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30일 G20 회의서 기업인 원활한 출입국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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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20-03-27 23:07 조회2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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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화상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30일 G20 통상장관들이 화상회의를 개최합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이번 대유행이 국제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통관, 투자, 기업인 출입국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법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G20 정상들은 전날 열린 특별화상정상회의 공동성명문을 통해 "우리는 통상장관들에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도록 임무를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월에는 G20 보건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도 열립니다.
강 대변인은 "보건장관회의에서는 출입국 검역과 방역, 임상 경험 및 데이터 등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23일에 특별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각국 재무장관들인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효율적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전시켜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는 G20 정상들이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보건장관들에게 G20 차원의 공동긴급조치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하는 동시에, 공동의 행동계획을 마련하도록 정기적으로 회합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준비가 대면 접촉 없이 화상회의와 전화, 이메일과 같은 온라인으로 이뤄진 점 등 뒷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회의 결과물인 공동성명문의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문구는 한국의 제안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공동성명문은 일반적으로 의장국이 작성한 초안을 회람한 다음 각국 의견을 수렴해 수정해 가는데 해당 문구는 이번 회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초안을 만들기 전 한국 정부가 제안했고, 최종본에까지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문은 지난 16일에 원격 화상회의 후 발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문보다 구체적이라고 청와대는 부연했습니다.
보건장관들에게 각국 모범 사례를 공유하게 하는 한편, 4월 장관회의에서 G20 차원의 공동긴급조치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하는 등 '액션플랜'(행동계획)을 지향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강 대변인은 이런 내용이 담긴 과정을 두고 "참여국 사이에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특히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처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는 감염병에 대처할 별도 기구의 구성을 주장하기도 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관련 펀드에 대한 공여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인식의 공유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안이 두 차례 수정될 때까지 회람이 5차례 이뤄졌고, 회의 시작 3시간 전에야 공동성명문 최종본이 도출될 정도로 준비 과정이 긴박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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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화상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30일 G20 통상장관들이 화상회의를 개최합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이번 대유행이 국제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통관, 투자, 기업인 출입국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법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G20 정상들은 전날 열린 특별화상정상회의 공동성명문을 통해 "우리는 통상장관들에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도록 임무를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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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23일에 특별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각국 재무장관들인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효율적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전시켜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는 G20 정상들이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보건장관들에게 G20 차원의 공동긴급조치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하는 동시에, 공동의 행동계획을 마련하도록 정기적으로 회합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준비가 대면 접촉 없이 화상회의와 전화, 이메일과 같은 온라인으로 이뤄진 점 등 뒷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회의 결과물인 공동성명문의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문구는 한국의 제안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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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문은 지난 16일에 원격 화상회의 후 발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문보다 구체적이라고 청와대는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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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앨범 모두 '빌보드200' 1위…정규 4집 '캄' 발매
"록밴드로 고향 호주 이름 알리고파"
오는 27일 정규 4집을 발매하는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유니버설뮤직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경쾌한 멜로디 사이로 중간중간 기타 뜯기는 소리와 쿵쿵대는 드럼 소리가 들린다. 중독성 있는 훅(hook)을 흥얼거리게 하면서도 묘하게 록 사운드가 섞여 있다.
호주 출신 4인조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이하 5SOS) 음악은 팝인 듯하면서도 록 같고, 록인 듯하면서도 팝 같다.
이런 매력으로 록이 낯선 이들까지 사로잡았다. 밴드로는 최초로 데뷔 후 지금까지 낸 앨범 3장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오소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높이는 5SOS가 2년 만에 정규 4집 '캄'(CALM)을 오는 27일 내놓는다.
이들은 음반 발매 전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한 서면 인터뷰에서 앨범명은 캘럼 후드(Calum Hood), 애슈턴 어윈(Ashton Irwin), 루크 헤밍스(Luke Hemmings), 마이클 클리퍼드(Micheal Clifford)로 구성된 밴드 멤버 각 이름 앞글자를 합쳐 만들었다며 "밴드 초창기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캄'은 언제나 마치 밴드 두번째 이름처럼 따라다녔어요. 멤버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하나가 됐다고 느낀 우리는 드디어 앨범을 발매하게 됐고, 마침 '캄'이라는 이름이 떠올랐죠.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우리 네 명이 있다고 생각해요."(기타리스트 클리퍼드)
오는 27일 정규 4집을 발매하는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유니버설뮤직 제공]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 이름뿐만 아니라 이들의 인생까지 함축해 담겼다.
2011년 밴드를 결성 후 유튜브에 다른 아티스트 커버곡을 올리며 명성을 얻었고, 이후 정식으로 데뷔해 승승장구한 '밴드의 역사'가 아니라 멤버 '개인의 경험'이 녹아들었다.
"'캄'은 멤버들 일생을 품은 앨범이에요…밴드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기보다 각 멤버 개별적인 색깔이 합쳐져 만들어졌죠.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작업 욕구를 충분히 배출했다고 느껴요."(보컬 헤밍스)
신보에는 정식 발매일에 앞서 공개한 '이지어'(Easier), '티스'(Teeth) 등을 포함해 열다섯 트랙이 담겼다.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리드미컬한 록 사운드에 담아낸 '레드 데저트'(Red Desert)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세레나데 '와일드플라워'(Wildflower), 소년이 남자가 되는 성장기를 리듬앤드블루스(R&B)에 녹인 '올드 미', U2 기타리스트 디 에지가 참여해 화제가 된 곡 '베스트 이어즈'(Best Years)까지 다채로운 곡으로 채워졌다.
1·2집이 10대의 패기를 담은 팝 펑크를 기반으로 했다면 전작 '영블러드'(Youngblood)에서는 팝 색채가 더 강해졌다. 그리고 새 앨범에선 '록밴드'로서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는 5SOS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3집부터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그런 시도들이 또 새로운 영향을 미치면서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다양한 사운드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헤밍스)
오는 27일 정규 4집을 발매하는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유니버설뮤직 제공]
2011년 밴드 결성 당시 네 멤버는 모두 10대 소년이었다. 4집을 내는 지금 이들 모두 20대 청년이 됐고, 6년간 음악 작업과 무대 경험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인터뷰에서 '성장'을 강조했다.
클리퍼드는 이번 앨범을 두고 "멤버들이 성인으로서 새로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장하며 본인이 즐거워하는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멤버 간 공통분모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차이점이 밴드 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밴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니까요."(베이시스트 후드)
어릴 적부터 고향 땅을 떠나 미국에서 활동한 이들은 출생지인 호주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호주 산불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G'Day USA 행사에 출연해 '레드 데저트' 무대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록밴드 또는 팝 록밴드로서 전 세계에 호주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주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자선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나라를 알리기 위해 이런 좋은 일을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헤밍스)
오는 27일 정규 4집을 발매하는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유니버설뮤직 제공]
5SOS가 이번 앨범으로도 '빌보드 200' 정상에 설지도 주목된다. 이들은 최고의 앨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늘 존재한다며 성적이 그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자신감도 드러냈다.
"저희는 항상 저희가 만족하는 음악을 만들어요. 이런 결과물을 좋아해 주는 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차트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해주신다면 1위를 조심스럽게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뭐 그렇지 않다 해도 괜찮아요 "(헤밍스)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가 오는 27일 발매하는 정규 4집 '캄' 표지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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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정규 4집을 발매하는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유니버설뮤직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경쾌한 멜로디 사이로 중간중간 기타 뜯기는 소리와 쿵쿵대는 드럼 소리가 들린다. 중독성 있는 훅(hook)을 흥얼거리게 하면서도 묘하게 록 사운드가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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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력으로 록이 낯선 이들까지 사로잡았다. 밴드로는 최초로 데뷔 후 지금까지 낸 앨범 3장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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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음반 발매 전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한 서면 인터뷰에서 앨범명은 캘럼 후드(Calum Hood), 애슈턴 어윈(Ashton Irwin), 루크 헤밍스(Luke Hemmings), 마이클 클리퍼드(Micheal Clifford)로 구성된 밴드 멤버 각 이름 앞글자를 합쳐 만들었다며 "밴드 초창기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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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밴드를 결성 후 유튜브에 다른 아티스트 커버곡을 올리며 명성을 얻었고, 이후 정식으로 데뷔해 승승장구한 '밴드의 역사'가 아니라 멤버 '개인의 경험'이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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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SOS가 이번 앨범으로도 '빌보드 200' 정상에 설지도 주목된다. 이들은 최고의 앨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늘 존재한다며 성적이 그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자신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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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가 오는 27일 발매하는 정규 4집 '캄' 표지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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