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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청명인데…중국서 고농도 황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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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20-04-04 09:52 조회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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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지방에서 강한 바람으로 발원한 황사가 4일 우리나라에 유입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북쪽 찬 공기로 아침엔 '쌀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절기상 청명(淸明 :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인 4일 중국에서 몰려오는 황사가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서 강한 바람으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유입될 전망이다.

황사는 북한지방을 지나는 강한 북서풍을 따라 유입돼 새벽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가 되겠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구름이 많고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는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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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1분기 영업이익 435억 원 추정…어닝서프라이즈 예상

[더팩트|이진하 기자] 농심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영화 '기생충' 효과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라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5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 돌파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84억 원, 4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15억 원, 5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농심의 성장세는 지난 2월부터 조성된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영화 속에 나왔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덩달아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데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집콕족'이 늘면서 라면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농심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라끼남', 2월에는 영화 '기생충' 등의 간접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민주 기자

지난달을 기점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해외 실적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라면업계 '철옹성'으로 여겨지는 농심의 국내 시장 점유율 역시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면업계 지난해 누적 점유율은 농심이 54.4%로 과반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오뚜기가 23.8%, 삼양과 팔도가 각각 11.8%, 10%로 뒤를 이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1월 유튜브 채널 '라끼남'의 PPL과 2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등으로 광고효과가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라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0억 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최근 리포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내수 소비가 대부분 위축했지만, 농심은 비축구매 수요가 늘어 영업상황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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