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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원 투입
삼사해상공원~해파랑공원 1.3km[안동=뉴시스] 영덕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0.04.06[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영덕군, ㈜영덕해상케이블카가 6일 영덕군청에서 377억원 규모의 ‘영덕 해상 케이블카 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편도 1.3km의 해상케이블카 및 상하부 승강장, 상업 및 편의시설을 포함한 해상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자연조망을 극대화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해상 케이블카 사업은 관광객 모집효과가 뛰어나 국내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 부산 등에서 해상 케이블카는 연간 150만~200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등 대표 관광지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가 최근 삼사유원지 리조트, 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잇따른 영덕 내 관광분야 투자계획들과 더불어 지역관광 및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영덕해상케이블카 위치도 및 주요시설.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0.04.06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해상케이블카가 대표먹거리 대게,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과 함께 영덕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통한 84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76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비지원 사업으로 지정된 축산블루시티조성 사업,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과 함께 영덕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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