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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The G&B City’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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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4-05 03:17 조회2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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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2019년 10월4일자로 공원녹지과를 공원과와 녹지산림과로 개편했다. 더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 조성을 위한 ‘The G&B City’ 프로젝트 순항에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서다.

현재 의정부 내 공원은 107개소로 총면적은 213만㎡이며, 올해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공원 시설물 정비와 수목 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The G&B City는 눈부신 풍광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지친 도시인에게 힐링 명소를 제공할 전망이다.

◇ 계절별 플라워가든 조성…안전 어린이공원 조성

의정부시는 직동근린공원 내 의정부세무소 뒤편에 위치한 화단(면적 660㎡)에 계절별로 총 3회에 걸쳐 초화류를 식재한다. ‘The G&B City’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작년 11월 아펠톤 등 7종의 튤립 4만본을 식재해 올해 4월 개화된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 5월에는 양귀비와 체리세이지 등 30여종, 9월에는 백일홍과 국화 등 20여종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별로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한다.

향후에도 공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적합한 식재장소를 찾아 플라워가든을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세먼지로 날로 열악해지는 도시환경에 지친 시민에게 힐링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래놀이터 안전성을 제고하고자 인체에 해가 없는 고온스팀 모래소독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기생충란 검사도 2회 실시한다.

아울러 노후화된 놀이시설과 탄성바닥포장을 교체한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자 어린이 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해 사고당 2000만원, 1인당 치료비 3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추동공원에서 시민과 동행.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추동공원.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추동공원. 사진제공=의정부시
◇ 전국최초 민간개발 직동근린공원…잔디보호매트 설치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민자로 개발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고 공원 개발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직동근린공원이 2019년 2월 의정부시로 소유권이 이관돼 현재 의정부시가 공원을 관리 중이다.

직동근린공원에는 칸타빌라정원, 청파원, 힐빙정원, 피크닉정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 야외공연장, 광장, 다목적 체육시설, 숲 속 쉼터, 어린이 야외체험장, 실내 테니스장 등이 들어섰다.

최근까지 직동근린공원에 화장실 조성을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올해 상반기 내 피크닉 정원에 면적 35㎡ 규모의 화장실을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폭포와 연못으로 구성된 수경시설 청파원의 수질검사 실시와 고압세척을 통해 안전하고 청결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피크닉정원 등 나무숲은 고사목 및 고사지 낙하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수목 전지작업에 나선다.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병해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공원 107개소에 대한 수목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잔디 통풍을 원활하게 해서 병해충을 방지하고 생육을 촉진하고자 3회에 걸쳐 공원 내 26만㎡ 면적에 잔디깎기 작업을 진행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직동공원에서 시민과 동행.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직동공원.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직동공원. 사진제공=의정부시
◇ 시민 공원가꾸기 참여 활성화…지역사랑 고취

올해부터 의정부시는 공원 관리에 지역주민이 참여한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가족단위 및 시민단체가 공원 내 화단가꾸기, 꽃심기와 잡초제거 등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5월에 열리는 가족문화대축제에서 행사의 일환으로 직동근린공원 내 유휴지에 구절초 등 야생화를 가족단위로 식재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런 자발적인 공원관리 참여가 시민에게 공원에 대한 주인의식과 지역사랑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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