씨가 7일 오후 중구 약수동 소재 약수시장 인근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암벽 여제와 소방관 부부' 오영환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내인 김자인 선수가 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천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시인 남편의 든든한 외조' 고민정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역 앞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친형 지원 유세' 배우 유오성이 11일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일대에서 친형인 유상범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나랑 똑닮은 아들과 함께' 최재성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들인 가수 최낙타 씨가 현장 유세를 하고 있다. /최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장군의 손녀와 산악인 지원 유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탤런트 송일국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김을동 전 의원(왼쪽)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가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고민정에겐 비밀!' 방송인 김제동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열린 오태양 (광진구을) 미래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뜻밖의 친분' 배우 이세창(왼쪽)이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사거리에서 장경태 동대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축구인 지원 유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오른쪽)가 4일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 앞 사거리에서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갑) 후보자(가운데)의 지원 유세를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명마스크 쓰고~' 배우 이원종 씨가 박주민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주민 인스타그램 캡처
'트롯으로 한마음' 가수 송대관 씨가 박지원 (전남 목포) 후보의 지원 유세를 나와 발언하고 있다. /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좋은일로 맺은 인연' 한기범 전 농구선수(왼쪽)가 심장병 어린이 돕기로 인연을 맺은 이양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양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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