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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19 피해 실질적 지원 부족해…정부, 더 과감히 나서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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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병훈 작성일20-03-31 04:42 조회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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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정부에 추가 지원책 건의 예정
국내 항공사 상반기 매출 손실 6.3조 전망
"항공사 채권 발행시 정부 지급 보증해야"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24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1만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날 승객수는 9316명(출발 1800명, 도착 7516명)으로 25일 인천공항공사는 집계 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의 모습. 2020.03.25.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격탄을 받았다며 정부에 보다 전향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적사들은 세계 각국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에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한국은 지금까지 몇 가지 단편적 대책을 내놓는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30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국적사들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한 호소문 형식의 건의문을 아직 조율 중이다. 항공협회 차원에서 전달될 건의문의 주된 내용은 항공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의 필요성이다.

이번 건의는 전 세계 각국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업에 대한 비중을 감안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는 반면, 국내 항공업계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부족하다는 인식하에서 추진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항공업계 피해 규모는 2520억달러(309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한 것뿐만 아니라,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아 세계 각국이 과감한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지난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붕괴 위기에 빠진 자국의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 법안'을 가결했고, 27일 하원에도 가결됐다.

여객 항공사에는 보조금 250억불(30조7000억원)을, 화물 항공사에게는 보조금 40억불(4조9000억원)을, 항공산업과 연계된 협력업체들에게도 30억불(3조7000억원)을 지급한다. 법안 발효 후 5일 이내에 절차를 공지하고 10일 내에 초도 지급을 완료하는 등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독일은 자국 항공사 대상으로 무한대 금융 지원과 무이자 대출기한 연장, 세금 유예, 공항이용료 면제 등 혜택을 지원한다. 프랑스도 자국 항공사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을 결정했다. 대만은 항공사 대상 10억불(1조1000억원)의 정부 대출을 실행한다.

반면 국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결정된 정부의 지원책은 ▲3월부터 6월까지 항공기 정류료 전액 면제 ▲안전시설 사용료 3개월 납부유예 ▲운항 중단으로 미사용한 운수권·슬롯 회수 전면 유예 등 정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는 항공사들의 생존에는 영향을 주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 항공사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데 국내 항공사만 지원 받지 못한다면 경쟁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발권 창구가 직원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woo1223@newsis.com

현재 한국항공협회는 코로나19 쇼크로 국적사들의 상반기 매출 손실만 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자구책으로 급여 반납, 유·무급휴직 등을 시행 중이지만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턱도 없다는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지난 24일부터 한 달간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3월 급여까지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 항공사를 비롯해 총 5개의 국내 LCC가 국제선을 한 편도 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3월 초까지는 한국이, 3월 중순부터는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항공여객 수요 회복은 빨라야 5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일부 항공운송업체들은 유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국적사들은 이번 건의문에서 유동성 지원책에 방점을 찍었다. 업계는 우선 항공사 채권 발행 시 정부의 지급 보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전 세계 항공업계가 유동성 위기로 항공사 자체 신용만으로 채권 발행을 통한 경영 자금 조달 불가능 처지이므로, 지급 보증은 국적 항공사의 생존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필수적 요소라는 것이다.

요건을 완화한 자금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정부가 지난달 LCC 대상 3000억원 지원안을 발표했지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도 국적 항공사 전체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항공업계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용등급이나 부채비율 등 조건의 한시적 완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여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국토교통부가 더 과감하게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논리보다는 미국과 같이 산업별 맞춤 정책이 과감하고도 전방위적으로 신속하게 나와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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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3월31일 화요일 (음력 3월 8일 계유)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언제나 반겨주는 친구를 찾아보자. 60년생 애틋함이 많아도 모른 척 지나치자. 72년생 아름다운 미소를 그려낼 수 있다. 84년생 떠나지 않는 시선 사랑이 다시 온다. 96년생 늦지 않은 시작 재미가 더해진다.

▶소띠

49년생 책임감 강한 선생님이 되어보자. 61년생 슬픈 기억들은 추억이 되어간다. 73년생 대견함과 안도의 눈물이 흘려진다. 85년생 비싼 값을 부르는 배짱을 가져보자. 97년생 쉽지 않은 이별 서러움이 더해진다.

▶범띠

50년생 모두가 하나 되는 기쁨에 취해보자. 62년생 급하지 않은 느긋함이 필요하다. 74년생 행복을 약속하는 인연을 볼 수 있다. 86년생 박수 받는 일에 용기를 키워가자. 98년생 응원과 격려에 자신감이 더해진다.

▶토끼띠

51년생 걱정 하나 없는 편안함을 누려보자. 63년생 주거니 받거니 인심을 나눠보자. 75년생 고생한 보람 환한 웃음을 볼 수 있다. 87년생 정성이 한가득 선물을 받아낸다. 99년생 근거 없는 오해 색안경을 벗어보자.

▶용띠

52년생 이웃과 함께 할 경사를 맞이한다. 64년생 반가운 부름에도 콧대를 세워보자. 76년생 내일이 없는 듯한 욕심을 채워보자. 88년생 사서하는 고생 모양새만 빠져간다. 00년생 추웠던 기분에 햇살이 비춰준다.

▶뱀띠

41년생 빛나는 전성시대 과거로 돌아가자. 53년생 웃지 못했던 시집살이를 벗어난다. 65년생 시작이 어려워도 마무리를 해보자. 77년생 배움이 아닌 경험으로 해야 한다. 89년생 힘들다 불평 없이 책임을 다해보자.

▶말띠

42년생 싫지 않은 유혹 못 이긴 척 따라서자. 54년생 기분 좋은 승리 구름을 밟아보자. 66년생 무거웠던 마음이 가볍게 변해간다. 78년생 엄지 손 칭찬 어깨춤이 절로 난다. 90년생 지는 해가 아쉬운 만남을 가져보자.

▶양띠

43년생 미움이 박혀도 쓴 소리에 앞장서자. 55년생 쉬지 않던 공부 세상에 알려진다. 67년생 말로 갚을 수 없는 고마움이 온다. 79년생 찬바람 불던 부진 기지개를 펴보자. 91년생 부지런한 농부 내일을 준비하자.

▶원숭이띠

44년생 메아리가 반가운 소풍에 나서보자. 56년생 아깝지 않은 부자 지갑이 되어보자. 68년생 모처럼 여유 게으름을 피워보자. 80년생 끈기와 인내로 거절을 넘어서자. 92년생 책에서 볼 수 없는 세상을 배워보자.

▶닭띠

45년생 경쟁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 57년생 부정이 아닌 긍정 믿음을 더해보자. 69년생 계산 하지 않는 인심을 보여주자. 81년생 꿩 대신 닭이다 차선에 만족하자. 93년생 안도의 한숨 놀란 가슴 쓸어내자.

▶개띠

46년생 날아갈 듯 벅찬 기쁨을 볼 수 있다. 58년생 가르침이 아닌 어깨 넘어 배워보자. 70년생 고된 노동 후에 상쾌함을 볼 수 있다. 82년생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혀야 한다. 94년생 꾸준히 했던 연습 기회를 잡아낸다.

▶돼지띠

47년생 녹슬지 않은 솜씨 자랑을 할 수 있다. 59년생 몸과 마음에 건강함을 볼 수 있다. 71년생 낡고 오래된 것에 애착을 더해보자. 83년생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생겨난다. 95년생 영웅의 귀환 축하인사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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